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목마름, 요한복음 묵상(32)

조회 수 3476 추천 수 0 2013.06.05 23:32:18

 

   우리는 왜 목마름이 반복되는가? 영혼이 목마르기 때문이다. 영혼이 목마른데 육체의 물에만 머물기 때문이다. 도대체 영혼의 목마름이 무엇인가? 이에 대해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는 이미 신학자나 마찬가지다.

   우선 인간의 영혼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 영혼은 손에 잡히지 않는다. 우리의 뇌를 아무리 구석구석 뒤져봐도 영혼의 자리는 찾을 수 없다. 교육이나 계몽, 심리치료로 영혼이 건강해지는 것도 아니다. 영혼은 성령이나 악령과 소통하는 인간의 영적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성령과 대별되는 악령이 존재하냐, 하는 것도 또 하나의 다른 논란거리다. 그걸 지금 말할 시간의 여유는 없으니 그냥 넘어가자. 영혼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성령과의 공명에서 우리가 참된 평화를 경험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성령과의 공명이 없기에 우리는 영혼의 목마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profile

[레벨:12]잠자는회색늑대

2013.06.06 06:51:10

그저 입에 시원한 얼음하나 물고 싶지만,

소금물을 마시는 기분입니다.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13.06.06 10:10:09

ㅎㅎ
소금물을 마시는 기분이라!
생수와 소금물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좀 애매모호할 때가 많지요?
소금물을 어쩌다 마시더라도
다시 생수를 충분히 마시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겠습니까.
죽을 때까지 그런 식의 삶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분별해보려고 노력하다보면
소금물을 적게 마시게 되겠지요.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347 무서운 대나무 file 2013-05-31 3417
346 바르트의 신학 이야기(1) [9] 2011-01-15 3418
345 11월9일 만인구원과 선택구원 2006-11-09 3436
344 노무현(2) [4] 2010-05-21 3440
343 인터뷰(2) [1] 2011-02-10 3441
342 김사인 시(5)- 탈상 [5] 2014-02-05 3446
341 믿음과 구원의 관계 2013-10-16 3453
340 주간일지 1월17일 2021-01-18 3456
339 노무현(1) [1] 2010-05-20 3465
338 7월5일- 예수님의 터치 [2] 2006-07-05 3468
337 국가조찬 기도회 [3] 2011-03-04 3470
» 영혼의 목마름, 요한복음 묵상(32) [2] 2013-06-05 3476
335 6월10일- 예수의 소문 2006-06-10 3481
334 하나님 나라(35) - 기독교의 통일성과 다양성 2010-06-14 3497
333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체론, 4월4일(목) 2013-04-04 3499
332 성령 세례, 요한복음 묵상(15) [3] 2013-05-12 3513
331 예수의 십자가 처형에 대해 [4] 2010-04-02 3522
330 보편 논쟁, 4월2일(화) [3] 2013-04-02 3522
329 5월29일- 안식 (1) 2006-05-29 3524
328 존재와 무, 3월21일(목) [11] [1] 2013-03-21 3537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