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일- 시몬 형제의 집

조회 수 4012 추천 수 30 2006.06.11 23:44:21
2006년 6월11일 시몬 형제의 집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막 1:29)

회당에서 나오신 예수님은 야고보 형제와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셨다고 합니다. 앞서 17,18절에서 시몬 형제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물을 버려두고 따라나섰습니다. 그것은 영적인 세계를 위해서 세속적인 세계를 버리는 일종의 출가(出家)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종교적인 진리를 선택한 사람들은 출가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일종의 구도는 자신의 온 영혼을 투자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불교에서는 승려의 나이를 따질 때 실제의 나이보다는 법력을 따진다고 합니다. 그들에게는 자연인으로서의 나이보다는 종교적인 세계로 나선 이후의 나이가 중요하다는 의미이겠지요. 이런 점에서 시몬 형제들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집을 떠난 것은 잘한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 일행이 시몬 형제의 집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시몬 형제의 출가가 종교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게 아닌지 모르겠군요. 만약 자기의 삶을 전폭적으로 새로운 세계에 던지겠다는 결단으로 출가했다면, 출가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비록 일시적이라 하더라도 집을 방문하지는 않았을 테니까 말입니다.
우리는 그 당시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 가능성을 추정할 수는 있습니다. 그 당시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완전히 집을 떠나서 독립된 공동체를 형성한 게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대로 들어갔다가 나왔다 할 수 있는, 조금 느슨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또는 이번의 방문은 시몬 형제의 의지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요청에 의해서 어쩔 수 없었던 일인지도 모릅니다. 30절에 의하면 시몬의 장모가 상당히 위태로운 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집에 남아있던 형제 중의 하나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그 형편을 말씀드렸을 수도 있지요. 또는 이런 것들과는 아무 상관없이 예수님 일행이 잠시 거처하기 위한 방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예수님도 출가했고, 제자들도 출가했지만 그들이 세속과의 인연을 완전히 끊고 어떤 곳으로 은둔한 게 아니라 여전히 마을과 저자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서 숙식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시몬 형제의 집이 그럴만한 여유가 있었다면 예수님이 그들에게 신세를 지는 건 그렇게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어떤 경우가 실체적 사실인지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약간 다른 관점으로, 회당에서 시몬 형제의 집으로 들어가셨다는 이 보도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선교 사역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종교적인 영역인 회당이나 세속적인 영역인 시몬의 집을 전혀 구별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에게는 그런 장소가 아니라 어떻게 하나님 나라와 일치하는가 하는 점이 중요했습니다. 종교의 본질을 장소가 아니라 사건에서 찾았다는 뜻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시몬의 집에 들어갔다는 것은 출가와 재가(在家)를 크게 구별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예수님에게는 성속불이(聖俗不二)였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그리스도교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무엇이 거룩한 것인지, 무엇이 하나님 나라를 담고 있는지 말입니다. 어떤 장소나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가 바로 그리스도교 신앙의 본질이며, 핵심입니다. 야훼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 안에 정좌하는 게 아니라 온 세계를 통치함으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낸다는 예언자들의 가르침도 이에 해당됩니다. 회당과 집, 이 양자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 일어나야 할 장소입니다.

주님, 우리는 여전히 회당과 집을 분리하는 데만 예민한 사람들은 아닙니까?

[레벨:18]은나라

2016.07.28 23:20:38

장소나 형식의 구분에 그리스도교 신앙의 본질이 있는게 아니라..

어디든, 무엇을 하든 하나님의 통치함속에 사는 우리의 삶이 거룩한 삶이고, 하나님나라를 드러내는 신앙의 본질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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