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톺아읽기 252

조회 수 1132 추천 수 0 2021.10.20 08:21:58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252, 12:13~21, 부와 하나님(2)

 https://youtu.be/BcLlC6CUA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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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스데반 [1]

  • 2017-05-19
  • 조회 수 1143

5월19일, 금 스데반 지난 설교의 성경 본문은 스데반의 순교 이야기였다. 스데반은 예루살렘 교회가 선택한 일곱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이다. 행 6:1절 이하에는 예루살렘 교회에서 벌어진 작은 갈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헬라파 유대인들’의 불만이 제기되었다. 헬라파에 속한 과부들이 구제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한 불만 표출이었다. 구제만을 전담할 지도자를 뽑자는 의견이 나왔고, 그 의견에 따라서 일곱 명이 뽑혔다. 스데반, 빌립, 브로고로, 니가노르, 디몬, 바메나, 니골라가 그들이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헬...

주간일지, 2월12일

  • 2017-02-13
  • 조회 수 1143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2월12일, 주현 후 제6주 1) 매주 목요일 마다 주보를 작성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게 표지 사진을 선정하는 거고, 두 번째는 ‘예배의 부름’을 쓰는 겁니다. 예배의 부름은 간단하지만 그래도 늘 새로운 생각을 해야 합니다. 오늘(2월12일) 주보의 ‘예배의 부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게 될까요? 모든 사람들의 궁극적인 질문이지만, 역설적으로 가능한대로 피해가려는 질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갑니다. 우리 생명의 출처이며 우리의...

주간일지, 12월25일, 대구샘터교회 [4]

  • 2016-12-25
  • 조회 수 1142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12월25일, 성탄절 1) 성탄절 예배를 마치고, 지금 밤이 깊어갑니다. 세계 3대 기독교 종파 중에서 로마가톨릭과 개신교회는 12월25일을, 정교회는 1월7일을 성탄절로 지킵니다. 서로 날짜는 다르지만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 오셨다는 사실만은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날짜가 다른 이유는 고대 서로마 전통과 동로마 전통이 달랐다는 데에 있습니다. 여러분은 금년 성탄을 어떤 느낌으로 보내셨는지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는 ...

색깔 file [2]

  • 2015-10-21
  • 조회 수 1142

요즘 본격적인 단풍 계절은 아니지만 서서히 물들어가는 모습이 여간 예쁜 게 아닙니다. 원당의 숲과 산도 그렇고, 거기 한 자락 붙어 있는 우리집도 그렇습니다 남쪽 텃밭 절개지 언덕 바로 위의 색깔이 눈에 들어와 가까이서 찍었습니다. 정말 예쁜 모양과 색깔이지요? 나무 종류가 몇 개인지 맞춰보세요. 내가 이름을 아는 나무는 대나무 하나군요. 빨간 열매가 달린 나무 이름은 뭔지 모르겠어요. 위 사진은 렌즈를 당겨서 찍은 장면이고, 아래는 같은 장소에서 보통 초점으로 찍은 장면입니다. 가...

하나님의 일부

  • 2015-06-11
  • 조회 수 1142

6월11일 하나님의 일부 지난 설교 중간 부분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 부활이 실현되면 우리는 하나님을 대면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일치될 것입니다. 더 적극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세 문장에 각각 대면, 일치, 일부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다. 한 가지 사실을 점층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1) 우리는 하나님을 대면한다. 하나님을 보게 된다는 말은 지금 우리가 아직 하나님을 보지 못한다는 뜻이다. 지금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거울로 보는 것처럼 희미하다. 하나님을 본 자는 죽기 때문에 어...

예수 어록(350) 요 15:25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 2020-06-10
  • 조회 수 1141

예수 어록(350) 요 15:25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신약성경 기자들은 종종 예수 사건을 구약에 근거해서 변증하고 해석했다. 예수 출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마태복음도 사 7:14을 인용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마 1:23). 예수의 십자가 처형 사건 앞에서 제자들이 흩어질 것이라는 사실도 슥 13:7절의 성취로 보았다(마 26:31). 요한복음은 시 35:19절과 69:4절에 근거하여 예수가 무고...

목사 구원(136) [2]

  • 2018-07-10
  • 조회 수 1141

(136) 나는 종종 내 손을 세심히 본다. 피부, 손금, 핏줄, 손톱 등이 보이고, 뼈와 뼈마디를 짐작할 수 있다. 손이 하는 일을 생각하면 놀랍다. 지금 이 순간에 손가락을 놀려서 자판을 두드리고 있다. 아침마다 커피를 갈아서 내리는 일도 손의 몫이다. 아직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손 덕분이다. 우리 집 마당의 다섯 그루 소나무 기둥과 솔잎을 손바닥으로 만질 때마다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느낀다. 이런 말을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발도 역시 마찬가지다. 내 몸의 모든 것이 생명 현상과 직결되어 있다. 한 부분...

목사 구원(111) [2]

  • 2018-06-05
  • 조회 수 1141

(111) 여기서 바울의 생애와 신학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필요는 없다. 그의 예수 경험만 따라가면 된다. 사도행전(9장)은 바울이 예수 추종자들을 체포하기 위해서 다메섹으로 가다가 부활의 예수를 환상으로 경험한 뒤에 회심했다고 전한다. 다메섹을 가던 중에 갑자기 나타난 빛 현상과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는 소리에 대한 사도행전의 이 보도는 역사적인 팩트는 아니다. 일종의 종교 경험의 은유다. 바울이 예수 추종자들을 박해하다가 부활의 예수를 만난 경험 뒤에 예수를 믿게 되었다는 사실만은 확실하다(갈 1:13-17 ...

마지막은 오는가?

  • 2017-11-29
  • 조회 수 1141

11월29일, 수 마지막은 오는가? 기독교 신앙은 종말론적이다. 세상 마지막 순간에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한다고 믿는다. 더 정확히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바로 종말이다. 그 순간에 심판이 일어나면서 세상이 완성된다. 막 13장은 바로 그것을 말한다. 설교 본문인 막 13:24-37절은 인자인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할 순간은 감추어져 있으니 모두 깨어 있어야 한다고 경고한다. 정말 세상의 마지막은 오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한편으로 모호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너무나 확실하다. 시작이 있었으니 마지막도 있지 않...

그리스도의 몸

  • 2017-11-22
  • 조회 수 1141

11월22일, 수 그리스도의 몸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엡 1:23절만이 아니라 몸 교회론의 대표 단락이라 할 고전 12장도 그 사실을 언급한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 12:27). 고린도전서는 교회를 구성하는 교인들의 유기적 관계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에베소는 머리와 몸의 유기적 관계에 초점을 둔다. 전자는 수평에 대한 강조이고, 후자는 수직에 대한 강조다. 관점의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같은 것을 말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요즘 식으로 말하면 그리스도는 소프트웨어이...

주한미군 [4]

  • 2016-08-23
  • 조회 수 1141

8월23일 주한미군 지난 설교에서 나는 예레미야의 입장을 요즘 식으로 바꿔서 ‘종북 좌파’로 매도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라를 바벨론에게 팔아먹는다는 비난이었다. 만약 유다가 이집트와의 군사동맹을 통해서 바벨론을 격퇴시켰다면 그야말로 예레미야는 매국노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외교관이나 정치인, 영성가라고 하더라도 국제질서를 완벽하게 읽어낼 수는 없다. 요즘 사드 배치와 관련된 문제도 이와 비슷하다. 주일 아침에 교회에 가면서 차 안에서 집사람과 함께 나눈 대화의 일부다. 워딩은 정확하지 ...

백건우(5) [2]

  • 2017-07-27
  • 조회 수 1140

7월27일, 목 백건우(5) “그걸 꼭 이해해야 하나요? 그런 지식보다는 들을 수 있는 마음의 귀를 가지는 게 중요해요. 마음을 열고 들으면 음악이 살아서 와 닿거든요. 물론 역사를 알면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만 그건 하나의 지식일 뿐이에요. 음악은 인간이 가장 직접적으로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클래식 형식을 이해하는 게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백건우는 클래식 음악의 핵심을 정확하게 설명했다. 클래식 음악의 핵심이라기보다는 예술 경험의 진수라고 하는 게 낫다. 클래식 음악 ...

예수와 절대생명

  • 2016-05-11
  • 조회 수 1140

5월11일 예수와 절대 생명 재림신앙의 토대는 초기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절대생명으로 경험했다는 사실에 놓여 있다. 그런데 절대생명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구체적으로 묘사할 수 없다. 그게 세상에 던져진 우리의 실존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을 완전하게 아는 게 아니고, 따라서 그를 구체적으로 묘사할 수 없는 거와 같다. 다만 이렇게는 생각할 수 있다. 상대적인 생명을 초월하는 생명이 곧 절대생명이라고 말이다. 상대적인 생명을 직관하는 게 절대생명에 이르는 최소한의 발걸음이다. 지구에 두 발을 딛고 사...

예수 어록(132) 요 6: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 2019-06-12
  • 조회 수 1139

예수 어록(132) 요 6: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인자이신 예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는 말은 예수의 운명과 하나가 된다는 뜻이다. 초기부터 기독교는 예수의 운명과 하나 되는 종교의식인 성찬식을 예배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받아들였다. 성찬식에 사용되는 빵과 포도주는 예수의 몸과 피다. 기독교인들은 빵을 먹고 포도주를 마심으로써 예수와 하나 된다고 생각했다. 오늘날도 이걸 모르는 기독교인은 없다. 문제는 예수와의 일치가 실감 나지 않는다는 데에 ...

예수 어록(112) 요 6:27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 2019-05-15
  • 조회 수 1139

예수 어록(112) 요 6: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오병이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배불리 먹었던 기억은 유대인들에게 강렬했을 것이다. 예수는 27절에서 그런 먹을거리들이 우리의 근본적인 배고픔을 해결해주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게 바로 ‘썩을 양식’이다. 썩을 양식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목숨을 부지하는 데에 필수다. 예수도 주기도에서 일용할 양식을 위하여 간구하라고 가르쳤다. 문제...

주간일지, 대구샘터교회, 2월19일 [2]

  • 2017-02-20
  • 조회 수 1139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2월19일, 주현 후 제7주 1) 이번 주일(2월19일) 주보 표지 사진은 설중매입니다. 매화가 아직 활짝 피지 않아서 본격 설중매라 하기에는 어쭙잖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흉내는 낸 모습입니다. 저 사진은 2월14일(화) 이른 아침 우리 집 마당에서 찍은 겁니다. 저런 모습을 볼 때마다 지구에서 벌어지는 생명 현상이 마술처럼 느껴집니다. 사실 저런 모습만이 아니라 모든 현상들이 다 이벤트입니다. 화이트헤드의 과정철학 개념을 빌리면 모든 것이 생기(生起)입니다. 뭔가 사건으로 나타나고, 해체되고, 다시...

<바람이 분다 4>

  • 2015-08-06
  • 조회 수 1139

8월6일 <바람이 분다 4> 많은 사람들이 미야자키의 애니메이션에 열광하는 이유는 그의 작품이 사람들의 단조로운 시각을 열어서 풍요롭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의 손을 통해서 요정과 유령, 산과 숲, 강과 구름이 생기를 얻는다. 그가 아예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 어린아이들, 또는 예술가들과 시인들의 영혼에서 흔히 나올만한 이야기를 고유한 시각으로 이끌어낸 것뿐이다. 세상을 보는 눈이 그만큼 풍요롭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그런 것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그의 영화에 몰입한다. 기독교 신앙은 세상의 그 어떤 예술...

시읽기 025 '산길'

  • 2018-11-17
  • 조회 수 1139

이시영 '산길' https://youtu.be/lsUhCSig6mM 밤새워 고라니가 파놓은 흙 위에 흰 눈이 소복이 쌓이셨다

하늘나라와 예수

  • 2017-01-28
  • 조회 수 1138

1월28일, 토 하늘나라와 예수 ‘하늘나라’는 어떤 공간을 가리키는 게 아니다. 그걸 근거로 천당을 생각하면 안 된다. 하늘나라는 생명 통치를 말한다. 생명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도 끝난 게 아니니 하늘나라를 생각하는 사람은 생명에 대한 질문을 계속 던져야 한다. 생물학적인 생명이 가장 기본적인 생명 현상인 거만은 분명하지만 그것만으로 생명을 다 설명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생물학적으로 건강해도 영혼이 병든 사람도 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하늘나라를 선포한 예수를 하늘나라로 받아들였다. 예수를 통해서 생명...

예수 어록(031) 요 3:7 “ ... 놀랍게 여기지 말라” [2]

  • 2019-01-15
  • 조회 수 1137

예수 어록(031) 요 3: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예수는 니고데모에게 계속해서 말한다. ‘ ... 내 말에 놀라지 말라.’ 공동번역은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고, 루터는 ‘내가 당신에게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말한 것을 놀라워하지 마시오.’라고 번역했다. 다 비슷한 의미이다. 사람은 자신에게 익숙하던 것과 다른 것을 만나면 당연히 놀란다. 그 다른 것이 글이나 말, 또는 사상이나 인물일 수도 있다. 삶에서도 일종의 관성의 법칙이 작동되는 것이다.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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