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5월15일 회개와 복음 (2) [1]

  • 2006-05-15
  • 조회 수 3227

2006년 5월15일 회개와 복음 (2)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막 1:15) 회개는 이 땅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하늘로 관심의 축을 옮기는 신앙적 태도이며 결단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우주 공간의 어느 한 지역을 복음서가 말하는 그런 하늘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앞에서 하늘은 곧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말은 곧 하늘이 가까이 왔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가까이 온 그 하늘은 우주 물리학적인 차원에서의...

성탄절(2)) [2]

  • 2010-12-26
  • 조회 수 3224

아래는 칼 바르트의 글이오. 천천히 읽어보시오.(2010년 12월26일, 주일) 구주! 구주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돕고, 우리를 치유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는 돕는 분이며, 해방자이며 구원자이십니다. 어떤 인간도 그를 흉내 낼 수 없습니다. 우리를 위해 존재하실 수 있으며, 존재하시는 하나님만이 바로 그분이십니다. 그는 우리가 버림받을 수밖에 없는 모든 궁핍에서 우리를 해방하셨으며, 도우셨으며, 구원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버림받을까 걱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그곳에 구주로 계시기 때문입니다. 구주는 우...

하나님 나라(28)- 교회비판자들 [3]

  • 2010-06-05
  • 조회 수 3218

계몽주의에 의해서 시작된 기독교의 권위주의 구조에 대한 비판은 반드시 기독교 신앙의 심장부와 대결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 비판자들이나 옹호자들은 종종 교회의 권위주의 형태를 교회의 실체로 오해한다. 참된 신앙으로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사람은 그 이외의 모든 권위로부터 해방된다. 인간은 모든 것을 판단할 자유가 있다. 이것은 삶의 정치적 형태만이 아니라 교회 조직과 교리들에도 허용된다. 자유라는 은사와 특권은 교회의 선교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교회의 교리적 결정들, 그리고 성서 문서들, 더 나가서 예수 자신의 ...

니고데모, 요한복음 묵상(22) [6]

  • 2013-05-21
  • 조회 수 3215

요한복음 3장에는 그 유명한 니고데모 이야기가 나온다. 니고데모가 누군지는 본문이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유대인의 지도자, 또는 산헤드린 의원이라는 설명만 나온다. 그가 실제 인물이었는지도 정확하지 않다. 공관복음서에는 니고데모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니고데모는 가상의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요한복음 기자가 어떤 것을 말하기 위해서 니고데모라는 인물을 내세운 것이다. 없는 사람을 거짓말로 내세웠다는 말이냐, 하고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걸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글을 쓰는 사람은 그...

매실주 file [3]

  • 2013-06-19
  • 조회 수 3208

며칠 전 매실주를 담갔다. 진작 생각은 하고 있었으니 뭐 하는 일도 없이 바쁘게 지내다가 더 늦으면 곤란할 거 같아서 마트에 들린 김에 한보따리 매실을 샀다. 보통은 청매실로 담군다고 하지만 약간 익은 걸로 하는 게 향이 더 난다는 말을 듣고 이번에는 익은 매실로 담갔다. 익은 매실이 더 싸다는 것도 이런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매실 담구기는 워낙 간단했다. 물로 씻어 말리는 게 다였다. 다음에는 매실 1킬로에 소주1리터 비율로 병에 넣으면 끝이다. 보통은 30도 짜리 소주를 사용하는데, 이번에 들린 마트에는 과일주 용으로...

5월30일- 안식 (2) [3]

  • 2006-05-30
  • 조회 수 3205

2006년 5월30일 안식 (2)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막 1:21) 저는 어제의 묵상 말미에서 우리가 참된 안식을 두려워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은 약간 모순처럼 들립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는 안식을 얻으려는 것인데, 그걸 두려워한다면 우리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꼴이 되는 거니까요. 형식으로는 그 말이 옳습니다만 우리의 내면에는 우리 자신을 속일 정도로 은밀하게 이런 두려움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호흡을 가다듬고 천...

바르트의 신학 이야기(3)

  • 2011-01-18
  • 조회 수 3204

여기서 이해되어야 할 신학의 ‘자리’는 자기내부로부터 제시된 출발점을 말하며 자신의 대상으로부터 필연적으로 연유하는 출발점이다. 신학은 이 출발점으로부터 성경신학, 역사신학, 조직신학 및 실천신학으로 나가야 한다. 이는 신학이 반드시 걸어야 할 길이다. 군대식으로 말하면 이것은 신학자가 지켜야 할 초소이다. 신학자는 언제 어떻게 되더라도 대학에서든 지하(카타콤)에서든 이 초소를 반드시 고수해야 한다.(36) 바르트 신학을 가리켜 ‘말씀의 신학’이라고 하오. 신학의 중심을 인간과 문화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6월5일- 잠잠하라. [3]

  • 2006-06-05
  • 조회 수 3203

2006년 6월5일 잠잠하라.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막 1:25) 귀신들린 사람에게 예수님은 두 가지 말씀으로 꾸짖으셨습니다. 하나는 “잠잠하라.”이며 다른 하나는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입니다. 이런 표현에 의하면 예수님은 귀신들린 사람이 아니라 귀신을 꾸짖으신 겁니다. 그렇다면 결국 예수님은 귀신의 실체를 인정하셨다는 말이 되는군요. 귀신의 실체 문제는 앞에서 잠간 다루기도 했고, 또 뒤에서 축귀, 치유, 기적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 다시 언급하게 될 테니까 여기서는 이만 접겠...

변화산 사건, 2월11일(월)

  • 2013-02-11
  • 조회 수 3200

간질병 아이의 치료 사건은 그 앞에 있는 변화산 사건과 직결된다. 간질병 아이 사건은 변화산 사건을 부연해서 설명한 거나 다를 게 없다. 예수님이 세 명의 제자들과 함께 산에 올라갔을 때 용모가 변화되었다고 한다. 옷이 흰색으로 광채를 냈다. 이런 변화는 시내산에 올랐던 모세의 경우와 비슷하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내려올 때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났다(출 34:29). 복음서 기자는 모세 이야기를 염두에 두고 이 변화산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더 정확하게는 초기 기독교인들이 그런 방식으로 생각하면서 그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

예수 수수께끼 [4]

  • 2013-11-18
  • 조회 수 3199

11월18일(월) 지난 수요일 공부 중에 이런 말을 했다. 신약성서는 예수라는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이었다. 수수께끼는 비밀이라는 뜻이다. 예수님은 그의 추종자들에게 비밀이었다. 추종자들만이 아니라 당시 다른 사람들에게도 예수님은 수수께끼와 같은 인물이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하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물은 뒤에 다시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하고 물으신 적이 있는데, 예수님의 정체가 당시에 드러나지 않았다는 뜻이다. 제자들과 일부 추종...

교회에 나가는 이유(1) [1]

  • 2010-06-24
  • 조회 수 3198

그대는 왜 교회에 나가시오? 다짜고짜로 이런 질문을 받으면 기분이 좀 언짢으실지 모르겠소만 우리는 우리의 행위 전반에 대해서 늘 질문해야 한다오. 그런 질문이 어디 한두 가지겠소. 예컨대 이렇소. 그대는 왜 결혼했소? 그대는 왜 돈을 버는 거요? 그대는 왜 사는 거요? 왜 화를 내는 거요? 왜 기뻐하는 거요? 모든 것이 질문의 대상이오. 일단 우리의 관심은 교회와 신앙생활이니 여기에 한정해서 질문해 봅시다. 그대는 왜 교회에 나가시오? 가장 일반적인 대답은 예배를 드리기 위한 것이오. 맞소. 우리는 예배를 드리려고 ...

교회에 나가는 이유(3) [5]

  • 2010-06-28
  • 조회 수 3197

그대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나 내가 보기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람을 만나기 위해 교회에 나가는 것 같소. 교회에 여러 종류의 모임이 많다는 사실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소. 서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은 크오. 더구나 종교적으로 통하는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을 더 크오. 믿는 사람들끼리의 친교를 부정할 수는 없소. 교회 전통도 그걸 무시하지 않소. ‘코이노니아’(친교)는 초기 기독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리스도교의 중요한 신앙적 덕목이었소. 코이노니아는 신앙의 근본이라고 봐야 할 거요. 사람과의 관계...

5월19일- 말의 힘 [2]

  • 2006-05-19
  • 조회 수 3196

2006년 5월19일 말의 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막 1:16) 예수님은 그물을 던지고 있던 시몬 형제들을 보시고 이렇게 말을 거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라.” 예수님이 구체적인 사람을 보고 말씀하신 첫 장면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는군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소리를 내어 말씀하셨답니다. 인간은 언제부터 말을 하게 되었을까요? 이를 위해서는 고고학의 도움을 받아야하겠지만, 우리는 정확한 시대를 알 필요가 없으니까 대신 신생아를 보면 우리에게 필요한 ...

김동건 박사의 <현대인을 위한 신학강의> [7]

  • 2011-04-09
  • 조회 수 3192

오늘은 그대에게 책 한권을 소개하겠소. 김동건 박사의 <현대인을 위한 신학강의>요. 우리의 영성을 위해서 좋은 책 읽기보다 우선하는 게 없다는 사실은 내가 누누이 말한 것이오. 그대도 동의하리라 믿소. 내가 따로 서평란에 모아두기 위해서 쓴 글을 아래에 다오. 그것을 오늘 매일묵상에 대신하겠소. 좋은 주일을 맞으시오. 김동건 박사의 <현대인을 위한 신학강의> 영남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동건 박사께서 <현대인을 위한 신학강의>라는 책을 최근에 출간했다. 부제는 “12개의 주제”다. 부제대...

냉담신자 [7]

  • 2013-08-08
  • 조회 수 3189

8월8일(목) 냉담 신자 특별한 이유 없이 오랫동안 성당에 나오지 않는 신자들을 성당에서는 냉담자, 또는 냉담신자라고 한다. 신앙이 식었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그들이 신앙을 완전히 포기한 것도 아니다. 냉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결국은 신앙을 완전히 놓치게 될 것이다. 개신교회에서는 냉담신자를 어떻게 부르는지 아직 의견이 모아진 게 없다. 그냥 교회를 쉬는 신자, 시험에 들린 분이라고 한다. 그 의미는 가톨릭의 냉담신자와 비슷하다. 왜 냉담신자가 되는가? 그 이유는 각 사람의 숫자만큼 여러 가지이다. 그들이 신앙을 포기...

5월8일 하나님의 나라 (5) [2]

  • 2006-05-08
  • 조회 수 3181

2006년 5월8일 하나님의 나라 (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막 1:15) 우리는 지금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없고, 따라서 하나님을 아직 명료하게 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나라를 그런 차원에서 알 수는 없습니다. 이 문제는 앞에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짚었을 때 이미 드러난 사실입니다. 금 하나님의 나라를 직접적으로, 전체적으로, 명료하게 알 수 없다면 결국 그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에게 무의미한 게 아닌가, 하는 주장이 ...

5월5일- 하나님의 나라 (2) [1]

  • 2006-05-05
  • 조회 수 3178

2006년 5월5일- 하나님의 나라 (2)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막 1:15) 쿠어트 알랜드(Kurt Aland)외 몇 학자들이 편집한 헬라어 성서(THE GREEK NEW TESTAMENT)의 부록으로 실린 헬영 사전을 보면 ‘바실레이아’를 이렇게 영역합니다. reign, rule, kingdom, domain. 우리말로는 통치, 왕국, 영역이라는 뜻으로 새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곧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왕국, 하나님의 영역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사전적인 의미로만 본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꽃밭 만들기 file [8]

  • 2013-06-12
  • 조회 수 3171

오늘 오전에 4시간쯤 꽃밭 만들기에 전념했다. 손바닥만한 꽃밭을 만든다고 난리도 아니었다. 꽃밭 만든 저곳의 땅이 워낙 나빴다. 겉으로 보면 쑥, 토끼풀 등이 덮여 있어 잘 모르지만 조금만 파보면 곡괭이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돌투성이다. 곡괭이질을 하고, 돌 골라내고, 흙 퍼나르고 덩어리 흙 부수고, 아래쪽으로 흙 흘러내리지 말라고 돌을 받치고... 정신없이 힘을 쓰다가 허리가 삐끗하는 걸 느끼고 그때부터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요령껏 일했다. 포트에 담긴 꽃을 옮겨 심는 작업은 집사람 몫이었다. 내가 보기에 너무...

계단 오르 내리기 file [9]

  • 2013-06-20
  • 조회 수 3163

원당리에 새로 진 집은 이층이다. 이층은 내 서재다. 거기서 책 읽고, 다비아 글 쓰고, 강의 준비도 하고, 기독교 잡지에 연재할 원고도 쓰고, 주보 초안 짜고, 설교 준비하고, 유튜브 음악도 듣는다. 내 모든 삶의 공간이다. 그리고 잠도 잔다. 하루에도 아래층으로 난 계단을 수없이 오르 내린다. 몇 번인지 카운트 해보지 않았지만 대략 스무번은 되지 않을까 한다. 아래 사진은 오르는 계단이다. 전체가 열여덟 계단이다. 아직 서재가 다 정리되지 않아서 책들이 계단에 쌓여 있다. 언제 다 정리될는지... 올라갈 때는 편하지만 내려...

생명(요 1:4), 요한복음 묵상(6) [4]

  • 2013-04-25
  • 조회 수 3157

요한복음에는 ‘생명’(조에)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온다. 그 단어는 우리의 일상에서도 익숙하다. 익숙하다고 해서 다 아는 것도 아니다. 익숙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모를 수 있다. 현대인들이 생명에 대해서 생각이나 하는가? 뻐한 거라고 생각하거나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요한복음은 로고스 안에 생명이 있었다고 말한다. 로고스와 생명의 관계를 아는 게 요한복음의 핵심이다. 이걸 아는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모르긴 몰라도 목사들도 대개는 모를 것이다. 모르면서도 설교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신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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