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物) 140- 머리카락

조회 수 879 추천 수 0 2022.09.14 07:04:15

140.JPG

지난 연휴 첫날 99

집에서 머리를 깎았다.

셀프를 원했으나

아내가 굳이 자기가 깎아야 한다고 하여

못 이기는 척 얌전히 의자에 앉았다.

다 깎은 머리카락을 모으니

95%가 흰색인 털이 수북하다.

두 손으로 감쌌다.

촉감이 좋았다.

온기마저 느껴진다.

한 줌 재처럼 보인다.

내 겉모습의 미래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671 개나리 [10] 2011-04-05 2812
670 일상에 대해(1) -돈- [6] 2011-01-04 2814
669 하나님에 대한 질문(2) [2] 2010-11-23 2815
668 12월7일 열두 제자 (8) 2006-12-07 2818
667 하나님의 자기 제한 [1] 2013-10-19 2819
666 7월31일- 죄 (4) 2006-07-31 2820
665 누가복음 읽기 037 2020-12-23 2820
664 주현절후 셋째 주일 -제자의 길, 1월22일 2012-01-22 2822
663 1월22일 마가복음 후기(1) 2010-01-21 2823
662 6월2일 말씀의 영원성 [4] 2009-06-01 2830
661 8월11일- 인자 (1) 2006-08-11 2831
660 십자가에 못 박으라! [9] 2014-01-14 2833
659 2월8일 뿌리는 자 [13] 2007-02-08 2834
658 북한 퍼주기 [2] 2010-05-10 2835
657 어린왕자(17), 3월1일(금) [5] 2013-03-01 2835
656 주간일지 4월11일, 부활절둘째주일 file 2021-04-12 2835
655 7월12일-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는 예수 2006-07-12 2841
654 헌금(5) 2013-12-06 2842
653 대선 일 주년 [11] 2013-12-19 2843
652 삶(4) [7] 2013-09-12 2845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