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주간일지 3월20일, 사순절 3주 file

  • 2022-03-21
  • 조회 수 927

대구 샘터교회 주간 2022년 3월20일, 사순절 3주 1) 애피타이저- 설교 중에 “이 세상에서의 삶은 고급식당에서 식욕을 돋우기 위해서 미리 먹는 전채(前菜, appetizer)와 비슷합니다.”라는 내용이 있다는 걸 기억하실 겁니다. 이게 설교의 핵심 주제는 아니나 기독교 영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관점입니다. 기독교인은 현실의 삶을 하나님의 선물로 받아들이지만, 그것 자체로 완성되었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지금의 삶은 과도기적이고 잠정적입니다. 아무리 멋진 신세계가 실현되어도 거기에는 늘 아쉬움이 따릅니다. 북유럽의 복...

주간일지 2월16일

  • 2020-02-17
  • 조회 수 927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0년 2월16일, 주현 후 6주 1) 백수- 오늘 설교 중에 총선 후보자와 백수를 비교했습니다. 총선 후보자는 표를 얻는 일에 몰두하느라 자신의 걷는 행위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는 표만 얻을 수 있다면 지구 끝이라도 허둥지둥 달려갈 겁니다. 백수는 영적으로 준비만 되어 있다면 걷는 행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지구의 중력과 늦겨울 바람을 황홀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다른 것에 분산되지 않고 숨 쉬고 보고 듣는 일에 집중하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있다는 가장 명백한 증거의 ...

목사 구원(45)

  • 2018-03-03
  • 조회 수 927

(45) 이런 몸의 감각을 통해서 나는 세상을 공간으로 경험한다. 내 책상 위에 여러 물건들이 각각 제 자리에 놓여 있다. 일정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들이 다 각각의 사연을 안고 있다. 그 어느 것 하나도 무의미한 것은 없다. 립크림도 그렇고, 며칠 전에 받은 자동차보험증권도 그렇고, 고무 밴드나 중국산 카터기도 그렇다. 그 중의 하나가 보통 것보다 큰 책받침대다. 거기에 몇 가지 읽을거리가 늘 놓여 있다. 그것들은 내가 가까이 가야 읽을 수 있고, 손을 뻗어야 잡을 수 있다. 그게 공간이다. 손으로 성경을 거...

누가복음 톺아읽기 195

  • 2021-07-31
  • 조회 수 926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95, 눅 8:26~39, 거라사 군대 귀신 https://youtu.be/wlNOneoH6-k

누가복음 톺아 읽기 052, 눅 1:79

  • 2021-01-13
  • 조회 수 926

대구 성서 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052, 눅 1:79 https://youtu.be/snXcWWILifo

목사 구원(86)

  • 2018-05-01
  • 조회 수 926

(86) 창 15장은 여호와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의 약속에 대한 이야기다.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라함에게 임했다는 말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나님과의 약속은 아브라함 이야기에 자주 등장한다. 여호와는 그에게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아직까지는 그의 이름이 아브람으로 불렸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은 약속 내용은 후손과 토지다. 약속이 성취될 것이라는 징표는 번제단에 붙은 불이다.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

주간일지 12월20일 file

  • 2020-12-21
  • 조회 수 925

예수 어록(198) 요 8:55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

  • 2019-11-21
  • 조회 수 924

예수 어록(198) 요 8:55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와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 예수는 하나님 아버지를 “알고” 또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다고 했다. 하나님을 알기에 그의 말씀을 지킨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거꾸로 지금 예수와 논쟁을 벌이는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모르기에 하나님이 말씀을 지키지 않는다. 그들은 속으로 자신들이 하나님을 가장 잘 알고 믿고 그 말씀을 실천한다고 생각했다. 그들의 눈에 예수는 하나님을 모르고 하...

베드로전서 강해(28)

  • 2019-10-08
  • 조회 수 924

신정론 “무죄한 자의 고난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은 기독교인들에게 풀 수 없는 수수께끼와 같다. 간혹 ‘병원 24시’라는 TV 프로그램을 보는데, 불의의 사고를 만난다거나 불치병에 걸려 투병하는 사람들 앞에서 무슨 이유나 위로를 제시하기가 힘들다. 특히 태어날 때부터 심각한 장애를 가진 어린아이들을 볼 때는 더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의, 사랑, 전능과 같은 속성의 하나님 바로 그분이 이 세상을 창조하고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이런 숙명적 고난의 이유를 해명할 길이 막막하다...

주간일지 9월13일 file

  • 2020-09-14
  • 조회 수 923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0년 9월13일, 창조절 2주 1) 일만 달란트- “일만 달란트”가 이번(9월13일) 설교의 키워드였습니다. 당시 지방 정부의 일 년 예산보다 훨씬 큰 액수입니다. 일만 달란트를 탕감받았다는 말은 일만 달란트를 선물로 받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 사실을 실질적으로 아는 것이야말로 불쌍히 여기고 용서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라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교인들에게 하는 말이라기보다는 저 자신에게 하는 말입니다. 제가 받은 일만 달란트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남은 저의 인생이...

목사 구원(162)

  • 2018-08-15
  • 조회 수 923

(162) 목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 신자들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예배’다. 예배를 통해서 내가 구원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불행한 삶이었고, 구원을 경험한다면 행복한 삶이었다고 말해도 된다. 지금도 내 삶의 대부분은 예배와 관련된다. 예배를 자주 오래 드린다는 게 아니라 주일공동예배에 내 삶의 초점이 맞춰진다는 뜻이다. 대다수 교회가 그렇겠지만 대구샘터교회는 ‘예배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기본으로 한다. 교회의 기능에 속하는 교육, 봉사, 친교 등을 가볍게 여긴다는 게 아니라 교회의 존재 이유가 예배에 놓여 ...

목사 구원(180)

  • 2018-09-08
  • 조회 수 923

(180) 타성적으로 예배를 드리지 않기 위해서 목사들은 안간힘을 쓴다. 그 방향은 두 가지다. 하나는 예배의 재미를 유발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회중들이 은혜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겹치기도 하지만 구분되는 건 분명하다. 좋은 뜻으로 재미있는 예배라고 해서 은혜가 저절로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회중들이 은혜를 경험한다고 해서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를 끌어내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게 시도된다. 그것에 관해 여기서 일일이 거론할 필요는 없다. 이런 시도들...

목사 구원(77)

  • 2018-04-18
  • 조회 수 922

(77) 행 2:43-47절과 4:32-35절에는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예루살렘 교회에 속한 신자들이 물건을 공동으로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재산과 소유를 팔아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는 이야기다. 2장과 4장에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된 이유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구도 상으로는 어색하다. 아마 사도행전 편집자가 당시의 특별한 생활방식을 이런 방식으로 강조해야겠다고 생각한 게 아니겠는가. 행 4장의 표현이 좀더 직접적이다. 믿는 무리들이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서 모든 물건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자기 재물을 자기 것으...

누가복음 높아읽기 192

  • 2021-07-28
  • 조회 수 921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92, 눅 8:26~39, 거라사 군대 귀신 https://youtu.be/P6JrtZVJuJQ

예수 어록(369) 요 16:19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 2020-07-08
  • 조회 수 921

예수 어록(369) 요 16:19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 예수의 제자들은 소위 엘리트 집단이 아니었다. 열두 명 제자들의 직업이 모두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가 대충이라도 아는 직업은 어부, 세리 정도다. 반로마 무장 혁명가도 있었던 것 같다. 마태복음에 따르면 예수 주변에는 세리와 죄인이 많았다. 제자들도 그런 이들 중의 하나에 속한다. 지적 수준과 사회적 신분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 이들이 예수의 가르침을 정확하게 이해하기는 어려웠...

예수 어록(340) 요 15:15 너희는 친구라 하였노니

  • 2020-05-27
  • 조회 수 921

예수 어록(340) 요 15: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는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제자들은 이제 종이 아니라 친구가 되었다. 이런 표현은 은유다. 종은 주인의 생각을 모르고 명령을 따를 뿐이다. 몰라도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친구 관계를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가깝게 아는 게 전제된다. 가족에게 말하지 못하는 부분도 친구에게는 말하는 것과 같다. 제자들은 예수를 통해서 하나님을 바르게 알게 되었...

루터(15)

  • 2017-10-21
  • 조회 수 921

10월21일, 토 루터(15) <95 신학 논제> 중에서 첫 번째 논제만 살펴보겠다. 우선 그 논제는 다음과 같다. “우리의 주님이시며 선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개하라...’(마 4:17)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신자들의 전 생애가 참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독교의 가르침 중에서 현대인들이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은 ‘죄론’이다. 사람이 잘못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다. 그들이 볼 때 잘못한 일이 있으면 그에 해당되는 정도로 사법적인 책임을 지고, 경우에 따라서 피해자에게 보...

누가복음 톺아읽기 246

  • 2021-10-13
  • 조회 수 920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46, 눅 11:45~53, 율법교사 비판(1) https://youtu.be/FtMnoag195M

누가복음 톺아읽기 206

  • 2021-08-17
  • 조회 수 920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06, 눅 9:18~27, 베드로의 고백(3) https://youtu.be/KSSJLl0uH0M

누가복음 톺아 읽기 048

  • 2021-01-07
  • 조회 수 920

대구 성서 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048, 눅 1:74~75 https://youtu.be/gUbAStkgVTY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