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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13일 먹을거리(2)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막 7:15)
우리는 지금 바리새인들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정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을 꽤나 까다롭게 구별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실정에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제사 음식이고, 다른 하나는 술과 담배입니다. 아직도 제사 음식을 부정하다고 먹지 않는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럴 필요는 하나도 없습니다. 제사를 신앙적인 이유로 드리지 않는 분들도 있더군요. 특히 명절 때마다 시집 식구들과의 마찰을 불사하면서까지 제사를 꺼리는 기독교인 며느리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연한 다툼입니다. 죽은 조상을 공경하는 한민족의 예절을 편안하게 따라가도 신앙적으로 큰 문제가 안 됩니다. 예수님이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밖에서 사람에게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한다고 말입니다.
술과 담배 문제는 조금 더 현실적이겠군요. 이건 단순히 사람의 기호에 불과한 문제라는 사실을 제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요. 요즘은 담배 피는 사람들이 왕따 당하는 시절이더군요. 비행기, 기차, 공공기관의 건물에서는 물론이고, 커피점이나 음식점에서도 금연이 일반적인 추세입니다. 그런 사회적 분위기는 아주 잘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나가는 실내테니스장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더군요. 공간이 넓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그렇지, 건강을 위해서 테니스장에 나온 사람이 건강을 해치는, 자기만이 아니라 남에게도 피해를 주는 담배를 피우다니, 조금 보기에 좋지 않더군요.
담배는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만 술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술버릇이 고약한 사람은, 지나치게 많은 술을 마시는 사람은 가족에게 결정적인 어려움을 주기는 하겠지요. 이런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것은 사람을 근본적으로 더럽게 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개인의 단순한 기호에 속할 뿐입니다.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막 7:15)
우리는 지금 바리새인들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정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을 꽤나 까다롭게 구별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실정에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제사 음식이고, 다른 하나는 술과 담배입니다. 아직도 제사 음식을 부정하다고 먹지 않는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럴 필요는 하나도 없습니다. 제사를 신앙적인 이유로 드리지 않는 분들도 있더군요. 특히 명절 때마다 시집 식구들과의 마찰을 불사하면서까지 제사를 꺼리는 기독교인 며느리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연한 다툼입니다. 죽은 조상을 공경하는 한민족의 예절을 편안하게 따라가도 신앙적으로 큰 문제가 안 됩니다. 예수님이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밖에서 사람에게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한다고 말입니다.
술과 담배 문제는 조금 더 현실적이겠군요. 이건 단순히 사람의 기호에 불과한 문제라는 사실을 제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요. 요즘은 담배 피는 사람들이 왕따 당하는 시절이더군요. 비행기, 기차, 공공기관의 건물에서는 물론이고, 커피점이나 음식점에서도 금연이 일반적인 추세입니다. 그런 사회적 분위기는 아주 잘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나가는 실내테니스장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더군요. 공간이 넓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그렇지, 건강을 위해서 테니스장에 나온 사람이 건강을 해치는, 자기만이 아니라 남에게도 피해를 주는 담배를 피우다니, 조금 보기에 좋지 않더군요.
담배는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만 술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술버릇이 고약한 사람은, 지나치게 많은 술을 마시는 사람은 가족에게 결정적인 어려움을 주기는 하겠지요. 이런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것은 사람을 근본적으로 더럽게 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개인의 단순한 기호에 속할 뿐입니다.
그리고..우리 작은 어머님..불신자이시지만 제사하면 지긋지긋하십니다. 한민족의 예절차원이 아니라 제사를 통해 조상귀신을 섬기지 않으면 화를 입는다는 주술적 민간신앙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공경하고 예배하기 힘든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요...천주교도 초기 때는 그런 이유로 박해를 받았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