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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에게/정태춘.박은옥

조회 수 5901 추천 수 0 2009.09.25 01:08:23

하루 하루 정말 눈부신 날들입니다

먹고 살기에 급급한 우리의 삶들이지만, 어느듯 뜨거운 햇살아래 벼들이 노랗게 다 익어가고 있습니다

감나무의 감이 너무 많이 달려 주체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낙엽들도 하나 둘씩 떨어지고, 어느듯 긴팔 차림으로 출근하게 되네요

이 노래가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인지는 모르겠지만, 출퇴근 길에 듣는 노래라서 한 번 올려 봅니다

부부로서 같은 길을 걸어가는 두사람의 노래가 이 깊은 밤 정겹게 들리네요

지리산의 달팽이 가을 타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ㅎㅎ

사랑하는 이들을 생각하며 조용히 한 번 들어보고 싶은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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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6]병훈

September 26, 2009

가사가 너무 좋습니다.. "그대 고운목소리에 내마음 흔들리고" 섹시한 몸매등등의 단어가 아니라 그대 고운 목소리라니!! 정태춘님의 목소리는 항상 너무좋은거 같아요.. 그분이 살아가는 모습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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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8]클라라

September 28, 2009

음.. 달팽이님이 확실히 가을 타는 것 맞슴다.^^
하기사 이 노래 듣고 있음 저절로 그리 되지 않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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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3]달팽이

September 28, 2009

오늘 일하다가 가을 하늘을 쳐다보니
각양각색의 구름에 흠뻑 취해 멍하게 하늘을 몇번이고 쳐다 보았습니다.
이 지구상에 구름이 언제부터 존재했는지는 모르지만 과거의 먼 옛날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여기지더군요.
하루 하루 가을이 익어가는 날들입니다.
어찌 가을을 타지 않을런지요.ㅎㅎㅎ

벼들이 추수할 농부들의 손을 기다리고 있고,
감나무의 감도 한 달 뒤면 수확해야 하고..

모래알님이 오늘 잘 출국했겠지요?
다음엔 꼭 손잡고 와야 합니다.
그리고 라라님은 진달래님과 눈꽃님과 가을에 한 번 오신다고 했죠?
10월 중순 이나 말쯤 시간을 한 번 내어 보세요~
아마 그 때 감수확하면서 홍시도 먹고
이것 저것 맛있는 것 많이 있을 것 같네요.

안그래도 지리산의 가을을 한번 사진으로 찍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밤입니다. 막 산책갔다 왔는데..
꼭 귀신이 나올 것 같이 무시 무시 하데요.
퍼떡 코에 바람에 쐬고 들어왔슴다. ㅎㅎ
좋은 밤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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