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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목사 구원(54)

  • 2018-03-16
  • 조회 수 984

(54) 다른 하나는 죄의 힘보다 하나님 나라의 능력이 더 우월하다는 사실이다. 죄로부터 돌아서는 것은 과거를 교정하는 것이라면, 하나님 나라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은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해는 말자. 죄에 대한 분석과 책임 추궁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니다. 그런 조치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현실에서는 그런 노력이 훨씬 더 요청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나라를 향할 때만 생명의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 하나님 나라는 우리에게 종말론적 희망에 사로잡히게 하기 때...

물(物) 174- 후투티 file [2]

  • 2022-11-03
  • 조회 수 983

마당에 여러 종류의 새들이 날아든다. 이번에는 처음 보는 친구다. 부리와 머리 뒤편 깃털이 이색적으로 생겼다. 마당에서 먹이를 찾으면서 재미있게 놀다가 떠났다. 인터넷에 ‘머리에 깃털 달린 새’를 치자 ‘후투티’라는 이름 아래 아래와 같은 설명이 나온다. 유럽과 아프리카의 남부, 아시아의 남동부에 있는 야산에 주로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여름에 중부 이북 전역에서 발견할 수 있지만 흔하지는 않다. 길고 아래로 휜 부리를 땅속에 찔러 넣어 나비, 파리, 꿀벌, 딱정벌레, 거미와 같은 곤충류와 소형 무척추...

누가복음 톺아읽기 283

  • 2021-12-02
  • 조회 수 983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83, 눅 16:14~18 율법과 복음 https://youtu.be/0mZIKiqM6Bo

주간일지 2월2일 file

  • 2020-02-03
  • 조회 수 983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0년 2월2일, 주현 후 4주 1) 가난 영성- 오늘 설교의 성경 본문은 마 5장의 팔복입니다. 첫째 항목은 ‘심령이 가난한 자’입니다. 누가복음은 직접 ‘가난한 자’라고 하는 데 반해서 마태복음은 ‘심령이 가난한 자’라고 표현했습니다. 표현만 다르지 실제 내용은 다를 게 없습니다. 실제로 가난한 자들은 심령이, 즉 영혼이 가난한 자들입니다. 물질로 영혼의 위로를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가 극에 달한 오늘날 가난 영성이라는 말이 성립할까요?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는 말을 가난...

목사 구원(116) [2]

  • 2018-06-12
  • 조회 수 982

(116) 요한계시록은 신약성경 중에서만이 아니라 구약성경을 포함하여 전체 성경 중에서 가장 특이한 방식으로 하나님 경험을 묘사하는 책이다. 각종 숫자, 동물 형상, 지명, 인명, 이상한 자연 현상 등등이 나온다. 2천 년 전 유대인들에게 익숙한 ‘묵시문학’에 속하는 성경이다. 시는 시로 읽고, 동화는 동화로 읽어야 하며, 소설은 소설로 읽고, 신문보도는 신문보도로 읽어야 하는 것처럼 묵시문학은 그 장르의 특징에서 근거해서 읽어야 한다. 요한은 22장에 이르는 요한계시록에서 묵시문학적인 방식으로 하나님을 묘사한다. 그중...

목사 구원(85)

  • 2018-04-28
  • 조회 수 982

(85)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경험은 그렇게 엄청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오히려 거기에 몰입하기가 어렵다. 살아있음, 즉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기에 크고 작음이나 높고 낮음의 차이가 없이 모두 똑같다. 알프스 풍경이나 내가 살고 있는 영천의 원당 언덕이나 아무런 차이가 없다. 비싼 돈을 들여서 알프스에 가지 않아도 어디서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사막도 좋고, 광야도 괜찮고, 오밀조밀한 한반도 산천도 모든 게 창조 사건의 절정이다. 하나님이 행하신 창조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느냐 없느냐가 여기서 관건...

주간일지

  • 2017-07-17
  • 조회 수 982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7월16일, 성령강림후 여섯째 주일 1) 오늘 ‘성시교독’은 그 문장이 특이했습니다. 전체 8개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 문장이 ‘아리아리’로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첫 문장은 이렇습니다. ‘아리아리 주님말씀 앞길밝힌 등불이요 나의길을 비추시는 빛이되어 주십니다’ 시편 중에서 알파벳 첫 글자로 시작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시편이 몇 편 됩니다. 히브리인들은 그런 형식의 시편을 자주 썼습니다. 그걸 우리말로 번역할 때 ㄱㄴㄷㄹ...에 해당되는 낱말로 바꾸었습니다. ‘아리아리’는 약간 아린 듯한...

목사 구원(145)

  • 2018-07-21
  • 조회 수 982

(145) 예수는 서른 살에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출가하여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다가 몇 년 지나지 않아 산헤드린의 종교재판과 로마총독 빌라도의 정치재판에 회부되어 십자가에 처형당했으며, 소수 제자들에 의해서 다시 살아났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내가 아는 예수는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 경험한 사람이다. 하나님 자신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갔다. 그 말은 곧 예수는 생명 자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생명에 가장 가까이 간 사람이다. 그걸 당신이 어떻게 확신하느냐, 또는 예수 외에도 예수 못지않게 정신적으로 출중...

예수 어록(216) 요 10:9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 2019-12-18
  • 조회 수 981

예수 어록(216) 요 10: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예수로 구원받는다는 말은 기독교 교리의 초보에 속하지만, 우리가 기독교인으로 사는 한 계속 붙들고 있어야 한다. 아는 것 같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모르는 게 많다는 게 확인될 것이다. 오래 신앙생활을 한 사람들도 구원을 완전히 실현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긴말이 필요 없다. 바울은 이 대목에서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

누가복음 톺아 읽기 153

  • 2021-06-03
  • 조회 수 980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53, 눅 6:17~19 https://youtu.be/ntSFDqEwHDM

목사 구원(102)

  • 2018-05-23
  • 조회 수 979

(102) 이사야는 깊은 밤 예루살렘 성전에서 어떤 거룩한 힘에 휩싸였다. 모세는 불이 붙었으나 타지 않는 가시떨기 나무의 불꽃 현상에서 하나님을 경험했고, 이사야 역시 불빛으로 유추되는 스랍과 연기에서 하나님을 경험했다. 앞에서 짚은 아브라함의 경우에도 연기를 뿜는 화로와 타는 횃불 현상에서 하나님을 경험했다. 신약의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에서도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나타났다(행 2:3). 이들의 하나님 경험에서 공통으로 나타는 현상은 불(꽃)이다. 불은 지구에서 벌어지는 물리 현상 중에서 가장 특별하다고...

목사 구원(93)

  • 2018-05-10
  • 조회 수 978

(93) 소멸은 우리를 허무에 떨어뜨린다. 내가 생각하는 소멸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품에 안기는 것이다. 소멸은 질적인 변화이지 무조건 사라지는 게 아니다 이걸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면 하나님의 품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걸 설명해도 공감하기는 쉽지 않다. 설명하는 것 자체가 간단하지 않다. 이미 앞에서 하나님 나라와 그 통치와 하나님 경험에 대해서 말했기 때문에 전달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여기서는 내가 소멸되어야만 하나님의 품에 안길 수 있다는 사실만 말하겠다. 지금 우리는 밥을 반드시 ...

루터(12) [4]

  • 2017-10-18
  • 조회 수 978

10월18일, 수 루터(12) 1521년 3월6일에 루터는 보름스 제국의회에 소환되었다. 4월17,18일에 심문받았다. 일종의 청문회 형식을 빌린 재판이었다. 자신의 모든 저서와 주장을 철회할 것인지 아닌지를 밝혀야만 했다. 철회하지 않으면 파문당할 수밖에 없다. 파문을 그야말로 죽음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그는 이미 1521년 1월3일에 교황 레오 10세에 의해서 출교당한 몸이었다. 그의 나이 38세다. 황제와 영주들과 교황청에서 파송한 추기경들이 늘어선 자리에서 루터의 마지막 변론이 있었다. 그 변론은 이렇게 시작한다. ...

19대 대선(-5) 대선과 일상 [1]

  • 2017-05-04
  • 조회 수 978

19대 대선(-5) 대선과 일상 요즘 매일묵상의 주제는 19대 대선이다. 내 입장을 편하게 전하는 중이다. 어떤 대목에서는 감정이 약간 격하게 표현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대선 결과가 반드시 내 기대대로 되어야만 행복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는 않는다. 누가 당선되든지 내 일상은 전혀 지장 받지 않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가? 대선보다 내 일상이 나에게는 소중하다는 뜻이다. 오늘도 아침에 평화롭게 눈을 떴다. 지난 몇 달간 발목이 시원치 않아서 매일 밤 자기 전에,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한다. 눈을 뜨...

누가복음 톺아읽기 256

  • 2021-10-26
  • 조회 수 977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56, 눅 12:35~48, 생각하지 않은 때(1) https://youtu.be/OQxmV9PZ03o

누가복음 톺아읽기 198

  • 2021-08-05
  • 조회 수 977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98, 눅 8:40~56, “12년”에 얽힌 두 이야기 https://youtu.be/aXudu6aetfk

누가복음 톺아 읽기 124

  • 2021-04-23
  • 조회 수 976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24, 눅 4:35 https://youtu.be/gb2MFsActiI

예수 어록(315) 요 14: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 2020-04-24
  • 조회 수 976

예수 어록(315) 요 14: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19절 후반부에 예수는 “살아있고” 제자들도 “살아있을 것”이라고 했다. 예수는 곧 죽는다는 사실이 분명하기에 “살아있다.”라는 말은 일단 뭔가 이상하다. 이제 20절이 이것을 설명한다. 여기서 살아있다는 말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살아있다는 말과 뜻이 다르다. 생명의 근원과 접속되는 것이 살아있는 것이다. 생명의 근원은 당연히 하나님이다. 이에 대한 성서적이고 신앙적인 근거를 설명할 수 있는 기...

주간일지, 7월15일 file

  • 2018-07-16
  • 조회 수 976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2018년 7월15일, 성령강림 후 여덟째 주일 1) 오늘 주보 표지 사진은 우리 집 마당에 핀 해바라기 꽃입니다. 꽃 이름을 잘 지은 것 같습니다. 꽃잎이 마치 태양의 홍염처럼 보입니다. 우리 집이 동향인 탓인지 어떤지는 몰라도 마당에서 볼 때 해바라기 꽃의 정면이 보이지 않는 게 좀 아쉽습니다. 해바라기 꽃은 무거워서 고개를 숙일 때가 많아서 배경은 늘 하늘입니다. 밝은 하늘을 배경으로 하니 꽃은 어둡게 나옵니다. 사진 기술이 많이 딸린다는 뜻이지요. 금년에는 유달리 키가 큰 해바라기가 제법 됩...

누가복음 톺아읽기 264

  • 2021-11-05
  • 조회 수 975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64, 눅 13:18~20, 겨자씨와 누룩 비유 https://youtu.be/z3Fv1UmkW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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