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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3월20일 배를 타고 [7]

  • 2007-03-20
  • 조회 수 2283

2007년 3월20일 배를 타고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막 4:36) 오늘 본문의 장면도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갈릴리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가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군중들로부터 벗어나서 예수님을 배에 있는 그대로 모시고 갔다고 합니다. 4장1절에 따르면 예수님이 호숫가에서 가르치실 때 사람들이 몰려들어 배에 올라가셔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상태로 계속 계셨다는 말이 됩니다. 예수님이 배에 올라가서 가르치셔야 했다면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는 말인데, ...

3월20일 배를 타고 [7]

  • 2007-03-20
  • 조회 수 1591

2007년 3월20일 배를 타고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막 4:36) 오늘 본문의 장면도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갈릴리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가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군중들로부터 벗어나서 예수님을 배에 있는 그대로 모시고 갔다고 합니다. 4장1절에 따르면 예수님이 호숫가에서 가르치실 때 사람들이 몰려들어 배에 올라가셔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상태로 계속 계셨다는 말이 됩니다. 예수님이 배에 올라가서 가르치셔야 했다면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는 말인데, ...

3월19일 해저물녘 (2)

  • 2007-03-19
  • 조회 수 2247

2007년 3월19일 해저물녘 (2)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막 4:35) 해저물녘은 낮과 밤의 경계선입니다. 빛과 어둠의 경계이기도 합니다. 저는 젊었을 때 황혼 시간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중고등학생 때도 간혹 혼자서 논밭길이나 숲속 길을 황혼 시간에 걸었습니다. 그 느낌은 정말 이상했습니다. 환하게 제 빛을 내던 나무, 시냇물, 돌, 언덕, 초가집이 황혼을 받아 붉은빛으로 변하다가 차츰 흔적을 감추는 장면에서 저는 제가 마치 동화의 세계 안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언제...

3월19일 해저물녘 (2)

  • 2007-03-19
  • 조회 수 1298

2007년 3월19일 해저물녘 (2)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막 4:35) 해저물녘은 낮과 밤의 경계선입니다. 빛과 어둠의 경계이기도 합니다. 저는 젊었을 때 황혼 시간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중고등학생 때도 간혹 혼자서 논밭길이나 숲속 길을 황혼 시간에 걸었습니다. 그 느낌은 정말 이상했습니다. 환하게 제 빛을 내던 나무, 시냇물, 돌, 언덕, 초가집이 황혼을 받아 붉은빛으로 변하다가 차츰 흔적을 감추는 장면에서 저는 제가 마치 동화의 세계 안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언제...

3월18일 해저물녘 (1)

  • 2007-03-18
  • 조회 수 2109

2007년 3월18일 해저물녘 (1)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막 4:35) 35절 말씀부터 그 유명한 예수님의 풍랑 제어사건이 시작됩니다.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신 예수님은 풍랑이 일어 제자들이 야단법석을 치는 동안에 뱃머리에서 잠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제자들의 성화에 잠을 깨신 예수님이 바람을 꾸짖으시자 바람이 멎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다고 말씀하셨고, 그들은 두려워했습니다. 도대체 이 사건이 무엇일까요? 천천히 그 사태 안으로 발을 들여놓도록 합시다. 예수님...

3월18일 해저물녘 (1)

  • 2007-03-18
  • 조회 수 1392

2007년 3월18일 해저물녘 (1)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막 4:35) 35절 말씀부터 그 유명한 예수님의 풍랑 제어사건이 시작됩니다.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신 예수님은 풍랑이 일어 제자들이 야단법석을 치는 동안에 뱃머리에서 잠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제자들의 성화에 잠을 깨신 예수님이 바람을 꾸짖으시자 바람이 멎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다고 말씀하셨고, 그들은 두려워했습니다. 도대체 이 사건이 무엇일까요? 천천히 그 사태 안으로 발을 들여놓도록 합시다. 예수님...

3월17일 해석 (8) [3]

  • 2007-03-17
  • 조회 수 2053

2007년 3월17일 해석 (8)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막 4:34) 우리가 여러 번에 걸쳐서 나눈 묵상의 제목인 ‘해석’은 성서읽기와 신학만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영성에서도 가장 본질적인 작업입니다. 왜냐하면 기독교 영성의 기초는 해석되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들은 영성을 단지 고행이나 극기, 또는 도덕적인 성취를 통해서 얻어지는 어떤 초월적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은 그런 방식으로도 어떤 종...

3월17일 해석 (8) [3]

  • 2007-03-17
  • 조회 수 1389

2007년 3월17일 해석 (8)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막 4:34) 우리가 여러 번에 걸쳐서 나눈 묵상의 제목인 ‘해석’은 성서읽기와 신학만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영성에서도 가장 본질적인 작업입니다. 왜냐하면 기독교 영성의 기초는 해석되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들은 영성을 단지 고행이나 극기, 또는 도덕적인 성취를 통해서 얻어지는 어떤 초월적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은 그런 방식으로도 어떤 종...

3월16일 해석 (7) [1]

  • 2007-03-16
  • 조회 수 2180

2007년 3월16일 해석 (7)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막 4:34) 어제의 바르트에 이어 오늘은 판넨베르크의 설교 “와서 보시오!”(요 1:45-51) 중에서 한 구절을 소개하겠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신학자의 영성을 맛볼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에게서 거울로 보듯이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고후 3:18). 여기서 우리는 대상을 대충 반사시켜내는 고대의 동(銅)거울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른 대목에서 이렇게 말했습...

3월16일 해석 (7) [1]

  • 2007-03-16
  • 조회 수 1165

2007년 3월16일 해석 (7)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막 4:34) 어제의 바르트에 이어 오늘은 판넨베르크의 설교 “와서 보시오!”(요 1:45-51) 중에서 한 구절을 소개하겠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신학자의 영성을 맛볼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에게서 거울로 보듯이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고후 3:18). 여기서 우리는 대상을 대충 반사시켜내는 고대의 동(銅)거울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른 대목에서 이렇게 말했습...

3월15일 해석 (6) [4]

  • 2007-03-15
  • 조회 수 2125

2007년 3월15일 해석 (6)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막 4:34) 설교는 곧 성서텍스트의 해석입니다. 성서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그것을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서 전혀 새로운 영적 세계를 엽니다. 이런 점에서 설교는 성서텍스트와 설교자의 영적인 대화입니다. 양자 사이에 어떤 깊이에서 대화가 일어나는가에 따라서 설교의 깊이로 달라 질 겁니다. 만약 교회부흥만 생각하는 설교자라고 한다면 성서텍스트와 그런 이야기만 하겠지요. 오늘 저는 칼 바르트의 설교 ...

3월15일 해석 (6) [4]

  • 2007-03-15
  • 조회 수 1548

2007년 3월15일 해석 (6)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막 4:34) 설교는 곧 성서텍스트의 해석입니다. 성서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그것을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서 전혀 새로운 영적 세계를 엽니다. 이런 점에서 설교는 성서텍스트와 설교자의 영적인 대화입니다. 양자 사이에 어떤 깊이에서 대화가 일어나는가에 따라서 설교의 깊이로 달라 질 겁니다. 만약 교회부흥만 생각하는 설교자라고 한다면 성서텍스트와 그런 이야기만 하겠지요. 오늘 저는 칼 바르트의 설교 ...

3월14일 해석 (5)

  • 2007-03-14
  • 조회 수 1912

2007년 3월14일 해석 (5)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막 4:34) 다음과 같은 시를 읽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책상 위에서 연필이 구른다 거기 소리가 있다네 거기 우주가 있네 거기 빛이. 그냥 제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인 겁니다. 어쨌든지 그런 문장이 우리 앞에 있다고 합시다. 그걸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며칠 전에 실제로 저는 연필을 손에서 떨어뜨린 적이 있습니다. 연필이 때구르 하고 소리를 내며 굴러가더군요. 그날따라 그 소리가 왜 그렇게...

3월14일 해석 (5)

  • 2007-03-14
  • 조회 수 1410

2007년 3월14일 해석 (5)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막 4:34) 다음과 같은 시를 읽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책상 위에서 연필이 구른다 거기 소리가 있다네 거기 우주가 있네 거기 빛이. 그냥 제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인 겁니다. 어쨌든지 그런 문장이 우리 앞에 있다고 합시다. 그걸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며칠 전에 실제로 저는 연필을 손에서 떨어뜨린 적이 있습니다. 연필이 때구르 하고 소리를 내며 굴러가더군요. 그날따라 그 소리가 왜 그렇게...

3월13일 해석 (4) [1]

  • 2007-03-13
  • 조회 수 1777

2007년 3월13일 해석 (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막 4:34) 그렇다면 해석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나요? 다른 게 아닙니다. 성서텍스트의 중심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성서가 가리키고 있는 그 핵심 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작업입니다. 그 안에 들어가면서 조심해야 할 것은 성서텍스트 자체를 파괴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간혹 탈신화화라는 명분으로 성서를 유치한 문서로 취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강남 교수의 <예수는 없다> 유의 책들이 그...

3월13일 해석 (4) [1]

  • 2007-03-13
  • 조회 수 1353

2007년 3월13일 해석 (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막 4:34) 그렇다면 해석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나요? 다른 게 아닙니다. 성서텍스트의 중심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성서가 가리키고 있는 그 핵심 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작업입니다. 그 안에 들어가면서 조심해야 할 것은 성서텍스트 자체를 파괴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간혹 탈신화화라는 명분으로 성서를 유치한 문서로 취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강남 교수의 <예수는 없다> 유의 책들이 그...

3월12일 해석 (3) [2]

  • 2007-03-12
  • 조회 수 1911

2007년 3월12일 해석 (3)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막 4:34) 우리는 지금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비유를 해석했다는 본문 말씀을 계속해서 묵상 중에 있습니다. 우리가 마태복음 5장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예수님은 비유만이 아니라 모세의 율법도 해석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구약의 율법에 따르면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는 게 옳지만(레 19:18)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구약은 틀린 걸까요? 아닙니다. 구약은 그 당시의 상황...

3월12일 해석 (3) [2]

  • 2007-03-12
  • 조회 수 1410

2007년 3월12일 해석 (3)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막 4:34) 우리는 지금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비유를 해석했다는 본문 말씀을 계속해서 묵상 중에 있습니다. 우리가 마태복음 5장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예수님은 비유만이 아니라 모세의 율법도 해석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구약의 율법에 따르면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는 게 옳지만(레 19:18)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구약은 틀린 걸까요? 아닙니다. 구약은 그 당시의 상황...

3월11일 해석 (2)

  • 2007-03-11
  • 조회 수 1916

2007년 3월11일 해석 (2)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막 4:34) 해석은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먼 훗날, 한 5백년 쯤 후에 어떤 사람이 ‘다비아’ 사이트에 들어왔다고 합시다. 그때까지 다비아가 움직이고 있다는 걸 가정하구요. 그는 다비아의 성격을 모두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다비아라는 이름이 무슨 뜻이지, 그리고 왜 그런 말이 나오게 되었는지 정확하게 알기는 힘듭니다. 숨어 있는 비밀이 있기 때문입니다. 해석은 기본적으로 구약의 예언자들...

3월11일 해석 (2)

  • 2007-03-11
  • 조회 수 1389

2007년 3월11일 해석 (2)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막 4:34) 해석은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먼 훗날, 한 5백년 쯤 후에 어떤 사람이 ‘다비아’ 사이트에 들어왔다고 합시다. 그때까지 다비아가 움직이고 있다는 걸 가정하구요. 그는 다비아의 성격을 모두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다비아라는 이름이 무슨 뜻이지, 그리고 왜 그런 말이 나오게 되었는지 정확하게 알기는 힘듭니다. 숨어 있는 비밀이 있기 때문입니다. 해석은 기본적으로 구약의 예언자들...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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