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6일 마가복음 후기(5)

조회 수 2255 추천 수 0 2010.01.26 00:00:49
 

2010년 1월26일

 

마가복음 후기(5)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알리었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16:13)


누가복음의 엠마오 이야기를(눅 24:13-35) 단 두 구절로 압축하는 마가복음의 두 제자 이야기는 마가복음에 나오는 다른 부활 전승과 거의 똑같은 형태를 보입니다. 부활의 주님이 현현하셨지만 아무도 그것을 믿지 못했다는 겁니다. 막 16:1-8절에는 세 명의 여성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천사에게서 자세한 말을 들었지만 놀라고 무서워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막 16:8) 막 16:9-11절에는 사람들이 부활의 주님을 만났다는 막달라 마리아의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막 16:11) 이어서 두 제자의 말을 듣고도 제자들은 ‘역시’ 믿지 않았습니다.(막 16:13)

위에서 확인했듯이 마가복음 기자가 예수님의 제자들과 추종자들이 부활 이야기를 믿지 않았다는 말을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 부활은 믿기 힘든 현상이라는 게 그 대답입니다. 그것은 그냥 사람이 죽었다가 살아난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아무개가 죽었다가 살아났데, 하는 거라면 오히려 쉽게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런 건 아주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임사체험으로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의 부활은 종말에 일어날 궁극적 생명 사건이기에 이해하기도 힘들고, 믿기는 더더욱 힘듭니다.

제자들이 믿지 못했다고 해서 그 부활 현현이 확실하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것을 진리로 인식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는 말씀입니다. 어제의 묵상에서 구약과 성만찬이 예수 부활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요소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구약이 제자들의 부활 경험을 확실한 것으로 해석해주었고, 성만찬이 부활 경험을 생생한 것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는 뜻입니다. 이런 일이 이루어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긴 과정을 통해서 제자들은 결국 믿기 힘든 부활을 믿을 수 있는 영적 경지로 올라섰습니다. 바로 거기에서 기독교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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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에 대해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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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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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실(亡失)

  •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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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에 관한 질문(11)

  • 2010-12-03
  • 조회 수 2263

어제 솔직한 대화 운운했소. 이건 목사를 비롯해서 교회 지도자들에게 매우 절실한 문제요. 왜냐하면 까딱하다가는 신앙의 매너리즘에 빠지기 때문이오. 신앙의 연조가 깊으면 깊을수록 그런 가능성이 높소. 교회도 사실 관료주의에 물들 수 있소. 그대도 이런 말을 들었을 거요. 젊었을 때는 삶에 대한 이해 수준이 비슷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차이가 심해진다고 말이오. 근원에 대해서 솔직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수록 경직되는 건 분명하오. 자기의 경험을 절대화하는 것이오. 이게 신앙의 세계에도 그대로 적용되오. 신앙...

목사공부(18) [2]

  • 2014-04-29
  • 조회 수 2263

나는 지금도 기독교 근본 세계에 대해서 아는 게 많지 않지만, 젊은 시절을 돌아보면 한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기독교 세계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주일학교 학생들과 중고등부 학생들, 대학부와 청년들을 지도했고, 그리고 교회에서 담임 목사로 활동했다. 기독교를 잘 몰라도 교회 활동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목회의 진정성만 확보되면 목회의 성과도 어느 정도는 보장된다. 더구나 운이 따르면 목회 성공도 가능하다. 목회 성공이 모두 하나님의 뜻은 아니다. 목사의 능력만도 아니다. 운이 크게 작용한다. 그러니 목회에 ...

10월2일 새 포도주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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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수 2264

2006년 10월2일 새 포도주 (5)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막 2:22) 포도주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한국교회의 술 문제를 한번 짚어야겠군요. 정통신앙에 묶인 분들은 일반적으로 술을 그리스도인이 금해야 할 중요한 목록의 하나로 생각합니다. 반면에 이런 정통신앙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술을 마십니다. 꽉 막히지는 않았지만 온건한 신앙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바울처...

2월5일 마가복음 후기(15) [1]

  •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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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5일 마가복음 후기(15)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16:18) 다섯 번째 표적은 치유입니다. 복음서와 사도행전에는 치유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예수님은 많은 병자와 장애인을 고치셨습니다. 사도들에게도 그런 일들이 흔히 일어났습니다.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행 4:30) “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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