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어록(404) 20:22

성령을 받으라.

 

예수는 제자들에게 말씀을 이어간다. “성령을 받으라.” 예수는 십자가 처형으로 세상을 떠나면 더는 제자들과 함께할 수 없다. 제자들은 이제 성령에 이끌림을 받을 것이다. 이에 관해서 요한복음 기자는 이미 고별설교인 16:1-24절에서 길게 설명했다. 체포, 고문, 재판, 십자가 처형이 다 지나고 세상을 완전히 떠나서 하나님에게로 갈 그 순간에 예수는 다시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한다. 그 성령은 제자들을 진리로 이끌 것이다. 예수의 가르침을 기억나게 할 것이다. 이 성령은 초기 기독교에 의해서 삼위일체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여졌다.

성령을 받으라.”라는 발언이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 부흥 집회에서 어떤 목사가 사람들에게 성령을 제공할 수 있을 듯이 말이다. 성령은 종교적인 카리스마가 뛰어난 어떤 사람에 의해서 휘둘리는 영이 아니다. 그 속성은 바람과 같다. 바람은 우리가 불러올 수 있는 게 아니라 바람이 불어야만 우리가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성령을 받으라는 말은 예수가 그리스도이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깨달으라는 뜻이다. 그걸 깨달으면 저절로 성령의 사람이 된다. 생명의 영으로 충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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