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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주간일지, 2022년 11월20일, 창조절 12주(추수감사절) file [3]

  • 2022-11-21
  • 조회 수 1045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2년 11월20일, 창조절 12주(추수감사절) 1) Rejoice!- 오늘 주보 표지 ‘오늘의 말씀’에 두 가지 번역의 성경 구절(빌 4:4)을 적었습니다. 하나는 한국교회가 공식으로 사용하는 ‘개역개정’이고, 다른 하나는 ‘KJV’입니다. KJV은 아래와 같습니다. “Rejoice in the Lord alway: and again I say, Rejoice.” 기뻐하라! Rejoice! 독일어 성경은 “Freut euch!”로 씁니다. 본문에 나오는 단어를 몇 개 더 추려보겠습니다. 관용, 감사함, 평강 등등입니다. 이게 다 기쁨과 관계됩니다. 설교 시간에 기쁨과 재미...

예수 어록(237) 요 10:38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 2020-01-18
  • 조회 수 1045

예수 어록(237) 요 10:38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 예수는 대담한 발언을 계속한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예수 당신을 믿지 못하더라도 예수에게 나타나는 일은 믿으라고 말이다. 자신이 하나님의 일에 전적으로 의존해있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발언이다. 예수의 행위에 나타나는 모든 일은 예수가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를 이룬다는 증거다. 그 일은 창조주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이다. 즉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 예수...

목사 구원(28) [2]

  •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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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나는 아침에 눈을 뜨면 침대에 걸터앉아서 간단히 기도드린다. 귀한 잠을 허락해주신 것과 보석 같은 오늘 하루를 선물로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상투적인 기도이긴 하지만 영혼의 진심을 담으려고 늘 노력한다. 기도 후에 눈을 떠서 방안을 둘러본다. 책상도 그 자리에, 벽시계도 그 자리에,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는 스피커도 그 자리에 놓여 있다. 서재이자 침실이며 생활공간인 이층 내 방의 모습이 한편으로 익숙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낯설다. 그 공간 안에서 내가 숨을 쉬고 움직인다는 사실을 놀라워...

절대생명과 하나님의 아들 [1]

  • 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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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8일, 목 절대생명과 하나님의 아들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마 3:11)라는 문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절대생명을 얻는다는 의미라고 설교에서 말했다. 절대생명은 궁극적인 생명, 영원한 생명, 부활 등으로 바꿔 말할 수 있다. 이런 말들이 손에 잘 잡히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생명, 즉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편견 때문이다. 그 편견은 우리가 세상에서 통속적으로 배운 것들이다. 그런 편견을 벗어나서 성서가 말하는 그 생명의 실체로 들어가는 최선의 길은 신학공부다. 바둑을 꼼수가 아...

결의성

  • 2015-11-04
  • 조회 수 1045

11월4일 결의성 하이데거 철학이 신학과 유사하다고 어제 말했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단서는 많다. 인간으로 하녀금 본래적인 자기가 되게 하는 계기인 결의성도 그중 하나다. 하이데거에 따르면 인간이 자기의 가장 고유한 본연의 자세를 향하여 불안을 각오하면서 말없이 자기를 기투(企投)하는 것이 결의성(決意性, Entschlossenheit)이다. 박찬국 교수의 책에 나온 한 대목을 다시 인용하겠다. 결의성에 속하는 ‘참으로 간주함’은 어떤 특정한 상황에 자신을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즉 현존재가 전체로서 존...

주간일지 2월28일 사순절 2주 file

  • 2021-03-01
  • 조회 수 1044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1년 2월28일, 사순절 2주 1) 믿음- 이번 주일의 설교 제목은 “아브라함의 믿음, 우리의 믿음”이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기독교인의 믿음이라는 뜻입니다. 설교 마지막 단락에서 믿음은 아주 “특별하고 위대한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절로 믿음이 생기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믿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믿음은 이성적입니다. 다만 이성의 한계에 갇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믿었다.”라고 한 것입니다. 믿음이 이성적이지만 이성을 초월하는 이유는 그 믿...

예수 어록(270) 요 12: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 2020-03-03
  • 조회 수 1044

예수 어록(270) 요 12: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다시 빛과 어둠이 나온다. 어둠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주는 느낌은 조폭, 사기, 건달, 뺑소니, 인신매매, 무서운 전염병이나 말기 암처럼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것과 관계된다. 그렇기는 하나 어둠은 더 근원적인 차원에 속한다. 이 세상에 놓인 우리의 실존 자체가 어둠이다. 우리의 인생이 아무리 고상해도 결국은 늙고 병들고 죽는다.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시간과 더불어서 우리의 모든 것이 사라진다. 그 시간도 ...

예수 어록(182) 요 8:36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 2019-08-21
  • 조회 수 1044

예수 어록(182) 요 8: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이라는 표현에 초기 기독교 신앙의 핵심 내용이 녹아 있다. 오늘 우리의 신앙에서도 필수 내용이다. 자유롭게 한다는 말은 현재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을 전제한다. 이미 앞에서 짚은 대로 아브라함의 자손이었던 유대인들은 종이 아니기에 이 말이 자신들에게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자유를 협의로만 본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 땅에서 농사를 짓고 양을 키우고 가족을 돌보면서 살았기에 자유...

주간일지 2022년 9월18일, 창조절 3주 file

  • 2022-09-19
  • 조회 수 1043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2년 9월18일, 창조절 3주 1) 베레 호모- 이번 설교에 vere Deus vere Homo라는 라틴어 신학 개념이 나옵니다. ‘참된 하나님, 참된 사람’이라는 뜻으로, 그리스도교가 예수님의 정체성을 규정한 단어입니다. 이번에는 주로 베레 호모에 핀트를 맞췄습니다. 디모데전서 그리스어 본문은 중재자의 성격을 말하면서 ‘안트로포스’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일반 학문에서 사용하는 인간학(anthropology)이 이 그리스어에서 온 겁니다. 신약성경은 예수님의 정체성을 말할 때 ‘사람’이라는 사실을 놓치지 않습...

예수 어록(388) 요 18:20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 2020-08-03
  • 조회 수 1043

예수 어록(388) 요 18:20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12절부터 이야기의 진행이 빠르다. 체포당한 예수는 안나스에게 끌려갔다. 안나스는 당해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고 한다. 베드로는 “당신은 오늘 종교 재판을 받는 이를 따르는 제자 중의 한 사람이 아니냐?”라는 여종의 질문을 받고 “나는 아니라.”라고 대답했다. 베드로에게는 이 말이 천추의 한이 되었을 것이다. 25절에서 베드로는 한 번 더 “나는 예수의 ...

예수 어록(266) 요 12:35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 2020-02-27
  • 조회 수 1043

예수 어록(266) 요 12:35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예수의 십자가 죽음이 인류 구원의 길이라는 예수의 발언을 듣고 유대인들은 예수에게 자신들의 전통에 근거하여 질문한다. 인류를 구원할 그리스도가 죽는 게 아니라 영원한 존재가 아니냐고 말이다. 예수의 발언과 유대인의 질문은 예수 당시에 실제로 일어난 게 아니라 요한복음 공동체가 처한 삶의 자리에서 제기된 문제다. 요한 공동체에 속한 이들은, 다른...

모두 죽는다(9) [3]

  • 2015-10-16
  • 조회 수 1043

10월16일 모두 죽는다(9) 직접적으로 나 자신에게 질문해보자. 나는 죽을 준비가 되어 있을까? 이런 질문은 추상적이다. 어떤 식으로 대답해도 말이 될 수도 있고, 또는 안 될 수도 있다. 죽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먼저 말하는 게 옳을지 모른다. 따지고 보면 죽을 준비가 무엇인지를 말하는 것도 애매하다. 보통은 할 일을 다 마치는 것이 죽을 준비로 여긴다. 좁게는 자식을 키우는 일, 크게는 사회와 국가를 위한 일, 또는 학문적이거나 예술적인 업적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러나 이런 걸 죽을 준비라...

누가복음 톺아읽기 269

  • 2021-11-12
  • 조회 수 1042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69, 눅 14:12~14, 보상 없이 https://youtu.be/IX_55C8kht4

누가복음 톺아읽기 259

  • 2021-10-29
  • 조회 수 1042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59, 눅 12:54~59, 시대 분별 https://youtu.be/TsXW8SY9xdY

예수 어록(299) 요 14:3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 2020-04-06
  • 조회 수 1042

예수 어록(299) 요 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앞 구절에서 말했듯이 이 세상을 예수가 말한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한다면 기독교 신앙의 한 대목이 무너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죽어서 저 하늘나라 어딘가로 가서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는 희망없이 어떻게 기독교 신앙이 성립될 수 있느냐는 문제 제기다. 일리가 있다. 나도 그런 내세 신앙을 무시하지 않는다. 다만 그런 내세 신앙의 실질적인 내용을 알고 믿어야 한다고...

예수 어록(210) 요 10: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 2019-12-06
  • 조회 수 1042

예수 어록(210) 요 10: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목자는 문으로 들어간다. 예수만이 양과 목자를 연결하는 통로다. 누구든지 하나님이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라면 예수를 근거로 삼아야 한다. 어떤 이가 참된 목자인지 아닌지를 알려면 예수와의 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예수와 관계없이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자는 양의 목자가 아니라 도적이다. 원래 목자는 하나님이지만 이 구절에서는 목자를 예수라고 볼 수도 있긴 하다. 11절에서는 예수가 선한 목자로 나온다. 어쨌든지 예수만이 양의 생명을 책임질 수 있는 존재라...

주간일지 10월13일

  • 2019-10-14
  • 조회 수 1042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10월13일, 창조절 7주 1) 말다툼- 딤후 2:14절에 말다툼을 하지 말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걸 엄히 가르치라는 겁니다. 디모데가 목회하던 교회에서 말다툼으로 인한 불상사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은 어디나 말도 많고 다툼도 많습니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특징이 많습니다. 사랑도 특별하고 희생과 평화 운동에서도 특별합니다. 말다툼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본문에서는 신학적인 말다툼이 문제였습니다. 신학 논쟁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는 ...

예수 어록(114) 요 6:32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 2019-05-17
  • 조회 수 1041

예수 어록(114) 요 6:3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30절에서 유대인들은 예수에게 다시 표적을 요구한 뒤에 31절에서 자신들이 가장 특별한 표적으로 여기는 만나를 거론한다. 생존 자체가 위태로웠던 광야 시절에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깊어질 수 있었던 상징적인 사건이 바로 만나이기에 이 대목에서 유대인들이 만나를 언급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메시아 자격이 있...

목사 구원(108) [2]

  • 2018-05-31
  • 조회 수 1041

(108) 대구샘터교회의 매월 첫째 주일 예배는 성찬예식과 함께 진행된다. 성찬예식의 질료는 일반적인 사물에 불과한 빵과 포도주이지만 그것이 가리키는 세계는 구원의 깊이만큼 놀랍고 새롭고 신비롭다. 예배를 인도하는 목사는 그것의 깊이를 뚫어볼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뚫어보는 것이 영성이고, 구원의 힘이고, 하나님 나라와의 공명이다. 나는 성찬식을 집행하면서 빵과 포도주의 근원을 늘 생각한다. 평소에 익숙했던 빵이 갑자기 낯설게 다가온다. 정물에 불과하지만 살아서 움직이는 듯이 보인다. 빛으로 경험되는 것이다....

주간일지 file

  • 2017-05-29
  • 조회 수 1041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5월28일, 부활절 일곱째 주일 1) 오늘(5월28일) 5월의 마지막 주일이면서 부활절 절기가 끝나는 주일의 예배 순서 중 첫 순서인 ‘예배의 부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간은 신비 중의 신비입니다. 2017년의 시작과 함께 어느 순간엔가 벌써 다섯 달이 지났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곱 달도 순식간에 지나갈 겁니다. 사람을 비롯해서 세상의 모든 것은 그 시간에 절대적인 지배를 받습니다. 그 시간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우리 모두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제가 자주 언급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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