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

keith jarrett

조회 수 4195 추천 수 0 2009.03.19 01:49:39
관련링크 : http://www.youtube.com/watch?v=rSbX6o3Z6xs 



쇼스타코비치의  프렐류드와 푸가 1번 c major

profile

[레벨:29]유니스

March 19, 2009

점심 먹고나서 이 곡을 들으며 졸았습니다.
연주가 부드럽게 들려서요...침도 좀 흘리고..
키스 자렛은 재즈피아니스트로 알고 있었는데
이런 곡도 연주하였군요.
쇼스타코비치는 낯이 선 편입니다.
피아노 협주곡에 트럼펫이 등장하는 특이한 곡을 들은 적은 있어요.
유투브 동영상 후에 있는 다른 영상에서
자렛이 연주한 바흐의 동일한 제목의 곡을 듣고보니
이 곡은 쇼스타코비치가 바흐의 프렐류드와 푸가를 변주한 것 같군요.
라크리매님의 설명을 좀 더 해주세요.
전문적으로다가.......emoticon
profile

[레벨:12]라크리매

March 19, 2009

어젯밤에 이음악을 듣고 정신이 말똥해져...혼났는데 유니스님은 단잠을 주무셨군요..ㅋㅋ
피아노 음악은 잘 몰라요 좋아하는 것만 줄기차게 듣는 스타일입니다
요즘 일상의 언어와 음의 언어(소리의 언어)의 상관관계를 생각중인데
그중 화성(화음)과 음계의 언어에 좀 집중하던차에 이곡 시디를 손에 쥐었네요
유니슨님이 짐작하신 것처럼
바하가 평균률(웰템포드)로 프렐류드와 푸가 24개 작품집을 쓴것처럼
쇼스타코비치도 같은 형식의 24곡을 작곡했어요
이곡은 니콜라에바가 초연했고 24번곡은 그녀를 위해 헌정되기도 했어요(전 이아줌마 광팬입니다)

바흐와 쇼스타코비치의 시간차는 약200년
그동안 피타고라스에서 시작한 음계가 바흐의 평균률을 거쳐 1950년경 이곡을 통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24음계의 언어...대땅 거창하게 들린다  
모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던터에 유튜브서 야렛의 연주를 듣게 됬는데
제 머리를 이 쪼만한 아저씨가 비워주시네요...오 놀라워라~
재즈연주자가 가진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연주의 매력에 당분간 빠질듯....emoticon
profile

[레벨:29]유니스

March 20, 2009

라크리매님, 자상한 설명 감사드려요~~
이러다가 너무 박식해지면 어쩌지요?
수학의 피타고라스가 음계를 시작하다니...ㄷㄷㄷ
하긴 이해가 갑니다.
저도 이론적인 대위법은 전혀 모르지만
바흐를 들으면 수학적인 느낌이 들거든요.
예전에 바흐를 들으며 수학문제를 풀기도 해보았는데
기분이 아주 좋았다는 느낌을 기억합니다.
답들이 제자리로 쏙쏙 들어가는 것 같고...
그렇다고 수학을 잘했다는 건 절대 아니구요, 그나마...ㅡㅡ;
라크리매님, 다시 감사드리며, 행복한 주말되시어요~~
profile

[레벨:12]라크리매

March 20, 2009

바흐를 들으며 수학문제를 푼다...저도 조만간 시도해봐야겠네요
모르던 문제가 풀릴려나....ㅋㅋ
유니스님에겐 음악적 지식이 필요없어 보여요~
profile

[레벨:100]정용섭

March 19, 2009

흠음,
여기서 큰 기침 한번 하구요.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1984년 가을 쯤 해서
쾰른 음악대학(Musikhochschule)의 아울라 강당에서
라르리매 님이 위 대글에서 소개한 니콜라에바가 연주한
골든베르크 변주곡을 내가 직접 들었다는 거 아닙니까.
약간 뚱뚱하고 키가 별로 크지 않은 소련(당시는 그런 이름으로) 아줌마지요?
(이거 틀린면 곤란한데....)
profile

[레벨:12]라크리매

March 19, 2009

와 실시간~
그런 인연이 있었군요
목사님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으면 얘기 좀 해주세요~~ 네?
profile

[레벨:23]모래알

March 19, 2009

라크리매 님의 등장으로 인해서 다비아에 음악감상실도 생기고
keith jarrett의 동영상도 올라오고..

정 목사님 말씀 가운데 자주 인용하시는 소리--음악가들만이 알아 듣는 음의 세계-에 대해
전문가의 보충 설명을 들으니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레벨:12]라크리매

March 20, 2009

모래알님 안녕하세요
음악방은 제가 가입하기전부터 있었어요...^^
감상실에 영상을 올리는 것이 맘에 걸리던 차에
모래알님이 그리 말씀해주시니 감사하네요
한층 가까이 다가온 봄을 만긱하시는 주말 되시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긴머리 소녀 [9]

다시 컴백 했습니다 유니스누님이 유튜브를 이용해서 음악올리면 된다고 해서 시험삼아 올립니다 아, 옛 첫사랑이 떠오르네요~~ㅋㅋ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 하림 [2]

  • [레벨:10]mm
  • 2009-03-24
  • 조회 수 4594

  저는 원곡이 좀더 좋지만 저작권때문에 여기는 못올리네요. 가사가 좋습니다. 그런데 가사때문에 듣기 싫어하는 친구도 있어요. ㅎ

토토의 천국 [4]

  • [레벨:10]mm
  • 2009-03-24
  • 조회 수 4341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중학교 때인가 텔레비전에서 하는걸 어쩌다 보게되었는데 영화보는 시간이 정말 후다닥 지나갔어요.  이 노래가 기억에 남습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누나와 아버지 그리고 이런 시절에 대한 주인공의 그리움을 ...

Danny boy [8]

" width="400" height="400" style="display:block;width:400px;height:400px;border:2px dotted #4371B9;background:url(./modules/editor/components/multimedia_link/tpl/multimedia_link_component.gif) no-repeat center;" auto_start="false" alt="" /> ...

keith jarrett [8]

쇼스타코비치의 프렐류드와 푸가 1번 c major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