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독 도서 안내

조회 수 25839 추천 수 0 2019.11.22 21:49:43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 강독을 마쳐갑니다. 늦어도 12월 초에 끝납니다. 저에게 도움이 많았던 책이었습니다. 

다음에 강독할 책을 골랐습니다. 엘루아 르클레르의 <감춰진 하느님>입니다. 저자는 프랑스 가톨릭 사제입니다. 돌아가셨지요. 저는 잘 모르는 분입니다. 일단 책을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IMG_2584.JPG

제목은 <감춰진 하느님 나라>이고 부제는 "복음에 대한 새롭고도 놀라운 발견"입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한 차원 높은 복음을 공부하게 될 겁니다. 기대가 됩니다. 아래는 목차입니다. 각 항목이 마음에 듭니다. 설교 제목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IMG_2585.JPG

전체가 21개 항목이군요. 본격적인 신학책은 아닙니다. 그분의 깊은 영성에서 우러나온 신앙고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반 신자들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앞표지 날개에 실린 저자 소개입니다.

IMG_2586.JPG

1927년 출생, 2016년 선종입니다. 책소개에는 95세를 사셨다고 나오는데, 실제 계산해보니 89세를 사셨네요. 이만해도 천수를 다 누린 셈입니다. 저는 자신이 없는 나이입니다. 금년 들어서 통풍으로 고생하다보니 늙는다는 걸 실감합니다. 신부가 되기 전 르클레르는 반나치 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죽을 고생을 하셨나봅니다. 이 책을 낸 가톨릭 <분도출판사>는 개신교인이라 하더라도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레벨:15]은성맘

2019.11.24 04:20:55

목사님 강독 덕분에 <순전한기독교>를 다시한번 꺼내읽게되어 감사드립니다^^

혼자읽는 책은 시간이 많이 지나면 내용이 가물가물 해지곤하는데 강독을

통해 같은책 이라도 느낌이 다르게 전해진것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책도 열심히 한번 따라가보겠습니다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19.11.24 21:28:09

예, 나이가 들수록 몸의 건강을 위해서 스트레칭을 더 많이 해야하듯이

정신 건강, 또는 신앙 건강을 위해서도 이런 공부는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해야합니다.

이를 완전히 접으면, 음, 매너리즘에 떨어집니다. 매너리즘은 영혼의 고갈을 몰고 옵니다.

이런 점에서 책읽기를 마다하지 않는 것도 다 하나님의 은총이지요.

[레벨:2]christ

2019.11.26 17:04:19

목사님.. 카톨릭의 글도 복음과 일치하나요? 카톨릭..그러니깐 제가 아는 성당은..기독교 교리와는 다르기때문에..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19.11.26 21:35:23

ㅎㅎ 크라이스 님은 표현을 재미있게 하시네요. 

로마가톨릭교회는 우리 개신교회와 형제 교회입니다.

그쪽이 형이고 우리가 동생이지요.

서로 부족한 거는 채우고 좋은 거는 배우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주보, 추수감사절, 2023.11.19 file [4]

  • 2023-11-17
  • 조회 수 679

2023.11.19주보.hwp

주보, 창조절 11주, 2023.11.12 file [2]

  • 2023-11-10
  • 조회 수 608

2023.11.12주보.hwp

주보, 창조절 10주, 2023.11.5 file [2]

  • 2023-11-03
  • 조회 수 645

2023.11.05주보.hwp

11월 예배 및 설교 준비 [2]

  • 2023-10-31
  • 조회 수 839

오늘 10월 마지막 날입니다. 더한나위 없이 멋진 오늘 무슨 특별한 이벤트는 없으신지요. 사실은 우리가 이 시간과 공간 안에서 살아있다는 사실 자체가 빅이벤트지요. 살아있다는 게 말처럼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살아있음'이 무엇인지를 가장 깊은 차원에서 경험하는 게 '하나님 경험'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그리스도교 전통 안에서 하나님 경험을 원한다면 당연히 아브라함, 모세, 이사야, 욥의 하나님 경험이 무...

주보, 창조절 9주(종교개혁기념주일), 2023. 10. 29 file [2]

  • 2023-10-27
  • 조회 수 727

2023.10.29주보.hwp

주보, 창조절 8주, 2023.10.22 file [4]

  • 2023-10-20
  • 조회 수 823

2023.10.22주보.hwp

주보, 창조절 7주, 2023.10.15 file [2]

  • 2023-10-13
  • 조회 수 686

2023.10.15주보.hwp

주보, 창조절 6주, 2023.10.8 file [1]

  • 2023-10-06
  • 조회 수 712

2023.10.08주보.hwp

주보, 창조절 5주, 2023.10.1 file [1]

  • 2023-09-29
  • 조회 수 787

2023.10.01주보.hwp

10월 예배 준비

  • 2023-09-27
  • 조회 수 582

가끔은 현실에서 떠나는 순간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래야 쉼이 가능하거든요. 적당한 알코올 섭취도 우리에게 이런 일에서 도움을 줍니다. 바울은 건강을 위해서 포도주를 마시라고 권고했는데, 포도주는 육체 건강만이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각종 놀이나 여행 등도 도움이 됩니다. 현실을 떠나는 가장 바람직한 방식은 예배입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네번째 계명은 종교적인...

주보, 창조절 4주, 2023.9.24 file [1]

  • 2023-09-22
  • 조회 수 737

2023.09.24주보.hwp

주보, 창조절 3주, 2023.9.17 file [1]

  • 2023-09-15
  • 조회 수 880

2023.09.17주보.hwp

주보, 창조절 2주, 2023.9.10 file [3]

  • 2023-09-08
  • 조회 수 798

2023.09.10주보.hwp

주보, 창조절 1주, 2023.9.3 file [3]

  • 2023-09-01
  • 조회 수 910

2023.09.03주보.hwp

9월 예배 준비

  • 2023-08-29
  • 조회 수 701

한번 주어진 2023년 9월에도 우리는 지난 2천년 그리스도교 전통에 따라서 예배드리겠습니다. 발걸음, 손동작, 물의 흐름과 온도, 다기 상태, 천, 차, 찻잔 받침대 등등, 다도 예절에서 보듯이 우리가 예배 영성 안으로 온전하게 침잠할 수 있다면 세상의 그 어떤 순간보다 더 복된 순간을 예배 시간에 경험할 것입니다. 문제는 예배에 집중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겠지요. 그게 어렵습니다. 복잡한 세상살이로 산만해진 우...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