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

노래 한곡~

조회 수 3851 추천 수 0 2009.02.14 23:33:32

하드 정리를 하다가 6년전 독일 유학시절에 녹음한 곡 하나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당시 독일 벼룩시장에서 우리 돈으로 3만원에 낡은 기타 하나 사서
기념으로 노래했었던 것 같네요.

기타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긴 했지만
가족과 떨어져 혼자 논문 쓰고 있자니 갑갑해서 벗이나 삼자고 벼룩시장에 뛰어가서
하나 구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부른 노래는.. 당시 제가 만들고 있었던 뮤지컬의 한 테마곡입니다.
"자기만 알던 거인"이라는 동화를 가지고 뮤지컬을 만들고 있었는데
부른 노래는 거인에게 놀이터를 빼앗긴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뭐 기숙사 방에서 좋지도 않는 녹음기로 한 것이라 음질은 좀 그래도
한번 올려봅니다~

아.. 그리고 저 뮤지컬은 끝내 완성하지는 못했어요.
물론 언젠가 마무리 지을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밑에는 가사 입니다.

~~~~~~~~~~~~~~~~~~~~~~~~~~~~~
가엾은 아이들 이제 놀 곳이 없네


가엾은 아이들 이제 놀 곳이 없네
그토록 아름다운 고운 정원을
거인의 고집에 빼앗겨 버렸네

가엾은 아이들 이제 놀 곳이 없네
길가에 놀다가 지쳐버렸고
산 위로 뛰다 넘어졌다네

가엾은 아이들 이제 놀 곳이 없네
쓸쓸히 담벽을 돌면서 가네

가엾는 아이들 이제 놀 곳이 없네
~~~~~~~~~~~~~~~~~~~~~~~~~~~~~



profile

[레벨:14]저별과 달

February 15, 2009

우와~ 이길용 박사님..
풍채와는 달리 감미로우면서 발라딕한 
목소리가 참 좋습니다^^
노래말도 참 좋구요.. 기타소리도 참 좋습니다~
또 있으시면 2탄도 기대 하겠습니다 
profile

[레벨:23]모래알

February 15, 2009

아니.. 
이게 이길용 선생님 진짜 목소리라구요?  놀래라...
서쪽으로 강이 보이는 학교 다니실 때 무슨 클럽활동 하셨어요?  그냥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좋지 않은 녹음기와 벼룩 시장 기타로 만든 노래가
어째 이렇게 마음을 흔드나요?
profile

[레벨:33]달팽이

February 15, 2009

교수님,
아예 통기타 하나 메고
카폐를 하나 차리시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사료되네요.ㅎㅎ

제가 올린 여러 노래 못지않게 훌륭한 노래인 것 같습니다.
어쩜 목소리가 그렇게 고우세요.
저는 목소리 고운 사람이 제일 부럽답니다....
아, 정말 아름다운 곡과 노래인 것 같습니다...
profile

[레벨:11]이방인

February 16, 2009

이 뮤지컬이 속히 완성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뮤지컬에 아이들이 참여하고 공연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팔방미인' 이목사님 서둘러 주세요..목빼고 기다리겠습니다..emoticon
profile

[레벨:11]홀로서기

May 12, 2009

지금 이 곡을 발견했다는...  이런 음율을 단조(?)라고 하나요?(완전 무식--;)... 비오는 날에 딱 좋은 곡.

profile

[레벨:8]은빛그림자

May 12, 2009

지금.. 흐르는 이... 목소리가...

이길용 박사님.. 목소리라...굽...쇼...????

헐~~~~

음색 완전 내 스타일인데.....

럴수럴수이럴수...

이길용 박사님 초큼 무서우신 줄 알았는데...

(지금 완전 충격받고 잠이 다 달아났.....ㅋㅋ)

독서실에서 인터넷 강의를 이어폰으로 듣다가 이 노래 들었는데...

박사님이 바로 옆에서 불러주는 듯한 느낌....

거짓말이 아니라 가슴이 두근두근...ㅋ

그런데, 이 박사님... 전반적인 정서가 슬픔...인가요...?

음색에 물기가 느껴진다고 하면... 버릇없다 하실라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I'm Yours -- jason mraz [5]

" width="400" height="400" style="display:block;width:400px;height:400px;border:2px dotted #4371B9;background:url(./modules/editor/components/multimedia_link/tpl/multimedia_link_component.gif) no-repeat center;" auto_start="false" alt="" /> ...

Now The powers of Heaven [4] [2]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 짖었나이다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어라 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

사람아 사람아 / 박강수 [2]

*별을 사랑한 사람아,사람아 이루지 못할 사랑을 사랑을.. 아쉬워 하지마라 작은 사람아 너를 비추고 있으니.. 어둠은 가고 사라진 사람아 보이지 않는 사랑을 사랑을, 너무 슬퍼 하지마라 나의 사람아 너를 지키고 있으니 하늘은 나의꿈, 땅은 너의생...

de profundis [13]

여호와여 내가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주여 내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 나 곧 내영혼은 여...

노래 한곡~ [6]

하드 정리를 하다가 6년전 독일 유학시절에 녹음한 곡 하나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당시 독일 벼룩시장에서 우리 돈으로 3만원에 낡은 기타 하나 사서 기념으로 노래했었던 것 같네요. 기타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긴 했지만 가족과 떨어져 혼자 ...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