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2:13

조회 수 233 추천 수 0 2023.08.14 07:36:01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07

12: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10~12절에서 하나님의 궁극적인 승리에 관한 찬송이 언급된 뒤에 13절부터 다시 악한 세력을 표상하는 용이 등장합니다. 9절에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용은 하늘에서 쫓겨나 땅에 내려왔습니다. 적그리스도인 용은 하늘에서 그리스도에게 맞설 수 없고 대신 땅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박해할 뿐입니다. 1세기 그리스도인들이 심한 박해를 받았다는 사실이 오늘 우리에게는 실감이 나지 않긴 합니다. 지금 우리 삶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옛날이야기로 들립니다. 1960년대에는 서울에도 남의 집 대문 앞에서 밥 좀 줘요.’ 하면서 끼니를 구걸하는 거지들이 많았다는 말을 할아버지에게서 듣는 요즘 젊은 사람들의 심정과 비슷할 겁니다. 오늘 우리가 신앙의 자유를 누린다는 사실은 다행스럽기는 하나, 그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배가 고파야 밥맛을 절감할 수 있듯이 박해를 받아야만 신앙의 자유가 무엇인지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은 이상적일 뿐이고, 실제로는 신앙의 자유 같은 건 몰라도 괜찮으니 박해와 시련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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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3.08.14 09:12:19

공동번역 [12:13 그 용은 자기가 땅에 떨어진 것을 깨닫자 그 사내 아이를 낳은 여자를 쫓아갔습니다.]
새번역 [12:13  그 용은 자기가 땅으로 내쫓겼음을 알고, 남자 아이를 낳은 그 여자를 쫓아갔습니다.]

신앙의 박해를 받고 지금까지 잘 이어져 온 굳건한 교회들이 있어, 믿음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를 믿고 가다보면 신앙이라는 이유로 강요와 그 속에 숨어 있는 권력들을 보면 답답합니다.
그래서 가나안 교인, 영적 노숙자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누구의 잘못일까요?
이런 상황에서 믿음을 놓치지 않으려 조용히 예배와 신앙 생활을 하는 분들도 많고요.
믿음의 끝에서는 누구의 탓을 할 순 없습니다.
믿음의 시련을 다들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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