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계 3:7 [6]

  • 2023-02-08
  • 조회 수 677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56 3:7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이제 여섯 번째로 요한은 빌라델비아교회에 편지하는 명령을 듣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빌라델비아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는 겁니다. 그 사자는 헬라어 ‘ἀγγέλος’의 번역입니다. 앙겔로스는 angel(천사), messenger(메신저)라는 뜻입니다. 요한이 이 편지를 직접 해당 교회에 들고 가는 게 아니라 중간에 그런 역할을 해줄 사람이 있어서 ...

물(物) 150- 거미 file

  • 2022-09-28
  • 조회 수 675

겨울 양식을 준비하느라 바쁜지 요즘 나무와 처마 밑 곳곳에 거미들이 진을 쳤다. 자식 거미에서 생존 기술을 가르치는 중이다. 우리가 평소 눈여겨보지 않는 곳곳에서 온갖 생명체들이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생명을 이어간다는 사실이 재미있기도 하고 가슴을 떨리게도 한다. 인간 세상 곳곳도 그러하지 않겠는가.

누가복음 톺아 읽기 336

  • 2022-02-15
  • 조회 수 675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336, 눅 24:1~12 살아나시다 https://youtu.be/8lOM-hsveNI

물(物) 047- 피부약 file [2]

  • 2022-05-04
  • 조회 수 674

물(物) 047- 피부약 내 필수품 중의 하나가 광범위 피부연고제다. 가끔 피부에 가려움증이 생길 때 저 연고를 살짝 바르면 효과가 빠르다. 시골에서 살다 보니 여름만 되면 벌레에 많이 물리는데 그럴 때도 이 피부연고제는 유용하다. 저 사진에 나온 ‘피부질환 치료제’의 사용기한은 ‘2020.05.24’로 되어 있다. 거의 2년이 지나가는 데도 여전히 약효는 좋다. ‘20.09.30’이 유효기간으로 된 제약회사가 다른 또 다른 ‘피부질환 치료제’도 개봉도 하지 않은 채로 한 개 남아있다. 2, 3년 동안은 자주 사용하...

누가복음 톺아읽기 176

  • 2021-07-06
  • 조회 수 673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76, 눅 7:24~28 세례 요한과 하나님 나라 https://youtu.be/H79FR9DJ6d8

계 3:19 [4]

  • 2023-02-22
  • 조회 수 672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68 3: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라오디게아 교회가 아예 버림받은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었나 봅니다. “내가 사랑하는 자”이기에 책망도 하고 징계도 합니다. 미지근한 신앙에서 변해야 합니다. ‘열심’을 내라고 했다 해서 극성스러워지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겉으로 열심을 내는 듯해도 속으로는 여전히 미지근할 수 있고, 겉으로는 미지근한 듯해도 속으로는 열심을 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그 사람이 예수를 사랑하느냐에 달려 ...

누가복음 톺아읽기 169

  • 2021-06-25
  • 조회 수 672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69, 눅 7:1~10 https://youtu.be/MrODq1WAJFk

누가복음 톺아읽기 108

  • 2021-04-01
  • 조회 수 672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08, 눅 4:3 https://youtu.be/X78PV-MtrPE

주간일지 5월1일, 부활절 3주 file

  • 2022-05-02
  • 조회 수 671

대구 샘터교회 주간 2022년 5월1일, 부활절 3주 1) 영광의 ‘삶’- 오늘 설교 제목이 특이합니다. 성경 단어가 나열되었습니다. 찬송, 존귀, 영광, 권능이 그것입니다. 저 단어가 왜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해당하는지를 설명하는 게 처음 설교를 구성할 때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런 내용이 물론 이번 설교에 들어 있습니다. 설교를 작성하다가 문득 새로운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를 높인다는 말에 머무는 게 아니라 그런 높임의 세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제대로 찬송의 삶을 살아...

계 3:5 [4]

  • 2023-02-06
  • 조회 수 670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54 3: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를 앞에서 시인하리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생명책’이 여기에 등장합니다. 바울은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빌 4:3)라고 썼고, 계 20:12절에는 “또 다른 책이 있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리니”라는 문장이 나옵니다. 생명책은 그야말로 상징이고 은유입니다. 이를 마치 족보처럼 실제의 ...

계 4:3 [3]

  • 2023-03-03
  • 조회 수 665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74 4: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가장 값지고 귀한 보석이 나열되었습니다. 벽옥, 홍보석, 녹보석입니다. 새번역 성경은 녹보석을 비취옥이라고 부르는군요. 비취옥 같은 무지개가 보좌를 둘러쌌습니다. 아주 환상적인 모습입니다. 본문은 보좌에 앉으신 이를 직접 벽옥과 홍보석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라 그와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비유이자 상징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도 직접 볼 수 없고 직접 경험할 수 없습니다...

누가복음 톺아읽기 193

  • 2021-07-29
  • 조회 수 665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93, 눅 8:26~39, 거라사 군대 귀신 https://youtu.be/krvX4zBDtAU

누가복음 톺아 읽기 134

  • 2021-05-07
  • 조회 수 665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34, 눅 5:6~8 https://youtu.be/CO1V3LQPO14

계 4:5 [4]

  • 2023-03-06
  • 조회 수 661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76 4: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이제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옵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존엄을 당시 가장 위력적인 자연현상으로 묘사했습니다. 2천 년 전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십시오. 번개와 천둥은 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을 겁니다. 누구도 하늘에서 내려치는 번개와 우렛소리를 당해낼 수 없습니다. 그런 현상이 지나기만 기다릴 뿐입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 자연현상을 보면 두렵기는 하지...

물(物) 122- 놀이기구 file

  • 2022-08-19
  • 조회 수 661

얼마나 많은 아이가 저 놀이기구를 타고 깔깔대며 즐거워했겠는가. 얼마나 많은 젊은 연인이 저 놀이기구 안에서 짜릿해 했겠는가. 지금 나에게 돌아올 수 없는 순간들이나 다른 방식의 놀이기구가 얼마든지 있으니 크게 아쉬워할 건 없다.

계 3:9 [4]

  • 2023-02-10
  • 조회 수 658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58 3:9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사탄의 회당’이라는 표현이 너무 거칠게 들리긴 합니다. 지금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쓰는 요한은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표현이 과격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이어지느냐 아니면 크게 위축되거나 사라지느냐 하는 위기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안으로는 유대교...

물(物) 185- 텍스트 file [2]

  • 2022-11-18
  • 조회 수 656

<한겨레21> 2022년 11월7일자 ‘대통령의 독서’ 꼭지에 신동호 시인의 글이 실렸다. 앞으로 연재될 모양이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5년 동안 연설비서관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저 텍스트가 담고 있는 내용은 우리 설교자와 목회자에게도 촌철살인으로 다가온다.

물(物) 101- 옛 엽서 file

  • 2022-07-21
  • 조회 수 656

물(物) 101- 옛 엽서 독일 뮌스터에 사는 신학교 후배가 오래전에 보낸 그림엽서다. 내가 현풍에 있을 때이니 30년은 족히 넘은 듯하다. 저 한 장의 그림엽서만 해도 책 한 권 분량의 사연이 들어있다. 당시 그는 전도사로, 세 명의 딸을 두었다. 큰딸이 분더킨드(Wunderkind), 말하자면 천재아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바이올린에 뛰어난 재질을 보였다. 세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한다는 말을 들었다. 김 전도사가 지금 살아있는지는 모르겠다. 뮌스터에서 함께 공부할 때 개신교회 신자와...

계 2:10 [3]

  • 2023-01-07
  • 조회 수 652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30 2: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위 본문에 따르면 서머나 교회 교인 중에서 몇 명이 옥에 갇혀서 십 일을 지냈나 봅니다. 그 이유에 관해서는 본문이 말하지 않습니다. 앞 구절인 9절을 참조해서 보면 회당의 고발로 벌어진 사건으로 추측할 뿐입니다. 회당이 어떤 내용으로 고발했는지는 전혀 감...

물(物) 178- 콩자반 file [2]

  • 2022-11-09
  • 조회 수 649

콩나물국밥에 딸려 나온 반찬이다. 콩자반은 어릴 때 자주 먹던 반찬이라서 추억을 되살리면서 한 알씩 집어 꼭꼭 씹었다. 젓가락으로 콩자반을 정확히 집어서 입안으로 옮기는 동작을 실수 없이 해냈다. 장하다. 인간만이 해낼 수 있는 신공(神功)이다. 언젠가는 젓가락질에 실수도 잦고, 제대로 씹지 못하는 순간이 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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