10월22일 안식일과 인자 (8)

조회 수 1559 추천 수 22 2006.10.22 18:41:37
2006년 10월22일 안식일과 인자 (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막 2:28)

앞에서 저는 주일이 지나치게 인간 중심적으로 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주일이 사람을 억압하는 종교형식으로 작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만을 위한 종교 행사로 떨어지지도 말아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주일, 사람, 인자 사이에 매우 미묘한 긴장이 있습니다. 영적인 균형감각을 유지하지 못하면 이런 요소들이 우리의 신앙을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막 2:28절 큐티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주일의 주인은 사람을 구원하시는 주님이 주인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주일을 잘 지킨다는 것은 구원의 현실들이 활짝 드러나는 일에 모든 힘을 쏟는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도 역시 이런 구원의 현실들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예배의 내용도 물론 구원의 문제와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야 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주일만이 아니라 우리 삶 전체의 주인도 역시 예수님이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분만이 우리를 생명으로 이끌어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부활에서 종말에 완성될 생명이 선취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 삶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야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증거되고 있을까요? 구원의 리얼리티들이 확대되고 심화하고 있을까요? 우리의 삶에서 평화와 기쁨, 자유가 풍부해지고 있을까요? 아니면 분노와 적개심과 불안이 증대되고 있는지요. 예수님은 바로 종말론적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우리에게 그런 생명을 약속하셨습니다. 주일은 물론이고, 매일의 삶에서 이런 일들이 더욱 심층적으로 현실화해야겠지요. 인자가 바로 생명의 날인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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