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일기(88)- 맨발 걷기

조회 수 6787 추천 수 0 2020.10.15 21:25:18

오늘은 아침부터 햇살이 포근했습니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기온이라서 그런 거 같습니다. 오후에 마당에 나가서 아주 할 일이 없는 사람처럼 어슬렁거렸습니다. 지나가는 누군가 봤으면 뭐 하는 사람인가,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정성을 기울여 주보 초고를 완성하고 잠시 쉬는 시간이었습니다. 잔디를 비추는 햇살을 보자 어린아이처럼 맨발로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맨발4.JPG  사람이 신발을 신기 시작한 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가끔 문명과 담을 쌓고 사는 이들이 다큐로 찍힐 때 가장 궁금한 것은 그들이 맨발로 정글을 누빈다는 사실입니다. 햇살이 비추는 부분과 집 그림자가 드리운 부분의 온도에 큰 차이가 났습니다. 그걸 말로는 설명하기 어렵네요. 열대지방과 한대지방처럼 확실하게 차이가 납니다. 아래 그림으로 일단 보세요.

맨발2.JPG

잔디를 밟는 느낌도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은 잘 모릅니다. 모래사장을 걸을 때나 황톳길을 걸을 때와 다릅니다. 각각의 느낌이 다 좋겠지요. 햇살만 있으면 한겨울만 아니라면 마당 잔디는 따뜻할 거로 예상합니다. 그러면 그때도 맨발로 걸을 수 있겠지요. 약간 차가워도 걷는 데는 크게 지장이 있는 게 아니니, 종종 맨발로 걷게 될 겁니다. 지난 20191년 동안 통풍으로 고생했던 발이 오늘 호사를 누리는군요.

맨발3.JPG

, 지금도 여전히 테니스를 격하게 한 날은 발이 힘들어합니다. 언젠가는 제힘으로 걷지 못할 순간이 올 텐데, 그때까지는 황홀한 느낌으로 걷기와 뛰기를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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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3]하늘연어

2020.10.16 08:33:43

원당 뜨락에도 가을이 깊게 내려 앉고 있네요...

그 깊이 만큼 목사님 발의 일상도 깊어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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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0.10.16 19:57:29

'뜨락'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듭니다.

저 단어가 제 입에 붙었으면 합니다.

하늘연어 님에게도 2020년 가을의 정취가 

이전보다 훨씬 더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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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2020.10.16 20:18:37

아, 정말 그렇네요... 걸을 수 있다는 사실, 뛸 수 있다는 것.

모두 황홀한 일입니다.

종일 수없이 종종 걸음을 옮기면서도 잊고 있었는데

상기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원당일기가 시골이라선지

더 가깝고 재미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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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0.10.17 18:54:57

나는 걷는다, 고로 존재한다.

이런 경구를 삶의 중심으로 삼는 사람들이 많은 겁니다.

저도 나이가 더 들어서 아무 할 일도 없고, 

만날 사람이 없어도 걸을 수만 있다면,

걸어서 성서순례 하듯이 만족하게 살아가겠지요.

걷지도 못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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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란 무엇인가? (4월9일)

  • 200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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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9일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막 1:7) 능력이란 무엇인가? 세례 요한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기 위해서 역사에 등장한 인물입니다. 그의 모든 가르침과 행위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향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언급합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무력한지 잘 알고 있었으며, 또한 예수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 즉 자기 능력과 본질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알고 있었습니다....

능력이란 무엇인가? (4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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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끈 (4월10일)

  • 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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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10일, 신발끈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막 1:7)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다.”는 요한의 고백은 자신을 가장 낮은 곳으로 낮출 때 사용하는 그 당시의 관습적 용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떤 사람의 신발끈을 풀려면 본인은 일단 허리를 구푸리고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그리고 시선을 신발에 두어야 합니다. 몸의 위치를 가장 낮은 곳에 두고, 시선을 아래로 깐다는 것은 극단의 겸손을 의미합니다. 요한은 자신을 그렇...

신발끈 (4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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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세례, 4월11일

  • 200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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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11일, 물세례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1:8)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지금은 없어진 학습을 받았고 중학교 3학년을 마칠 즈음인 성탄절 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때는 최소한의 나이만 차면 대충 세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다니던 교회는 전도사님만 계셨기 때문에 세례 받던 날은 다른 데서 목사님이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군요. 성탄절이면 다른 교회도 바쁜 날인데, 어떻게 다른 교회 목사님이 오셨을까요? 내가 지금 세례 받은 날짜를, 혹은 그 절기를...

물세례, 4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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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세례, 4월12일 [1]

  • 200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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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12일, 성령세례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1:8) 요한은 예수님이 성령으로 세례를 베풀 것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예수님은 세례를 베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세례를 베풀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의하면 여러 사도들과 대표 집사들이 세례를 준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바울의 편지에 의하면 바울도 세례를 거의 베풀지 않았습니다. 아주 특이한 경우는 제외하구요.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에서 어떻게 중요한 교회 예전으로 자리 잡았는지 우...

성령세례, 4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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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나사렛, 4월13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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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13일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9) 갈릴리 나사렛 마가는 예수님이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세례요한이 세례를 베풀고 있는 요단강으로 왔다고 설명합니다. 예수님의 고향이 갈릴리 지역의 나사렛이라는 뜻이겠지요. 갈릴리는 이스라엘의 북부 지역을 총칭하는 이름입니다. 중부 지역은 사마리아, 남부는 유대입니다. 유대는 다윗 왕조의 정통성을 확보하고 있는 지역이고, 사마리아는 혈통적으로 순수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지역이며, 갈릴리는 비록 유대민족이라는 ...

갈릴리 나사렛, 4월13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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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세례, 4월14일 [1]

  • 200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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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14일 예수의 세례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9) 공관복음은 예수님의 세례에 관한 이야기를 약간씩 다른 뉘앙스로 전합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이 요한에게 세례 받았다는 사실을 단순하게, 직설적으로 보도합니다. 아마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사실을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다는 게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태복음은 요한의 입을 통해서 그 상황을 이렇게 풀어냅니다. “내가 당신에게서 ...

예수의 세례, 4월14일

  • 200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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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지는 하늘, 4월15일 [3]

  • 200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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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15일 갈라지는 하늘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0) 마가복음의 보도에 따르면 예수님이 세례 받으시는 순간에 나타난 특별한 현상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하늘이 갈라진 것이며, 둘째는 비둘기 같은 성령이 내려왔으며, 셋째는 하늘로부터 소리가 들렸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첫 번 현상입니다. 예수님이 요단강 물속에 잠겼다가 올라오는 순간에 하늘이 갈라졌다고 합니다. 도대체 하늘이 어떻게 갈라졌다는 것일까요? 하늘이 갈라질 수 있나요? 간혹 먹...

갈라지는 하늘, 4월15일

  • 2006-04-15
  • 조회 수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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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같은 성령, 4월16일 [2]

  • 2006-04-16
  • 조회 수 7536

2006년 4월16일 비둘기 같은 성령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0) 예수님이 세례 받을 때 나타난 두 번째 현상은 하늘로부터 내려온 비둘기 같은 성령입니다. 마가는 왜 성령의 임재를 비둘기 모양으로 묘사하고 있을까요? 비둘기가 평화를 상징한다는 일반적인 생각에서 본다면 마가는 이 장면에서 예수님이 이 세상에 참된 평화를 시작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또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마 10:16) 근거...

비둘기 같은 성령, 4월16일 [1]

  • 2006-04-16
  • 조회 수 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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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부터의 소리, 4월17일 [5]

  • 2006-04-17
  • 조회 수 5196

2006년 4월17일 하늘로부터의 소리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1:11) 전체적인 틀에서 볼 때 예수님의 세례에 관한 공관복음서의 보도가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그 순간에 나타난 세 가지 현상에 관해서는 일치합니다. 앞에서 지적했듯이 하늘이 갈라졌다는 것, 비둘기 같은 성령이 임한다는 것, 하늘로부터 소리가 난다는 것 말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우선 이 세 가지 현상은 예수님의 세례 사건이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분명하다는 뜻일지 모르겠습니...

하늘로부터의 소리, 4월17일 [2]

  • 2006-04-17
  • 조회 수 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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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4월18일

  •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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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18일 사랑하는 아들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1:11) 하늘로부터 울린 그 소리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마가복음 기자를 비롯한 공관복음서 기자들이, 더 정확히 말해서 초기 그리스도교회가 고백하고 있는 핵심은 이미 마가가 복음서의 첫머리에서 언급했듯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명제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아들일 뿐만 아니라 구약성서에 의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외아들로 해석됩니다. ‘해석’이...

사랑하는 아들, 4월18일

  •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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