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6:1

조회 수 390 추천 수 0 2023.10.24 07:06:30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58

16:1

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이제 진노의 일곱 대접이 쏟아질 순간이 왔습니다. 일곱 대접 이야기는 일곱 천사의 일곱 나팔(8:6-11:9) 이야기와 연계됩니다. 일곱 나팔 이야기에서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땅에 쏟아졌다고 합니다. 땅 삼 분의 일이 불타고 삼림도 삼 분의 일이 불탔습니다. 이렇게 일곱째 천사의 나팔소리까지 이어집니다. 이 이야기는 그에 앞서 5:1절부터 8:5절에 나오는 일곱 봉인 두루마리 이야기로 소급됩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심판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볼 때 일곱 봉인이 차례대로 열리고, 이어서 일곱 나팔이 울리고, 마지막으로 일곱 대접이 차례대로 쏟아지는 이야기로 구성된다고 봐도 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완전 숫자인 일곱이라는 숫자로 묘사된 겁니다.

하늘의 성전에서 큰 음성이 들렸습니다. 전쟁 개시를 알리는 시그널과 같습니다. 아무도 피할 수 없는 음성입니다.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는 명령이 일곱 천사에게 내린 것입니다. 그 대접에서는 온갖 재앙이 쏟아질 겁니다. 앞에서 일곱 나팔 소리가 울릴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출애굽 당시 애굽에 내려졌던 재앙들(7-10)에서 볼 수 있던 재앙이 주로 나타날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읽으면서 모든 재앙을 하나님의 심판이나 진노라고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유를 알 수 없는 재앙도 많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죽어가는 어린아이들에게 닥친 재앙을 그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라고 누가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요한계시록 같은 묵시문학 문서는 극단의 상징과 비유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해석하지 않으면 오해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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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최용우

2023.11.01 08:48:28

진노의 일곱 대접

진노의 일곱 대접(16;1)‘7년 대환란이라고 해석하는 학자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에 대해 진노하신다는 것은 말이 안 되기에 7년 대환란은 그리스도의 신부들인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들림을 받은 이후에 이 땅을 심판하는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신문을 보면 이 땅이 극단을 향해 가는 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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