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2월13일 주현후6주

조회 수 1389 추천 수 0 2022.02.14 17:01:24

대구 샘터교회 주간

2022213, 주현 후 6

 

1) 새 창조- 설교자도 회중들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으로 성숙해가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신학을 전공하고 평생 교회 밥을 먹고 살았어도 여전히 배울 게 많고 공부할 것도 많습니다. 이는 거꾸로 여전히 모르는 내용도 많다는 의미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더 알아가는 사람이 있고, 제자리걸음만 하는 사람이 있고, 뒷걸음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다행스럽게도 진도는 느리나 그리스도교 신앙의 깊이로 들어가는 듯하여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활 문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종말에 이루실 절대 생명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선취의 방식으로 일어난 사건이 부활이라는 신학적인 진술을 회중들의 일상 언어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는 이번 설교에서 부활을 새 창조라고 말했습니다. 첫 창조라 할 수 있는 138억 년 전 빅뱅과 연결해서 설명했습니다. 새 창조라고 말해놓고 보니 저 스스로 부활에 대한 인식이 더 선명해지는 듯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부활 안으로 더 들어간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가르치면서 배운다는 말이 있듯이 목사는 설교하면서 배웁니다. 이런 점에서 제가 설교자로 평생을 살았다는 사실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저를 새롭게 창조하시리라는 사실을 영혼 깊이 새긴 채 남은 인생을 살겠습니다. 저 자신의 약함과 시행착오까지 포함한 인격체 전체가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순간을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이런 점에서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갈망한다는 루이스의 진술에 동의합니다.

 

2) 서울 샘터교회- 서울 샘터교회는 교인총회를 원래 매년 12월에 실시합니다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뒤늦게 오늘 213일에 실시했습니다. 회의록이 이미 서울 샘터교회 홈페이지에(http://dabia.net/xe/church_seoul_private/1048634#1) 올라왔습니다. 재정보고는 유인물로 당일 배부되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대방동 여성회관에서 나름 안정적으로 예배와 공부를 진행할 수 있었는데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나서는 대관 자체가 힘들었습니다. 새롭게 꾸린 운영위원회에서는 예배 처소 문제를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다룰 듯이 보입니다. 어떤 교회는 공유 예배당개념을 도입하더군요. 여러 교회가 시차를 두고 한 예배당을 사용하는 겁니다. 여러 가지로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 재정 운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문제는 위치이겠지요. 큰 교회에는 부속 건물이 있으니까 그런 데를 빌려도 좋긴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 한인교회가 본토인들의 교회당을 빌려서 사용하는 형태와 비슷합니다. 한국에서는 그게 쉽지 않습니다. 교회당을 소유 개념으로 생각하거든요. 말이 나와서, 대구 샘터교회는 월세이지만 독립 예배당이 있습니다. 만약 개척교회나 다른 소규모 선교단체가 빌려달라고 하면 얼마든지 빌려줄 수 있습니다. 대구 샘터교회 운영위원들도 기꺼이 동의할 겁니다. 그리스도인이 운영하는 카페나 유치원 공간을 예배 시간에만 빌려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서울 샘터교회 운영위원들, 용기 잃지 말고 해결책을 잘 찾아보세요. ‘여호와이레의 은총에 기대서!

 

3) 유튜브- 요즘 대구 샘터교회 예배 유튜브 방송이 점점 더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시대에 온라인 예배 방송은 (좋은 뜻으로) 교회의 경쟁력입니다. 우리 교회 특성에서 볼 때 여러 가지 이벤트를 통해서 교인들을 끌어모을 수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교회 성장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좋은 경쟁력을 확보해서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현재 우리 교회의 예배 형식과 내용 모두 수준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전자오르간 소리도 빠지지 않습니다. 예배 순서도 세계 교회의 차원에서 볼 때 짜임새가 있습니다. 다만 영상미가 떨어집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도리가 없습니다. 종교 건물이 아니라 일반 건물 지하를 예배 처소로 사용하다 보니 어쩔 수가 없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천정이 낮아서 카메라가 예배 장면을 모양 좋게 잡기가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설교단 위치를 제가 조금씩 바꿔봅니다. 어떤 각도로 화면을 잡아야 최선인지를 찾는 겁니다. 배경 화면도 중요합니다. 하여튼 유튜브 예배를 통해서 많은 이에게 복음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봅시다.

 

4) 이모저모- 어린주일학교 부장 유*미 집사를 통해서 우리 교회 신*원 어린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영우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축하합니다./ *훈 박*영 집사의 딸이 연말연시에 잠시 귀국했다가 얼마 전에 다시 대학공부를 이어가기 위해서 캐나다로 돌아갔습니다. 후회 없이 마음껏 공부하기 바랍니다./ 교육부장 오*주 집사가 남편과 함께 제주도에서 열흘간 여행 중입니다. 즐겁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제주도 올레길을 실컷 걸어보세요./ *영 정*예 집사 부부가 먼저 살던 경산 다세대 주택에서 같은 지역인 경산의 다른 아파트로 이사했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평화 가운데서 행복한 기억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오미크론 급증으로 영천 테니스장이 문을 닫는 바람에 정 목사는 테니스 운동을 못 하지만, *경 집사는 대구 실내 테니스장이 계속 문을 여는 바람이 열심히 테니스를 운동한다고 합니다./ 요즘 설교단 근처에 오면 진한 난초 향을 맡을 수 있을 겁니다. 정말 향이 강합니다. *선 집사가 매주 집에서 들고 오는데, 주일마다 꽃 모양이 달라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주 천천히 피고 있네요. 지난 주일의 모습을 한번 보세요.

 0213.png

 

5) 헌금- 213: 1,950,000(온라인 1,500,000, 현장 450,000/ 등록교인 외- *)

온라인 통장: 농협 301-0243-3251-71(대구 샘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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