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

긴머리 소녀

조회 수 3555 추천 수 0 2009.03.28 23:03:56


다시 컴백 했습니다

유니스누님이 유튜브를 이용해서 음악올리면 된다고 해서 시험삼아 올립니다

아, 옛 첫사랑이 떠오르네요~~ㅋㅋ

profile

[레벨:38]클라라

March 28, 2009

달팽이님,
노래 잘 들었어요.
세상에.. 저 노래가 73년도에 나온 노래였군요.
...눈 감고 두 손 모아 널 위해 기도 하리라..
요 가사가 제일 맘에 드네요..후후.
profile

[레벨:29]유니스

April 02, 2009

달팽이님~
마지막 사랑을 떠올리세요..ㅎㅎ
저는 오늘 반칠환 시인의 시집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일전에 늘오늘님과 달팽이님께서 소개를 해주신 시인인데
딱 제 스따일이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시집을 다 사보는군요.
아무래도 수준을 좀 높여야겠어요.ㅎㅎ
profile

[레벨:33]달팽이

April 02, 2009

유니스 작은누님!!
마지막 사랑은 지금 아이 셋 놓고 살고 있는 우리 마누라인데요.ㅋㅋ...
저에 첫사랑이자 마지막 짝사랑 5년의 기간..
그 눈물겨운 짝사랑의 비운을 누님은 알고 계신가요~~
사랑이 아름답기 때문에
자유롭게 보내주는 것인가를  너무 일찍 깨닫아 버렸는지도 모르죠.우하하...

누님앞에서 이런 말하는 제가 우습기도 하지만...
첫사랑=짝사랑의 추억은 평생 간직 할 것 같네요...

반시인의 시집을 사셨군요.
그것도 생애 처음으로....
누님은 시집을 사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누님의 글과 음악이 바로 시입니다. 정말입니다.
오늘 야근까지 일하고 돌아왔는데
전혀 피곤하지 않네요..
이상 피곤을 모르는 지릿산 달팽이 동상입니다.ㅋㅋㅋ
profile

[레벨:33]달팽이

April 02, 2009

이왕에 나온 김에
제가 좋아하는 시 한편을 소개할께요.


한 평 생

 

반칠환

 

요 앞, 시궁창에서 오전에 부화한 하루살이는,

점심 때 사춘기를 지나고 오후에 짝을 만나,

저녁에 결혼했으며, 자정에 새끼를 쳤고,

새벽이 오자 천천히 해진 날개를 접으면 외쳤다.

춤추며 왔다가 춤추며 가노라.

 

미루나무 밑에서 날개를 얻어 칠 일을 산 늙은 매미가 말했다.

득음도 있었고 지음도 있었다.

꼬박 이레 동안 노래를 불렀으나

한번도 나뭇잎들이 박수를 아낀 적은 없었다.

 

칠십을 산 노인이 중얼거렸다.

춤출 일 있으면 내일도 미뤄 두고,

노래할 일 있으면 모레도 미뤄 두고,

모든 좋은 일이 좋은 날 오면 하마고 미뤘더니 기쁜 숨만 남았다.

 

그즈음 어느 바닷가에선 천년을 산 거북이가

느릿느릿 천 년째 걸어가고 있었다.

모두 한평생이다

 

profile

[레벨:29]유니스

April 02, 2009

캬....역시
제가 아는 시인도 별로 없지만 반칠환 시인은 마음에 듭니다.
시가 상당히 입체적이군요.
서정적이라기보다는 반짝임, 번득임이 있습니다.
저도 시집 한 권을 끼고 어디를 좀 걸어다녀보고 해야겠어요.
이게 다 달팽이님 덕이어요~
마지막 사랑 미영님과 행복하게 사세요..ㅎㅎ
profile

[레벨:38]클라라

April 03, 2009

저도 오늘 부로 반칠환 시인 접수했슴다.^^
profile

[레벨:11]소풍

April 02, 2009

이거...
두분이 진지한 말씀 나누시는데 끼어들어 죄송합니다만
할말은 해야겠기에...

달팽이님!
아무리 사는게 힘드셔도 아이들을 '세 놓고' 사시면 아니되옵니다 !!
글구 '지릿산' 은 대체 어드메에 붙은 산인지...

이상, 깐죽이 오타 검열관 소풍이었습니다.  
                                                                                  emoticon  
profile

[레벨:33]달팽이

April 03, 2009

아!, 이런 실수를 .....
첫번째 오타는 전적인 저의 오타이고
두번째는 고의적으로 적은 것이랍니다.

앞으로 소풍님의 검열을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좀 신중해서 글을 쓰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워낙  제가 사투리에다 소리나는 대로 적어서 오타는 계속 나올 것입니다.
오타 검열관님 감사!
오후에도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profile

[레벨:14]저별과 달

April 03, 2009

우리 어릴때? 많이 듣고 많이  불렀던 노래,
기타 가진 분 이라면  이 노래로  여성들 많이 유혹? 한 노래이기도 한 긴머리 소녀..
둘다섯의 리더 이두진 씨가 인기가 식은뒤에 인생의 뒤안길에서  많은 어려움과, 좌절을  겪었더군요..
지금은 주님품에 안겨서 좋은 찬양도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
이두진씨가 들려줬던 [양떼를 떠나서] 찬양  개인적으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달팽이님, 노래 잘듣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긴머리 소녀 [9]

다시 컴백 했습니다 유니스누님이 유튜브를 이용해서 음악올리면 된다고 해서 시험삼아 올립니다 아, 옛 첫사랑이 떠오르네요~~ㅋㅋ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 하림 [2]

  • [레벨:10]mm
  • 2009-03-24
  • 조회 수 4594

  저는 원곡이 좀더 좋지만 저작권때문에 여기는 못올리네요. 가사가 좋습니다. 그런데 가사때문에 듣기 싫어하는 친구도 있어요. ㅎ

토토의 천국 [4]

  • [레벨:10]mm
  • 2009-03-24
  • 조회 수 4341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중학교 때인가 텔레비전에서 하는걸 어쩌다 보게되었는데 영화보는 시간이 정말 후다닥 지나갔어요.  이 노래가 기억에 남습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누나와 아버지 그리고 이런 시절에 대한 주인공의 그리움을 ...

Danny boy [8]

" width="400" height="400" style="display:block;width:400px;height:400px;border:2px dotted #4371B9;background:url(./modules/editor/components/multimedia_link/tpl/multimedia_link_component.gif) no-repeat center;" auto_start="false" alt="" /> ...

keith jarrett [8]

쇼스타코비치의 프렐류드와 푸가 1번 c major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