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예수 어록(144) 7:6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이제 우리는 요한복음 7장으로 넘어왔다. 6:66절에서 많은 제자가 떠났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런 기조가 7장에서 계속된다. 우리말 성경의 7장 첫 대목의 소제목이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하다.’. 예수는 주변의 많은 이들과 충돌했다. 예수는 온화한 성품이기에 누구와도 친하게 지낼 것으로 우리가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았다. 오죽했으면 예수가 십자가에 처형당했겠는가. 편하게 살겠다고 마음먹었으면 사람들에게 존경받으면서 천수를 누릴 수 있었을지 모른다. 하나님 나라에 자신의 운명을 다 거는 바람에 하나님 나라와 대립하는 세상과의 불화를 피할 수 없었다.

7:1-5절의 상황은 미묘하다. 예수는 남쪽 유대 지역이 아니라 북쪽 갈릴리 지역에서만 활동하고 있었다. 실제로 그런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요한복음 기자는 유대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공관복음을 통해서 보더라도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 초막절이 다가오자 예수의 형제들이 예수에게 유대 지역으로 가라고 제안한다. 성지 순례객들이 많이 모이니까 거기서 뭔가 능력을 보이라는 뜻이다. 성경이 말하는 형제들이 예수의 친동생들인지, 아니면 사촌들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본문은 형제들도 예수를 믿지 않았다고 말한다. 형제들의 제안이 믿음 여부와 직접 연관된다고 보기 힘들다. 그들이 예수를 사지로 몰아넣으려고 했다는 뜻인가? 고향 갈릴리에서 빨리 사라져주기를 바란 것일까? 전통적인 유대의 메시아 상()에 따라서 예수에게 정치력을 보여달라고 요구한 것일까? 어쨌든지 그들이 예수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예수는 그들에게 자신의 때가 오지 않아서 아직은 유대에 내려갈 수 없다고 대답했다. ‘가 되면 예수는 예루살렘에서 체포당하고 고난받고 십자가에 처형당한다. 형제들에게는 이런 위험한 때가 없다. 그들은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내면 된다. 그런 일상의 때는 예수 형제들이나 우리에게 항상 있다. 예수는 가능하면 자기의 때가 비껴가기를 바랐지만 피하지는 않았다. 다만 아직 때가 오지 않았을 뿐이다. 사람은 제각각의 다른 속도로 자기 인생을 살아간다.


[레벨:23]브니엘남

2019.06.29 07:01:16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하다.’다, 는 문장이 어색합니다. 소제목이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하다.’로 되어 있다 든지, 하여튼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소제목이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하다.’로 붙어 있다 든지, 하여튼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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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9.06.29 20:54:39

ㅎㅎ '다 다'가 연속되어서 그렇게 보이지요?

요 대목은 정 목사 글쓰기 특징이라고 봐도 될 거 같습니다.

비 내리는 토요일밤이군요.

귀한 주일을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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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13:1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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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25 13: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이적을 일으키는 목표는 땅에 있는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입니다. 앞 절에서 말씀드렸듯이 사람들은 그런 이적, 놀라운 일에 미혹 당하기 쉽습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어떤 목사가 교회 개척 10년 만에 1만 명 교인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시켰다고 합시다. 사람들이 주목합니다. 다른 목사들도 그 목사를 추종합니다. ...

계 13:1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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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24 13: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두 짐승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지금은 두 번째 짐승의 시간입니다. 그의 능력이 엄청납니다. ‘큰 이적’(KJV-great wonders, NIV-miraculous signs)을 행합니다. 그게 무엇인지 자세한 설명은 나오지 않습니다. 불을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했다는 사실만 언급됩니다. 불을 다루는 마술인가요? 번개를 저렇게 표현한 것일까요? 표적과 이적과 기적 등등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놀라운 ...

계 13: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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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23 13:12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둘째 짐승은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이들, 그러니까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합니다. 처음 짐승은 네로입니다. 네로의 환생은 도미티아누스입니다. 도미티아누스를 경배하는 것은 곧 네로를 경배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지금 요한의 언급이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얼마나 정확하게 묘사하는지는 확인하기 어렵습...

계 13: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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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22 13: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이제 둘째 짐승이 등장합니다. 첫째 짐승은 바다에서 나왔는데, 이제 둘째 짐승은 땅에서 올라왔습니다. 그에 앞서 용은 하늘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용은 하늘에서의 싸움에서 실패하고 땅으로 쫓겨났습니다. 바다에서 나온 짐승에게 용이 권세를 주었습니다. 이제 둘째 짐승이 땅에서 올라왔다는 말은 아마 땅속 음부의 세계에서 올라왔다는 뜻으로 들립니다. 고대 사람들에게 바닷속과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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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21 13:10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9절에서 ‘귀가 있으면 들으라.’라고 한 뒤에 이제 10절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당하는 고초를 압축해서 말합니다. 사로잡혀 갈 사람들도 있고, 칼에 죽을 사람도 생깁니다. 일종의 포로 생활이라 할 수 있는 이런 고초는 고대 이스라엘의 운명이었습니다. 강력한 제국들 사이에 끼어 있는 작은 나라 백성은 어쩔 수 없습니다. 구약성경이 말하는 대표적인 포로 생활은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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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20 13: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귀 있는 자는 들으라.’라는 문장은 관용어입니다. 복음서에도 종종 나옵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막 4:23)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마 11:15) 귀와 들음의 관계는 미묘합니다. 귀가 있다고 해서 다 듣지는 못합니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가 제한적이기도 하고,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귀가 없다고 해서 완전히 듣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마음으로 듣고, 눈으로도 듣습니다. 전통 소리꾼들 사이에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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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19 13: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니라 ‘어린 양의 생명책’이라는 표현은 우리에게 익숙하기는 하나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는 낯섭니다. 그냥 어린 양이 아니라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이라고 했습니다. 일단 세 단어를 짚어야 합니다. 1) ‘죽임당함’입니다. 예수의 죽음을 가리킵니다. 인간은 누구나 여러 이유로 죽습니다. 십자가 처형의 방식으로 죽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그 방식의 처형이 너무 잔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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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18 13: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요한은 로마 제국의 권력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반복해서 묘사하는 중입니다.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은 용에게서 권세를 받아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들과 싸웁니다. 사실 그 싸움은 싸움이 아닙니다. 일방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이 당할 뿐입니다. 그래도 싸움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로마 제국이 힘으로 제압한다고 해서 끝나는 싸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유적으로 하인을 괴롭히는 주인이 ...

계 13: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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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13:5 [1]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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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16 13:5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 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한 권세를 받으니라 모두에게서 경배를 받는 짐승인 황제와 그런 황제 체제를 고수하는 로마의 제국주의는 ‘입’이 있습니다. 듣는 귀는 없다고 봐야겠지요. 그 입은 두 가지를 말합니다. 하나는 위대한 일이고 다른 하나는 신성 모독입니다. 위대한 일은 자기 자랑이고, 신성 모독은 자기 신성화입니다. 두 가지는 서로 묶여 있습니다. 자기의 업적을 과대 포장해야만 자기 신성이 두드러지고, 자기 신성화가 먹혀...

계 13: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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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13:3 [1]

  •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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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14 13: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여기 3절에는 이상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짐승에 달린 일곱 개 머리 중에서 하나가 죽을 지경이 되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겁니다. 온 세상이 놀라서 그 짐승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성서주석학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 머리 운운은 당시 민간에게 전승되던 ‘네로’ 환생 이야기라고 합니다. 앞에서 초기 그리스도교를 박해한 대표 황제 두 사람은 네로와 도미티아누스라고 말...

계 13:2 [1]

  •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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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13 13: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요한이 본 짐승 형상은 앞에서 설명한 대로 다니엘이 7장에서 묘사한 네 짐승과 여러모로 닮았습니다. 용이 능력(power)과 보좌(throne)와 권세(authority)를 짐승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이 세 가지는 당시 만인지상의 존재인 로마 황제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한 마디로 절대 권력입니다. 누구도 황제 앞에서 다른 말을 하면 안 됩니다. 처음부터 그...

계 13:1 [1]

  • 2023-08-21
  • 조회 수 282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12 13: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 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요한은 한 짐승의 출현을 다시 봅니다. 이 짐승은 바다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앞서 12장이 언급하는 용은 하늘에서 시작했습니다. 용과 짐승의 형태가 비슷합니다. 그들은 각각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 개나 달렸습니다. 용의 머리에는 ‘왕관’(계 12:3)이 있고, 짐승의 머리에는 ‘신성을 모독하는 이름’이 있다고 합니다. 12:3절을 설명하...

계 12:17 [1]

  • 2023-08-18
  • 조회 수 207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11 12: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이제 12장 마지막 절입니다. 자기의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용은 여자의 남은 자손과 싸우려고 바닷가 모래 위에 섰다고 합니다. 바다는 고대인들에게 악한 세력이 거주하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나오는 계 13장에는 바다에서 괴물이 등장합니다. 용이 괴물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완전히 신화적인 이야기입니...

계 12:16 [1]

  • 2023-08-17
  • 조회 수 277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10 12:16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위기의 순간에 땅이 강물을 삼켰다고 합니다. 이런 장면을 그림으로 그리면 정말 장관이겠군요. 여자가 독수리의 날개를 타고 광야로 날아갔다는 14절 말씀을 전제한다면 이 장면은 홍해와 요단강 이야기를 연상하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널 때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출 14:21)라는 표현이 나오고, 요단강을 건널 때도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계 12:15 [1]

  • 2023-08-16
  • 조회 수 280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09 12:15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 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가게 하려 하되 13~17절 단락에는 용(δράκων)과 뱀(ὄφις)이 혼용됩니다. 이런 혼용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일단은 악한 세력을 가리키는 똑같은 용어로 보면 되겠습니다. 위 15절에서 뱀은 물을 토했고, 그 물이 강을 이뤘습니다. 정말 만화 같은 묘사입니다. 이런 묘사는 악한 세력이 하나님의 백성을 순식간에 익사시킬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하다는 사실에 대한 상징입니다. 요한계...

계 12:14 [1]

  • 2023-08-15
  • 조회 수 309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08 12:14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여자는 광야로 피했다고 합니다. 독수리 날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독수리 날개 표상은 출애굽기에도 나옵니다.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셨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모세오경 마지막 책인 신명기에도 나옵니다.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

계 12:13 [1]

  • 2023-08-14
  • 조회 수 226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07 12: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10~12절에서 하나님의 궁극적인 승리에 관한 찬송이 언급된 뒤에 13절부터 다시 악한 세력을 표상하는 용이 등장합니다. 9절에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용은 하늘에서 쫓겨나 땅에 내려왔습니다. 적그리스도인 용은 하늘에서 그리스도에게 맞설 수 없고 대신 땅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박해할 뿐입니다. 1세기 그리스도인들이 심한 박해를 받았다는 사실이 오늘 우리에게는 실감이 나지 않긴 합니다. 지금 우리 ...

계 12:12 [1]

  •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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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06 12:12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요한은 하늘에서 울리는 큰 음성을 계속 들었습니다. 하늘에서의 싸움은 하나님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헐뜯는 자들은 쫓겨났습니다. 이제 땅에서 믿음의 형제자매들도 승리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라고 외칩니다. 영어 성경은 ‘rejoice!’라고 실감 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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