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2:17

조회 수 288 추천 수 0 2023.08.18 07:24:37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11

12: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이제 12장 마지막 절입니다. 자기의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용은 여자의 남은 자손과 싸우려고 바닷가 모래 위에 섰다고 합니다. 바다는 고대인들에게 악한 세력이 거주하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나오는 계 13장에는 바다에서 괴물이 등장합니다. 용이 괴물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완전히 신화적인 이야기입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리는데, 이런 묘사는 묵시적 상징이니까 사실적인 이야기로 읽으면 곤란합니다. 이런 상징이 무엇을 가리키는지만 보면 됩니다. 용과 괴물이 싸울 대상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입니다. 즉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만을 따로 떼어내서 예배하지 않고, 하나님과 더불어서 예배했다는 사실이 그것입니다. 구약이 말하는 하나님 없이 신약의 예수도 없습니다. 예수께서 구약이 말하는 바로 그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초기 그리스도교가 구약성경을 정경으로 받아들인 이유가, 또한 사도신경의 첫 항목이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께서 믿은 그 하나님을 우리도 믿고, 예수께서 예배한 그 하나님을 우리도 예배합니다. 하나님이 예수께 자신을 온전히 나타내셨기에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 , 또는 삼위일체 안에서 아들로서의 하나님으로 믿는 겁니다. 예수를 깊이 이해하고 바르게 믿으려면 하나님을 먼저 이해하고 믿어야 하고, 하나님을 바르게 믿으려면 예수와 그에게 일어난 하나님의 구원 사건을 바르게 알고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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