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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계 12:1 [1]

  • 2023-07-26
  • 조회 수 385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95 12: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이제 새로운 단락이 시작합니다. 요한계시록이 22장까지 있으니까 전반부가 끝나고 후반부로 넘어가는 셈입니다. 참고로 요한계시록의 전체 구조를 짚겠습니다. 제가 참고하는 <관주, 해설 성경전서>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 성경은 우리말 성경 <개역개정>을 본문으로 하고 단락마다 주석이 달려 있습니다. 그 주석은 독일 성서 공회에서 제작한 성경에 달린 내용...

계 11:16 [1]

  • 2023-07-20
  • 조회 수 385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91 11:16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계 4:4절에 나온 이십사 장로들이 여기서 다시 등장합니다. 계 4장은 하나님의 영광을 문무백관이 늘어선 어전회의 풍경으로 묘사했습니다. 이십사 장로들은 흰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썼습니다. 장로들은 하나님이 앉으신 보좌를 둘러싼 또 다른 보좌에 앉았습니다. 이런 표현은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려는 문학적 장치입니다. 요한은 일곱 봉인과 일곱 천사 이야기가 끝나가는 순간에 다...

계 15:7 [1]

  • 2023-10-20
  • 조회 수 384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56 15:7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영원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들에게 주니 이 대목에서 ‘네 생물’이 다시 등장하는군요. 이 생물(living creature)은 계 4:6절 이하에서 자세하게 묘사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가리키는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습니다. 수호자를 의미하겠지요. 첫째 생물은 사자 모양이고, 둘째는 송아지 같고, 셋째는 얼굴이 사람 같고, 넷째는 독수리 같다고 합니다. 각각 여섯 날개가 있고, (감시하는) 눈이 가득합니다. 밤낮 쉬지...

계 9:21 [1]

  • 2023-06-17
  • 조회 수 384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64 9:21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9장 마지막 절입니다. 귀신과 우상을 숭배하는 이들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그들은 살인, 복술, 음행, 도둑질에서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대재난 가운데서 목숨을 건진 삼분의 이에 해당하는 모든 사람이 이런 행태에 떨어진 건 아니겠지요. 요한이 살던 시대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부도덕한 현상을 묘사한 겁니다. 당시만이 아니라 지금도 이런 부도덕한 일들은 여전합니다. 문명이 미개한 나라만이 아니라 높은 수준의 문...

계 12:9 [1]

  • 2023-08-08
  • 조회 수 380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03 12: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큰 용, 옛 뱀, 마귀, 사탄은 같은 대상을 가리킵니다. 그들의 업무는 세상을 미혹에 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실제 삶에서는 그 미혹이 실제로 삶을 파괴하는 미혹인지 아닌지가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아주 그럴듯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첫 번째 미혹은 에덴동산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뱀은 이브에게 그럴듯한...

계 11:17 [1]

  • 2023-07-21
  • 조회 수 380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92 11:17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이십사 장로들이 말합니다. 노래이기도 하고 찬양이기도 합니다. 모르긴 해도 우리가 사용하는 예배 찬송가에 이를 주제로 한 찬송이 있을 겁니다. ‘감사한다.’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헬라어 성경에는 Εὐχαριστοῦμέν로 나옵니다. ‘유카리스투멘’은 We give thanks라고 영역할 수 있습니다. 그 단어에서 성찬을 가리키는 ‘유카리스트’(Eucharist)가 왔습니다. 빵...

계 16:11 [3]

  • 2023-11-08
  • 조회 수 379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68 16:11 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하나님의 징벌을 받은 자들이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한다고 합니다. 그 징벌이 하나님에게서 왔다는 성경의 표현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자칫 하나님을 사람의 잘잘못에 따라서 상을 주거나 벌을 주는 옥황상제 비슷한 어떤 존재로 여길 수 있으니까요. 성경에 그런 표현이 나오기는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내린 심판 같은 이야기가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일부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

계 15:5 [1]

  • 2023-10-18
  • 조회 수 378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54 15:5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요한은 신비한 광경을 다시 봅니다. 하늘에서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는 광경입니다. KJV이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The temple of the tabernacle of the testimony in heaven was opened.” 이미 앞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계 11:19) 여기 15:5절에서는 하나님의 성전에 ...

계 13:18 [1]

  • 2023-09-13
  • 조회 수 378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29 13: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지혜는 소피아(σοφία)의 번역입니다. 유럽 사람들의 이름에 소피아가 제법 있습니다. 그리스 사람들은 지혜를 좋아했습니다. 철학이라는 뜻의 영어 philosophy는 그 유래가 사랑이라는 뜻의 헬라어 필로스와 지혜라는 뜻의 소피아가 합성된 단어입니다. philosophy를 그대로 우리말로 직역하면 ‘지혜 사랑’입니다. 영어로 직역하면 love wisdom입니다. 위 18절에 따르면 지혜로...

계 10:4 [1]

  • 2023-06-22
  • 조회 수 378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68 10:4 일곱 우레가 말을 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고대인들에게 우렛소리는 정체불명의 거대한 소리입니다. 하늘에서 울리기는 하나 그 정체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그 소리가 압도적이라는 사실만은 분명합니다. 지금도 지축을 흔드는 우렛소리는 우리를 두렵게 하지 않습니까. 이 우렛소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압도적이라는 뜻입니다. 성서학자들은 이 표현이 ‘주의 날’과 연관된다고 ...

계 8:13 [2]

  • 2023-05-24
  • 조회 수 378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43 8:13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 넷째 천사의 나팔 소리와 다섯째 천사의 나팔 소리 사이에 잠시 막간이 생겼습니다. 너무 무시무시한 일들이 벌어지니까 숨 고르기에 들어간 듯합니다.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소리로 외칩니다.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가 임한다는 저주입니다. 화가 세 번 반복됩니다. 지금까지의 재앙만으로도 모두 소름이 돋을 지...

계 7:16 [2]

  • 2023-05-08
  • 조회 수 378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29 7: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장로의 말이 이어집니다. 흰옷 입은 사람들은, 즉 예수의 피로 씻김을 받아 구원받은 이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기에 굶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는다고 했습니다. 당시 로마 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실제로 어느 정도나 의식주 문제로 힘들게 살았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있었을 겁니다. 순교 당한 사람들은 집안이 풍비박산되는 것이니 두말할 것도 없고, ...

계 9:9 [1]

  • 2023-06-03
  • 조회 수 377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52 9:9 또 철 호심경 같은 호심경이 있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쟁터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이제 요한은 메뚜기(황충이)에게 가슴막이(호심경)를 달아줍니다. 일종의 방패입니다. 고대 병사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자기방어 무기입니다. 메뚜기 떼의 날갯소리를 실감 나게 묘사했습니다. 병거와 말들이 달려가는 소리라고 말입니다. 실제로 메뚜기 떼가 덮칠 때는 다른 모든 소리를 압도할만한 소리가 납니다. 저는 그 소리를 직접 들어보지 못했지만 얼마든지 상상할 ...

계 16:5 [1]

  • 2023-10-30
  • 조회 수 376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62 16:5 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둘째 천사는 바닷물을, 셋째 천사는 강물과 시냇물을 핏물로 만들었습니다. 물 없이 살든지, 아니면 핏물을 정화해서 마시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지구는 생명의 터전을 상실한 셈입니다. 물과 생명의 관계는 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절대적입니다. 물이 없으면 생명이 없습니다. 생명 현상이 가득한 지구는 물의 행성입니다. 지구처럼 물이 흔한 행성...

계 10:11 [1]

  • 2023-06-30
  • 조회 수 376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75 10:11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10장 마지막 절에서 요한은 이제 하나님의 천사에게서 예언하라는 명령을 듣습니다. 제안이나 권면이나 충고가 아니라 명령입니다. “You must prophesy.” 예언은 미래의 일을 점쟁이처럼 말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결정하는지를 선포하는 설교입니다. 구약의 선지자들도, 옛날에는 예언자라고 불렀는데, 사실은 미래의 일을 알아맞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

계 8:5 [2]

  • 2023-05-15
  • 조회 수 376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35 8: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3~5절에서 천사의 역할이 종횡무진입니다. 5절은 6절부터 시작될 일곱 천사의 나팔소리의 전주곡과 같습니다. 6장 17절은 이를 ‘진노의 큰 날’이라고 했습니다. 천사가 향로에 불을 담아서 땅에 쏟아붓자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났다고 합니다. 다른 현상은 이해가 가나 ‘음성’은 애매합니다. 보통 사람의 말소리를 음성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요란한 소리’라는 <새번역> 성경의 번역이...

계 7:17 [2]

  • 2023-05-09
  • 조회 수 376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30 7:17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는다는 의미로 이마에 흔적을 받은 십사만사천 명과(4절) 흰옷을 입은 수많은 그리스도인에 관한 이야기가 이제 17절로 끝납니다. ‘진노의 큰 날’(6:17)이 그리스도인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8장에서 마지막 일곱째 인을 떼기 직전에 7장 내용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저는 이 7:17이 요한계시록의 핵심 구절이...

계 13:7 [1]

  • 2023-08-29
  • 조회 수 375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18 13: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요한은 로마 제국의 권력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반복해서 묘사하는 중입니다.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은 용에게서 권세를 받아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들과 싸웁니다. 사실 그 싸움은 싸움이 아닙니다. 일방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이 당할 뿐입니다. 그래도 싸움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로마 제국이 힘으로 제압한다고 해서 끝나는 싸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유적으로 하인을 괴롭히는 주인이 ...

계 9:14 [1]

  • 2023-06-09
  • 조회 수 375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57 9:14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 ‘큰 강 유브라데’는 유프라테스강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중고등학교 세계사 시간에 배운 대로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유역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생지입니다. 지금의 이라크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서 패권을 행사한 대표적인 제국은 제가 알기로 아시리아와 바빌로니아입니다. 두 제국이 서로 물고 물리는 방식으로 고대 근동 지역을 지배했습니다. 당시는 유럽보다 근동의 문명 수준이 더 ...

계 16:1 [1]

  • 2023-10-24
  • 조회 수 374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58 16:1 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이제 진노의 일곱 대접이 쏟아질 순간이 왔습니다. 일곱 대접 이야기는 일곱 천사의 일곱 나팔(8:6-11:9) 이야기와 연계됩니다. 일곱 나팔 이야기에서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땅에 쏟아졌다고 합니다. 땅 삼 분의 일이 불타고 삼림도 삼 분의 일이 불탔습니다. 이렇게 일곱째 천사의 나팔소리까지 이어집니다. 이 이야기는 그에 앞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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