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계 3:2 [4]

  • 2023-02-02
  • 조회 수 704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51 3:2 너는 일깨어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요한계시록을 읽을 때 우리는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우리의 중심을 꿰뚫는 말씀이기 때문이기도 하나, 우리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우리의 행위가 어떻게 완전할 수 있다는 것일까요? 계속해서 노심초사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일까요? 그런 행위의 완전함은 복음이 아니라 율법 아닌가요? 믿음...

물(物) 027- 가방 file [2]

  • 2022-04-06
  • 조회 수 703

물(物) 027- 가방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를 가방이다. 주로 교회 갈 때 든다. 아담한 모양과 크기라서 성경과 찬송가와 수첩과 파일을 넣으면 꽉 찬다. 양쪽에 달린 보조 주머니에 승용차 스마트 열쇠와 스페어 마스크와 작은 디지털 녹음기를 넣는다. 내 손때가 묻은 저 가방을 들면 왠지 마음이 편하다. 오래된 친구와 차를 마실 때 느끼는 기분이 이럴 것이다. 저 가방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된 (소?)가죽의 주인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고 보니 모든 존재하는 것들에게 늘 감사할 따름이다. 내가 불편하게 생각하...

누가복음 톺아읽기 083

  • 2021-02-25
  • 조회 수 702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083, 눅 2:38 https://youtu.be/Fg0zeEJ_Tuk

누가복음 톺아 읽기 076

  • 2021-02-16
  • 조회 수 701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076, 눅 2:30 https://youtu.be/TAcMk0MTNtA

계 2:14 [4]

  • 2023-01-12
  • 조회 수 699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34 2:1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버가모 교회도 책망을 받습니다. 발람과 발락 이야기는 구약 민 22~24장에 나옵니다. 발람은 선지자이기도 하고 무당 비슷한 역할을 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을 두려워한 모압 왕 발락이 발람에게 복채를 내고 이렇게 청원합니다. “청하건데 와서 나를 위하여 이 ...

계 3:18 [4]

  • 2023-02-21
  • 조회 수 697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67 3:18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요한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세 가지 처방을 내립니다. 1)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라.” 참된 신앙을 회복할 때만 영혼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연단한 금은 세상의 온갖 시련을 겪은 뒤에 얻게 되는 신앙을 가리킵니다. 이게 맞는 말일까요? 영혼의 부자가 되는 게 실제 삶에서 부자가 되는 것보다 더 행복한...

계 3:3 [4]

  • 2023-02-03
  • 조회 수 697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52 3:3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도둑 같이’ 이른다는 표현은 공생애 중에 예수께서 가르치신 비유에도 나옵니다. 요한은 교회에 전승되던 그 비유를 기억하고 있다가 이 구절을 기록했을 겁니다. 마 24:43절입니다.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바울도 비슷...

물(物) 182- 소나무낙엽 file

  • 2022-11-15
  • 조회 수 697

요즘 집 마당에서 자라는 소나무 다섯 그루가 한창 낙엽을 떨구고 있다. 소나무는 늘푸른나무로 알지만 실제로는 2~3년 된 잎은 다른 나무처럼 가을에 물들었다가 떨어진다. 옛날에는 땔감용으로도 애용되었다. 불쏘시개로 딱 좋았다. 침엽수 낙엽의 촉감 또한 특별하다. 햇살이 닿으니 내 눈에 마치 가느다란 ‘골드바’ 무더기처럼 보인다. 나는 억만장자다.

계 3:14 [7]

  • 2023-02-16
  • 조회 수 695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63 3:14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오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에서 마지막으로 거론된 교회는 라오디게아 교회입니다. 이 교회도 칭찬은 받지 못하고 책망만 받습니다. 일곱 교회에 말씀을 주시는 이에 관한 묘사가 각각 다릅니다. 1) 에베소 교회에서는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로 나오고 2) 서머나 교회에서는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로 ...

누가복음 톺아읽기 104

  • 2021-03-26
  • 조회 수 692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04, 눅 3:21~22 https://youtu.be/HrF7e3unIEg

누가복음 톺아읽기 294

  • 2021-12-17
  • 조회 수 690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94, 눅 18:18~30 영생에 대한 질문 https://youtu.be/iYwjISbDCyQ

주간일지 8월16일

  • 2020-08-17
  • 조회 수 689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0년 8월16일, 성령강림 후 11주 1) 가나안 여자- 오늘 설교 중에 가나안 여자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오늘 교회력에 따라 주어진 성서일과(lectionary)의 “셋째말씀”인 마 15:21-28절의 내용입니다. 그 내용이 “둘째말씀”(롬 11:1-2a, 29-32)을 본문으로 한 설교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딱 들어맞는 복음서 이야기입니다. 같은 주제를 놓고 로마서는 신학적으로 해석했다면 마태복음은 스토리텔링 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이상하게도 가나안 여자 이야기가 이번에 저에게 강한 인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

계 3:12 [4]

  • 2023-02-14
  • 조회 수 686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61 3: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문장이 거칠게 번역된 구절입니다. <새번역>으로 다시 읽겠습니다. “이기는 사람은, 내가 내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겠다. 그는 다시는 성전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 하나님의 이름과 내 하나님의 도시,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물(物) 100- 침대 십자가 file [2]

  • 2022-07-20
  • 조회 수 685

물(物) 100- 침대 십자가 내 침대 머리맡 벽에 작은 십자가상이 달려있다. 책상 앞에 앉아서도 고개만 돌리면 잘 보인다. 일반적인 종교 상징물로는 매력적이지 않으나 예수와 연결해서 생각하면 저 십자가보다 더 위대한 상징은 없다. 신의 죽음!

계 2:17 [5]

  • 2023-01-16
  • 조회 수 683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37 2: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여기서 ‘이기는 자’는 당연히 ‘니골라 당’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이단의 주장에 솔깃해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원래 이단의 주장은 솔깃합니다. 그럴듯한 이야기가 아니면 이단이 될 수 없습니다. 니골라 당의 주장도 솔깃한 겁니다. 삶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

계 2:9 [3]

  • 2023-01-06
  • 조회 수 683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29 2: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요한이 볼 때 서머나 교회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요즘 식으로 말하면 미자립 교회라고나 할는지요. 서머나 교회가 온갖 어려움을 당하지만 실제로는 풍요롭다고 말합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곧 믿음의 능력이 아니겠습니까. 미자립 교회라고 하더라도 말씀이 살아 있고, 예배를 예배답게 드릴...

물(物) 110- 루오 그림(부분) file

  • 2022-08-03
  • 조회 수 682

물(物) 110- 루오 그림(부분) 루오(Georges Rouault, 1871~1958)의 그림 “예수 그리스도, 수난” (Jesus Christ- Passion, 1937) 부분이다. 단조로운 색채와 투박한 붓 터치로 예수의 수난을 저렇게 묘사할 수 있다니 놀랍다. 더구나 얼굴 상부만으로도 예수의 연민과 긍휼하심과 평화와 안식이 그대로 전달된다. 한 인간이 저런 품성을 지녔으니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키리에 엘레이송’이라고 기도드릴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르겠...

계 3:7 [6]

  • 2023-02-08
  • 조회 수 680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56 3:7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이제 여섯 번째로 요한은 빌라델비아교회에 편지하는 명령을 듣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빌라델비아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는 겁니다. 그 사자는 헬라어 ‘ἀγγέλος’의 번역입니다. 앙겔로스는 angel(천사), messenger(메신저)라는 뜻입니다. 요한이 이 편지를 직접 해당 교회에 들고 가는 게 아니라 중간에 그런 역할을 해줄 사람이 있어서 ...

계 2:29 [4]

  • 2023-01-31
  • 조회 수 679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49 2:29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성령은 ‘Πνεῦμα’(프뉴마)의 번역입니다. 영은 몸(소마, 또는 사르크스)이 아니니 몸으로 사는 사람처럼 말하지 않습니다. 공기나 숨이 말한다고 볼 수 없듯이 말입니다. 요한도 그 사실을 모르는 게 아닙니다. 이런 표현은 다음과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시인들은 나무의 노랫소리를 들을 줄 아는 귀가 있습니다. 겨울나무에서도 어떤 말인가를 듣습니...

물(物) 176- 도깨비바늘 file

  • 2022-11-05
  • 조회 수 679

이름이 무섭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다. 도깨비바늘! 저 옆으로 무심코 지나가다가는 옷에 가시가 촘촘히 박혀서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 씨를 퍼뜨리는 기발한 방식이다. 무슨 물(物)이든지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보면 예쁘고 화려하며 우아하다. 며칠 전 뒷마당 낮은 언덕에서 본 또 하나의 색다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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