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21:21

조회 수 123 추천 수 0 2024.04.15 19:53:27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377

21: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12절에서 언급된 열두 문이 21절에서 다시 소개됩니다. 각각의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있습니다. 진주 한 알이 박혀 있다는 뜻인지 아니면 문 전체가 진주로 되어있다는 것인지 분명하지는 않습니다. 문을 만들만한 크기의 진주는 세상에 없습니다. 문이 진주 모양을 했다는 뜻인가요? 그냥 편하게 진주로 된 문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지요. 문에 이어지는 길이 나옵니다.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라고 합니다. 18절에서도 정금(순금)맑은 유리같더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그런데 사실 맑은 유리는 투명하나 순금은 투명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비슷하다고 표현한 이유는 투명하게 보일 정도로 빛이 난다는 뜻이겠지요.

순금으로 된 길이 상상이 가십니까? 흠과 티가 없는 길입니다. 저는 이 표현을 큐티 식으로 해석해보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는 삶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길이라서 흠과 티가 없으며, 빛으로 가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길과 진리와 생명이라고(14:6) 사도 요한이 증언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길과 진리와 생명은 같은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길이면서 진리이고 생명입니다. 순금 같은 길을 가야만 진리를 만나게 되며 진리를 만나야만 생명을 얻습니다. 그가 길과 진리와 생명인 이유는 우리에게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가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알고 경험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에게 이런 경험이 있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방법은 그가 죄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을 삶의 중심으로 삼는지를 보면 됩니다. 여기서 죄는 자기 의로움이며 자기 연민이고 자기 사랑이면서 자기 집중입니다. 즉 자기 안에 갇힌 삶의 태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는 자기에게서 해방되어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살게 되었습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우리의 인격 전체로 그런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런 삶이 곧 빛으로 가득한 순금으로 된 길이 아닐는지요


[레벨:23]브니엘남

2024.04.16 06:34:11

새예루살렘이 교회(의 완결)를 상징하고 비유하니

금과 보석과 진주도 상징이나 비유로 읽어야 하지 않을까요? 

여기서는 알레고리적 해석이 맞지 않을까요.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24.04.16 21:43:44

예, 그렇지요. 상징과 은유로 읽어야 합니다. 

알레고리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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