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친구

조회 수 3559 추천 수 0 2013.11.30 21:34:03

 

11월30일(토)

   

요 15:14절은 이렇다.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어 15절에서는 이를 다시 강조하면서

예수와 제자들의 관계가

‘주인과 종’이 아니라 친구라는 것이다.

종은 주인의 뜻을 모르지만

친구는 다 안다.

왜냐하면 속마음을 다 말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궁극적인 진리를 다 말했다는 뜻이다.

출 33:11절에 따르면

모세는 하나님과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율법의 발원자로 알려진 모세에게 어울리는 평가다.

 

예수와 제자들의 친구 관계나

하나님과 모세의 친구 관계에서 핵심은

깊은 대화, 또는 영적 소통이다.

그런 관계에서는 막힐 게 없다.

그게 영성의 최고 경지이고,

더 나가서 구원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대화 상대자를 찾는다.

그게 없으면 외로워서 견디지 못한다.

동갑 모임, 동창 모임, 향우회 등등,

각종 모임을 쫓아다니는 것도 대화 상대자를 찾는 노력이다.

대화 상대자가 반드시 사람만은 아니다.

티브 프로그램을 대화 상대자로 여길 수도 있다.

이런 대화에서 만족을 얻을 수는 없다.

서로의 기대가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하나님을 대화 상대자로 삼는 게 최선이다.

그래서 성경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가르친다.

문제는 하나님과의 대화가 무엇인지

잘 모르기도 하고 오해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자칫 하면 넋두리나 푸념에 떨어질 수 있다.

죽기 전에 하나님과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기를...


[레벨:18]은나라

2016.07.24 22:34:36

넋두리와 푸념이 아닌 하나님과 친구처럼 대화하기는 뭘까요?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16.07.25 11:52:07

하나님과 친구처럼 대화하는 게 무엇인지

저도 잘 모릅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수준에서 그런 대화가 가능하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344 인터뷰(2) [1] 2011-02-10 3436
343 노무현(2) [4] 2010-05-21 3438
342 김사인 시(5)- 탈상 [5] 2014-02-05 3441
341 주간일지 1월17일 2021-01-18 3450
340 믿음과 구원의 관계 2013-10-16 3453
339 7월5일- 예수님의 터치 [2] 2006-07-05 3463
338 노무현(1) [1] 2010-05-20 3465
337 국가조찬 기도회 [3] 2011-03-04 3470
336 영혼의 목마름, 요한복음 묵상(32) [2] 2013-06-05 3475
335 6월10일- 예수의 소문 2006-06-10 3478
334 하나님 나라(35) - 기독교의 통일성과 다양성 2010-06-14 3495
333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체론, 4월4일(목) 2013-04-04 3498
332 성령 세례, 요한복음 묵상(15) [3] 2013-05-12 3511
331 예수의 십자가 처형에 대해 [4] 2010-04-02 3520
330 5월29일- 안식 (1) 2006-05-29 3521
329 보편 논쟁, 4월2일(화) [3] 2013-04-02 3522
328 여행(36)- 스트라스부르 주차 file [8] 2016-10-13 3527
327 옥중서간(15) 2010-06-01 3530
326 존재와 무, 3월21일(목) [11] [1] 2013-03-21 3534
325 예수의 왕권, 11월23일(금) [1] 2012-11-23 3537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