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왕권, 11월23일(금)

조회 수 3547 추천 수 0 2012.11.23 23:28:41

 

     주님, 빌라도는 예수님을 향해서 ‘당신이 유대인의 왕이오?’(요 18:33)라는 말로 심문을 시작했습니다. 기껏해야 실정법 범주에서만 생각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을 심문하는 장면입니다. ‘당신’은 지금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그분입니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에 의해서 고발당했습니다. 민중들로부터도 야유를 받았습니다. 제자들로부터도 배신을 당했습니다. 그런 ‘당신’이 왕이냐는 조롱입니다.

     주님,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철저하게 거부당했습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 마지막이 십자가 처형이었습니다. 십자가에 달린 당신이야말로 우리의 왕이십니다.

     당신의 왕권은 세상의 왕권과 전혀 다릅니다. 사람을 억압하는 세속적인 권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통치하는 왕권입니다. 세상의 복지를 향상시켜서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왕권이 아니라 죽은 자로부터의 부활생명으로 초대하는 왕권입니다.

     주님, 당신의 왕권만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왕으로 어서 오십시오. 우리가 기다립니다. 생명 나라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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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최용우

2015.11.23 23: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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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우리의 죄악을 인하여 속죄 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과거 아담이 지은 죄가 대물려 내려와 나도 죄인이라고 하는데,

내 의지와 상관없이 왜 내가 죄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수 대속의 방법으로 내 죄가 사해진다는 사실도 잘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그것이 주님의 방법이라고 하니 믿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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