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조회 수 1064 추천 수 0 2017.01.07 20:52:35

17,

임마누엘

 

예수가 우리와 똑같은 인간인 게 틀림없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인 것도 틀림없다. 예수는 온전한 인성과 온전한 신성을 자신의 인격에서 하나를 이룬 분이다. 그래서 초기 기독교부터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은 모두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다. 초기 기독교에서는 이 두 요소에서 어느 쪽에 더 큰 비중이 있는지에 관한 논쟁이 적지 않았다. 성육신론은 신성에, 양자론은 인성에 초점이 놓인다. 어쨌든지 여기서 핵심은 나사렛 예수를 통해서 임마누엘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이다.

인성과 신성이 어떻게 완전한 형태로 한 인간에게 결합될 수 있느냐는 질문이 가능하다. 인성은 우리가 뭔지 안다. 어제 매일묵상에서 짚었다. 신성은 모호하다. 상식적인 관점에서만 보면 어떤 초월적인 능력을 가리킨다. 그런 관점에서만 본다면 예수의 신성은 설득력을 잃는다. 그는 초능력으로 세상을 제압하지 못했고 오히려 십자가에서 무능력하게 죽었다. 예수의 신성은 초월적인 초능력이 아니라 임마누엘에서 찾아야 한다. 예수의 출생 전승에 따르면 마리아의 몸을 통해서 태어날 아이는 임마누엘,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사건의 장본인이 될 것이다. 그 예수가 세상을 떠날 때 제자들에게도 똑같은 말을 한다. 당신이 제자들과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이다.

하나님이 함께 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 하나님은 생명 창조자다. 그 하나님이 함께 한다는 것은 생명이 우리와 함께 한다는 뜻이다. 예수에게는 궁극적으로 부활 사건에서 그것이 증명되었다. 그 부활은 우리를 죄와 죽음으로부터 해방하는 결정적인 사건이다. 오늘 우리는 그런 신앙에 근거해서 매 순간을 임마누엘을 일상에서 누리면서 살아야 한다. 그게 바로 임마누엘인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삶의 능력이다. 2017년에 모든 다비안들에게 임마누엘의 은총이 넘치기를 빈다.


[레벨:21]주안

2017.01.09 14:03:32

아멘!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찬양합니다.

그런데 제 첫째 아이의 이름이 임마누엘입니다.

두째는 미가엘이고요.

너무 겁도 없이 지었지요?

어릴 때는 이름이 길어서 아이들이 놀려서 싫다고 했는데

지금은 좋다네요.

두째가 초등학교 입학해서' 이름이 길다고 놀렸어ㅜㅜ!'하니까

첫째가 '난 너보다 더 길어, 괜찮아~'하고 위로해 줬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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