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 믿음이 없는 사람들

조회 수 1526 추천 수 14 2007.06.12 09:58:44
2007년 6월12일  믿음이 없는 사람들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막 6:6)

본문에 따르면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고향사람들을 이상하게 여기셨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당신을 알아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섭섭하게 생각하셨을 리는 없습니다. 그들의 영적인 상태를 안타까워하셨다는 뜻이겠지요.
믿음이 없기는 고향사람들만이 아니라 그 당시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물론이구요, 심지어 제자들도 역시 믿음이 없었습니다. 오죽했으면 예수님이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을 말씀하셨겠습니까?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고, 여우도 굴이 있지만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는 주님의 한탄도 역시 이런 상황과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믿음은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닙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11:1) 여기서 핵심은 무엇을 바라는가 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개인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채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라면 참된 믿음이라고 할 수 없겠지요. 또한 우리는 대개 보이는 것들이 성취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구원통치를 바라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실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분이 바로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오늘 주님이 우리를 보신다면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우리에게 믿음이 있다고 보실까요, 아니면 믿음이 없다고 보실까요? 그것은 오직 주님만 아시겠지요. 다만 우리는 우리의 삶에 주님의 권능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믿음이 충분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는 거꾸로 우리에게 바른 믿음이 있다면 주님의 권능, 즉 성령의 열매들이 열린다는 뜻이겠지요.
주님, 우리에게 믿음이 없음을 용서하시고, 믿음의 은사를 허락하소서. 아멘.

[레벨:28]첫날처럼

2007.06.12 23:10:17

오늘 큐티 너무 깊이 와닿습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으리라" 이 말씀도 열심히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구하고 찾으란 말씀이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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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8]정성훈

2007.06.12 20:14:21

주님, 우리에게 믿음이 없음을 용서하시고, 믿음의 은사를 허락하소서, 아멘

[레벨:0]비니아빠

2007.06.13 07:38:03

자꾸 지난일을 붙들고 후회하고 고통스러워하고, 나중일을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지금! 큐티하면서도 나에게 주신 말씀에 집중하지 못하고 오늘 일어날 일들을 고민하고 염려하고 있는 내가 부끄럽습니다. 오늘은 큐티에 집중하기위해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내일엔 더 깊은 마음으로 큐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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