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 회개와 복음 (2)

조회 수 4135 추천 수 28 2006.05.15 23:21:14
2006년 5월15일 회개와 복음 (2)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막 1:15)

회개는 이 땅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하늘로 관심의 축을 옮기는 신앙적 태도이며 결단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우주 공간의 어느 한 지역을 복음서가 말하는 그런 하늘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앞에서 하늘은 곧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말은 곧 하늘이 가까이 왔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가까이 온 그 하늘은 우주 물리학적인 차원에서의 하늘이라고 말할 수 없으며, 또한 우리가 관심의 방향을 바꾸어야 할 그 목표도 역시 우주 공간의 하늘이 아니라 게 분명합니다.
이미 답은 우리에게 주어진 것 같습니다. 회개는 우리에게 가까이 온 하나님의 나라, 즉 하나님에게 마음을 돌리는 것입니다.  “회개하라!”는 말은 자신의 업적과 성취, 인간의 문명과 경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에 마음을 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온통 마음을 기울이고 사는 것이야말로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인 회개이며 동시에 영성입니다.
하나님에게 마음을 돌리는 일은 식은 죽 먹기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냥 믿어지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무조건 믿는다고 해서 믿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형식적으로는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가능합니다. 보십시오. 서울의 어떤 교회는 봄, 가을로 새벽기도회를 이벤트처럼 벌이더군요. 5천-7천명이 새벽에 모여서 기도를 드린다고 하네요. 거기에 참가한 사람들은 교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출근할 정도라고 하네요. 대단한 열정입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옥의 티라고 한다면 새벽마다 그 동네에서는 주차전쟁이 펼쳐진다고 하네요. 이런 종교현상과 하나님에게 마음을 기울이는 것과 어떤 상관이 있을까요? 제삼자가 이러쿵저러쿵 언급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그런 열정의 십분의 일만 사회변혁의 에너지로 분출될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역사가 어떻게 될까를 생각하면 왠지 필자의 마음이 허탈해지는군요.
말이 좀 옆으로 흘렀는데, 다시 원래 주제로 돌아옵시다. 하나님에게 마음을 돌리는 게 간단한 게 아닌 이유는 우리 안에 무언가 가득 들어있는 한 하나님과 그의 통치가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마음을 비우는 게 관건입니다. 물론 우리가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말은 자주 합니다. 그러나 마음을 비운다는 게 무엇인지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면서 이런 말을 쉽게 내뱉기만 할 뿐인지 모릅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그냥 욕심 부리지 않는 상태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런데 인간은 욕심을 부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욕심 부리지 않는 척 할 수는 있어도 실제로 그렇지는 못합니다. 모두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습니다.
결국 마음을 비우는 문제는 하나님에게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아니면 우리는 결코 우리 자신을 비울 수가 없습니다. 생명의 영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할 때만 우리의 욕망이 제어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 건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분명하게 드러나는 사실입니다. 좋은 것을 아는 사람은 시시한 것에 마음이 끌리지 않는 법입니다. 원액 주스를 맛본 사람은 원액 10프로에 불과한 음료수를 마시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생명을 눈치를 채고 사는 사람은 그때서야 자신을 비울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오늘 우리의 이야기가 빙빙 돈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회개는 결국 하나님의 존재방식인 그의 통치를 인식하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를 인식하기 위해서 우리는 우선 그를 배워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단지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영적인 실체에 대한 큰 깨달음으로서의 신학공부는 평신도들에게도 필수입니다.

주님, 우리는 하나님에게 온 영혼을 기울이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기 원합니다. 아멘.

[레벨:18]은나라

2016.11.07 00:18:29

10년전에도 신학공부에 열을 올리셨네요..^^

생명이신 성령하나님이 우리마음을 통치하게 하려면 신학공부를 해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맞아요, 해보니까 그런거 같아요.

신학공부를 해보니까..하나님의 생명만이 절대적인걸 알겠고, 아니까 내 욕심이 제어가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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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7일- 귀신 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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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7일 귀신 발작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막 1:26) 귀신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별로 하지 않지만 옛날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요즘도 어린아이들, 특히 소녀들이 귀신 이야기를 자주 하긴 합니다. 심지어는 가족사진에 오랜 전에 죽은 사람이 나타났다는 식의 이야기들은 공중파를 타기도 합니다. 그런 걸 생각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우리의 삶이 불안하기도하고, 불확실하다는 의미이겠지요. 오늘 이야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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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8일- 서로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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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8일 서로 묻다.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막 1:27) 오늘 본문의 구조는 22절과 흡사합니다. 두 구절이 모두 예수님의 권위에 사람들이 놀랐다는 사실을 지적합니다. 22절의 가르침과 27절의 명령에 권위가 있었다는 건 곧 기존의 것과 달랐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서기관들과 다른 걸 가르치셨으며, 보통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축귀능력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서기관들의 가르침과 전혀 다른 권위를 확보하고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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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 귀신이 순종하는 언어의 능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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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0일- 예수의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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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1일- 시몬 형제의 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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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11일 시몬 형제의 집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막 1:29) 회당에서 나오신 예수님은 야고보 형제와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셨다고 합니다. 앞서 17,18절에서 시몬 형제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물을 버려두고 따라나섰습니다. 그것은 영적인 세계를 위해서 세속적인 세계를 버리는 일종의 출가(出家)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종교적인 진리를 선택한 사람들은 출가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일종의 구도는 자신의 온 영혼을 투자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입...

6월11일- 시몬 형제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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