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께!

조회 수 3493 추천 수 0 2007.07.23 20:04:25
요즘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인해서
다비아에 여러 글들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한바탕 소란도 있었습니다.
다시 부탁드립니다.
분석, 그만 좀 하세요.
특히 한국교회의 공격적 선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자제하세요.
지금 한국교회는 위기입니다.
오마이뉴스에 올라온 이번 사태의 뉴스와 샘물교회의 글에
거의 대부분이 악플을 달고 있더군요.
다른 때는 몰라도 이렇게 교회가 어려울 때
다비아에서 그런 비난의 목소리와 함께 길을 갈 수가 없습니다.
한국교회는 미우나 고우나 우리의 영적 어머니입니다.
지금 어머니가 아프다고 합니다.
어머니에게 잘못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녀라고 한다면 일단 이 고통이 어느 정도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야겠지요.

저는 여기 다비안들 중에서 몇분들이
정말 경솔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작은 경험과 정보를 배설하는 것 같더군요.
아무리 자신의 진정성이 담겨 있다고 하더라도
시간과 장소가 어긋나면 그건 쓰레기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아는 것들을
선정적으로 까발리는 이유를 저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방식이라면 다비아는 한국교회에 존재해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앞으로 한국교회 비판의 말을 좀 삼갑시다.
꼭 필요한 경우에도 심사숙고 하시고,
한국교회가 상처받지 않는 쪽으로,
비유적으로 돌려서 이야기 합시다.
여기에는 목사 비난도 들어갑니다.
이제 다비아 사이트도 2년반이 되었습니다.
지금 여기에 들어오는 분들은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알만큼 아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자꾸 그런 상처를 건드려서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다비아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공부하는 사이트입니다.
조금 강하게 말씀드리는 걸 용서하세요.
기독교를 비판하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사이트가 얼마든지 있으니까 그쪽을 찾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프리실라

2007.07.24 04:46:22

목사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미우나 고우나 아픔을 함께 짊어져야 하겠지요.

[레벨:11]QED

2007.07.24 09:39:33

저도 찬성합니다.
이번 아프간에서 발생한 일을 떠나 그 밖의 많은 주제나 이슈에 대해서도 선정적인 글은 다비아나 기독교의 정신과도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인질사태가 주님의 합력하여 선하신 방향으로 해결되기 바라고, 더욱이 젊고 열정적인 봉사정신이 무너지고 사라지지 않길 바랍니다. 아마 더 좋은 방향으로 해결책이 나올 수 있겠지요.

[레벨:2]솔나무

2007.07.24 11:01:36

혼날 줄 알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조심하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어머니가 다시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같은 마음으로...

[레벨:1]로켓마을

2007.07.24 15:54:53

목사님 말씀 감사합니다.

[레벨:0]이브리

2007.07.24 20:30:14

여러곳을 서핑하다가 많은 부분 공감 하기에 새로 가입 했습니다.
더욱 건강한 신앙을 위해 고민 하고 노력 하고자 합니다...

[레벨:1]india

2007.07.30 01:52:33

참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분.... 귀한 분.... 감사...

[레벨:1]알곡이

2007.08.02 17:42:24

목사님! 역시 목사님 다우신 생각 이십니다...그들이 담대하게 이 고통을 주님을 의지하며 잘 견뎌 주기를 바랍니다! 제 생각은 그들은 지금 우리나라 기독교와 나라에 해를 주는것이 아니고 훌륭한 외교를 하고 있는것 같아요... 대한민국에 주시는 메세지가 크다고 생각 합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할일은 그들을 위해 기도 해야 합니다.음침한 골짜기에서도 해를 두려워 하지 않고 담대한 믿음으로 주님의 날개 안에 평온을 누리기를~~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잃지 않기를~~간절히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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