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20:8

조회 수 247 추천 수 0 2024.03.06 20:39:38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349

20: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천년왕국 후에 잠시 활개를 칠 사탄이 미혹하는 대상은 곡과 마곡이라고 합니다. 곡은 왕 이름이고 마곡은 그 왕이 다스리는 지명입니다. 이 이야기는 에스겔 38-39장에 나옵니다. 에스겔은 구약에서 대표적인 묵시문학에 속하는 성경이니까 요한이 곡과 마곡을 언급한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38:2절 말씀은 이렇습니다. “인자야 너는 마곡 땅에 있는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 곧 곡에게도 얼굴을 향하고 그에게 예언하여 물론 곡은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땅을 치러오기 때문입니다. 39:4-5절은 이렇습니다. “너와 네 모든 무리와 너와 함께 있는 백성이 다 이스라엘 산 위에 엎드러지리라 내가 너를 각종 사나운 새와 들짐승에게 넘겨 먹게 하리니 네가 빈 들에 엎드러지리라 이는 내가 말하였음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에스겔 선지자가 언급한 사나운 새라는 표현은 새들이 적그리스도에게 속한 이들의 살을 먹는다고 한 계 19:18절과 21절에 영향을 주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혹의 영은 정말 끈질깁니다. 오죽했으면 천년왕국이 끝나고 최후의 심판이 일어나기 직전에 잠깐이기는 하나 다시 기승을 부린다고 요한이 말했겠습니까. 우리가 미혹 받을 때는 그게 왜 미혹인지를 잘 분간하지 못합니다. 그게 아주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미혹은 우리 삶의 전체 영역에서 발생합니다.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세련되게 일어납니다. 미혹에 한두 번 넘어가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게 반복하지 않으면 좋으나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처음 아담과 이브는 뱀의 미혹에 속수무책 넘어갔습니다. 뱀의 미혹이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함 직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도 마귀에서 세 번이나 미혹을 받았습니다. 예수께서 받은 미혹 역시 아주 그럴듯하고 현실적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미혹을 물리쳤습니다. 우리는 예수가 아니기에 죽을 때까지 미혹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미혹에 떨어졌다고 해서 절망하지는 마십시오. 우리의 영혼이 깨어 있기만 하다면 언젠가는 그 미혹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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