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누가복음 톺아읽기 188

  • 2021-07-22
  • 조회 수 1029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88, 눅 8:9~15, 땅 비유 설명 https://youtu.be/ZDyX0FxkERg

예수 어록(261) 요 12:27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2]

  • 2020-02-21
  • 조회 수 1029

예수 어록(261) 요 12:27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내 ‘마음’에 달린 각주는 ‘영혼’이다. 우리말 성경에서 마음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25절에 생명으로 번역된 프시케다. 똑같은 단어인 프시케를 25절에서는 생명으로, 26절에는 마음으로 번역했다. 우리말 성경에는 번역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잦다. 25절의 프시케를 생명이라고 했다면 27절의 프시케도 생명으로 번역하는 게 옳다. 27절을 생명으로 번역하...

예수 어록(114) 요 6:32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 2019-05-17
  • 조회 수 1029

예수 어록(114) 요 6:3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30절에서 유대인들은 예수에게 다시 표적을 요구한 뒤에 31절에서 자신들이 가장 특별한 표적으로 여기는 만나를 거론한다. 생존 자체가 위태로웠던 광야 시절에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깊어질 수 있었던 상징적인 사건이 바로 만나이기에 이 대목에서 유대인들이 만나를 언급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메시아 자격이 있...

목사 구원(40)

  • 2018-02-24
  • 조회 수 1029

(40) 다시 구원과 직결되어 있는 죽음 문제로 가자. 만약 내가 폐암에 걸려서 죽는다면 육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고통과 투쟁해야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생각할 겨를이 없을지 모르겠다. 그런 불행이 닥치지 않기를 기도할 뿐이다. 닥치면 어쩔 수 없이 견뎌보는 것이다. 재앙이 나만 피해가라는 말은 할 수 없지 않은가. 원하지는 않으나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거라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요즘은 통증 의학이 발달해서 죽음을 각오하기만 하면 어떤 병에 걸려도 하나님을 생각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지는 않다고 하니, 다행이...

주간일지, 11월19일 file

  • 2017-11-20
  • 조회 수 1029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11월19일, 창조절 열두 번째 주일, 추수감사절 1) 오늘(11월19일)이 추수감사절이라서 설교 바로 앞 순서에 성가대가 ‘감사의 찬양’이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예배에 직접 참석한 분들은 똑같이 느꼈겠지만 은혜가 넘치는 순간이었습니다. 연습 기회가 많이 않았는데도 수준 높은 찬양을 불렀습니다. 회중 찬송이나 성가대 찬양이나 모든 찬양은 하나님을 향한 것이기에 찬양의 내용이나 형식은 사람에게 맞춰지지 않아야 합니다. 이번에도 성가대원들이 회중들과 같은 위치에서 강단을 향해 찬송을 불렀습...

목사 구원(203)

  • 2018-10-11
  • 조회 수 1029

(203) 리베라 메 ‘리베라 메’(Libera me)는 ‘나를 해방시켜주소서.’라거나 ‘나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의 라틴어다. 나는 18년 전 베를린 필하모니 연주장에서 베르디의 <레퀴엠>를 들었다. 마지막 곡 ‘리베라 메’가 울려 퍼지는 순간 왜 이런 기도를 드려야하는지를 절감했다. 죽는 순간에 구원해달라고 기도하는 이유는 나의 힘으로는 구원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죽음 앞에서의 나는 마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것과 같은 운명이다. 고공 낙하하는 사람의 처지, 또는 태양계에 속하지 않은 행성에 첫 발을 딛...

예수 어록(214) 요 10:7 나는 양의 문이라.

  • 2019-12-13
  • 조회 수 1028

예수 어록(214) 요 10:7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예수는 ‘양의 문’이다. 양은 저 문을 통해서 생명을 얻는다. 양치기도 문으로 들어와야 한다. 울타리를 넘는 자는 양치기가 아니라 도적이다. 양의 문이라는 표현은 요 14:6절의 표현과 같은 의미이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가 곧 구원의 문이라는 뜻이다. 이런 요한복음의 고백이 나의 신앙고백으로 좀 더 굳건하게 자리를 잡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1박2일(4) file

  • 2017-11-03
  • 조회 수 1028

11월3일, 금 1박2일(4) 점심 식사와 2시에 시작되는 마지막 행사 사이에는 1시간의 여유가 있었다. 아무 것도 계획된 것이 없는 시간이어서 각자 자유롭게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나는 오랜만에 보는 분들과 인사를 하고, 1층 카페에 가서 커피 마시는 분들과도 잠깐씩 이야기하다보니 시간이 쉽게 갔다. 중간에 오후 특강 강사인 이길용 박사가 들어와서 카페에서 교우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사이에 지하에서는 교회 일꾼들이 빔 프로젝터 설치를 하고, 1층 식당에서는 남성 중창단 연습이 진행되고 있었다. 작은 공간이...

19대 대선(-12) 북한 문제 [3]

  • 2017-04-27
  • 조회 수 1028

19대 대선(-12) 북한 문제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이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국가적인 문제는 북한과의 관계다. 8.15 해방 이후부터 따지면 벌써 분단 70년이 지났다. 정말 웃기를 상황 아닌가.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2차 세계대전 승전국들의 체스 게임에 의해 분단된 이후 일찌감치 남북 전쟁을 겪고 지금까지 휴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어느 쪽의 책임이 크냐, 문제의 발단이 어디냐 하는 질문은 이제 별로 의미가 없다.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하다. 지금의 분단 체제에 대한 입장이 국민 모두 서로 다르다. 1) 가능한 빨...

목사 구원(178)

  • 2018-09-06
  • 조회 수 1028

(178) 일정한 대상을 향한 혐오 현상은 공포심(포비아)에 연유한다. 한국기독교는 위에서 거론한 타종교와 동성애와 좌파에 대한 공포심이 극심하다. 악마에게 느끼는 공포심과 같다. 타종교를 인정하면 기독교의 구원론이 붕괴된다는 공포심이, 동성애를 인정하면 성경을 부정하는 것이라는 공포심이, 좌파를 용납하면 교회가 붕괴될 것이라는 공포심이 크다. 교회 지도자들은 그런 공포심을 자극함으로써 목회의 성과를 올리기도 한다. 공포심은 기독교 신앙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만약 교회에서 공포심이 나타난다면 그건 신앙이 아...

예수 어록(413) 요 21:15 요한의 아들 시몬아 … 내 어린양을 먹이라.

  • 2020-09-08
  • 조회 수 1027

예수 어록(413) 요 21:15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 내 어린양을 먹이라. 이제 우리는 예수 어록 읽기의 마지막 대목에 왔다. 베드로에게 주는 여섯 마디 말씀이다. 15절에서 17절까지 똑같은 문장이 반복된다. 예수는 세 번에 걸쳐서 “나를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내 양을 먹이라.”라고 말씀한다. 이 전승은 두 가지 사실을 가리킨다. 하나는 예수를 세 번 부인한 베드로의 잘못이 용서받았다는 사실이다. 요한복음 공동체는 그렇게 받아들인 것이다. 예수는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다.”...

예수 어록(406) 요 20:26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 2020-08-27
  • 조회 수 1027

예수 어록(406) 요 20:26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도마는 의심 많은 제자로 알려져 있다. 그 근거가 요 20:24-29절이다. 도마는 예수를 보았다는 다른 제자들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손의 못 자국과 옆구리의 창 자국을 손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 여드레가 지나서 예수는 제자들의 모임에 다시 나타났다. 첫 번 경우와 같은 점은 문이 닫혀 있었다는 사실이고, 다른 점은 도마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다. 예수는 이번에도 평화의 인사를 먼저 전한다. 19절과 21절에 이어진 세 번째 인사다. “에...

예수 어록(226) 요 10:25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 2020-01-02
  • 조회 수 1027

예수 어록(226) 요 10:25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시각장애인을 고친 사건 이후로(요 9:1 이하) 진행된 예수의 긴 연설이 일단 요 10장 18절에서 끝난다. 연설이 끝나자 어떤 이들은 예수를 귀신 들려서 미쳤다고 비난했고, 어떤 사람은 예수를 지지했다. 예수 발언은 이런 논란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과격하긴 했다. 세상에서 비교할 수 없는 자신의 영적인 권위를 내세웠으니까 말이다. 이런 논란이 일어난 뒤에도 예수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

목사 구원(95)

  • 2018-05-12
  • 조회 수 1026

(95) 인간은 자기가 소멸될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간혹 동물학자들이 동물에게도 죽음에 대한 느낌이 없지 않다는 주장을 하지만 널리 인정받지는 못한다. 이것은 곧 인간만 영적인 존재인지, 아니면 동물도 영적인 존재인지에 대한 질문과 비슷하다. 뇌 과학자들 중에는 인간의 영적인 현상을 순전히 뇌 작용으로 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들의 말이 옳은지는 앞으로 밝혀질 것이다. 어쩌면 영원히 밝혀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나는 후자 입장이다. 인공지능이 베르디의 ‘레퀴엠’ 같은 곡을 작곡할 ...

주간일지, 대구샘터교회 11월20일 [3]

  • 2016-11-20
  • 조회 수 1026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11월20일, 창조절 열두번째 주일 1) 오늘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특별한 행사는 없었습니다. 주일공동예배 시에 ‘노래 부르기’ 모임 회원들이 특별찬송 <넓은 들에 익은 곡식>을 불렀습니다. 강단 장식으로 수고하신 분도 계십니다. 추수감사절이라 해서 식단도 특별히 풍성했습니다. 루디아회에서 제공한 돼지수육이 고소하더군요. 일반교회에서는 십중팔구 추수감사절 헌금을 했을 겁니다. 우리교회에는 이런 절기헌금이 없습니다. 절기헌금 없는 게 특별히 자랑할 거는 아니지만, 교회생활에서 거...

주간일지 7월12일

  • 2020-07-13
  • 조회 수 1025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0년 7월12일, 성령강림 후 여섯째 주일 1) 명분/ 실리- 쌍둥이 형제 야곱과 에서 이야기는 주일학교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중에 팥죽 한 그릇에 장자 명분을 팔았다는 이야기는 동화적인 요소가 풍부해서 인기가 더합니다. 오늘 설교의 성경 본문이 그 이야기입니다. 에서는 허기를 채우는 게 중요했고, 야곱은 장자의 명분을 얻는 게 중요했습니다. 실리와 명분의 충돌입니다.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고대 선지자들이 비판했던 우상숭배는 실리에 무게를 두는 삶이고, 여호와 하...

목사 구원(69)

  • 2018-04-06
  • 조회 수 1025

(69) 이스라엘 출애굽 사건은 구약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마스터키와 같다. 그들은 최소한 생존이 보장된 이집트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불확실한 미래인 가나안을 향해서 대장정에 나섰다. 영혼의 자유를 향한 몸부림이다. 그들에게 닥친 현실은 자유가 아니라 광야에서 겪어야 할 생존의 위기였다. 자유를 향한 열망은 사그라지고 생존의 위기로 인한 불안의 불길은 그들의 영혼을 강하게 사로잡았다. 그럴 때마다 이집트로 돌아가려는 충동을 느꼈다. 그렇다. 자유는 사막의 신기루처럼 보이다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났다가 또 사라지기...

주간일지, 9월16일 file [5]

  • 2018-09-17
  • 조회 수 1025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2018년 9월16일, 창조절 3주 1) 예배 시작 전이었습니다. 지난 주일에 빠졌던 성모 어린이가 친교실에 앉아 있는 게 보였습니다. 반가워서 몇 마디 말을 붙였습니다. 목사: 오늘도 멀미 했니? 성모: 오늘은 조금 나았어요. 목사: 건강하게 보이는데 왜 멀미를 할까. 성모: (침묵). 목사: 귀 밑에 붙이는 멀미약을 해보지. 성모: 해봤는데, 소용이 없었어요. 목사: 너, 롤러코스터는 타봤니?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어지러운 놀이 기구 말이야. 성모: 예. 목사: 그걸 타면서도 버스로 멀리 한단 말이냐? 성...

계 1:5 [2]

  • 2022-12-03
  • 조회 수 1024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05 1: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우리는 보통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은 ‘땅의 임금들의 머리’라고 합니다. 교회의 머리라고 할 때의 그 머리와 임금들의 머리라고 할 때의 그 머리는 물론 의미가 다릅니다. 교회의 머리라고 할 때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 사이의 ...

물(物) 119- 가락국수 file [3]

  • 2022-08-16
  • 조회 수 1024

물(物) 119- 가락국수 2022년 8월14일 낮 12시50분 동대구역 대합실 동쪽 끄트머리 분식집 비슷한 작은 식당 식탁 위에 가락국수가 다소곳한 모습으로 놓여있다. 저기에 우주가 다 담겼다. 밀가루는 태양에서 왔다. 밀이 자라는 들판이 눈에 선하다. 김은 바다에서 왔다. 모든 생명의 고향인 바다 내음이 난다. 호박은 땅에서 왔다. 광합성을 많이 하려고 유난히 크게 자라는 호박잎의 강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파가 있고, 게맛살이 있고, 계란말이도 있다. 그 무엇보다 국물이 있다. 그날 그 순간 ...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