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20]역사사랑

2023.11.11 05: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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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3.11.15 20:16:07

우리는 <주기도>를 찬송으로 드립니다. 

찬송으로 주기도를 드리니까 훨씬 내용도 깊이 있게 느껴집니다.

저는 집에서 종종 저 주기도 찬송을 부릅니다.

텃밭일을 하거나 운전하다가도 흥엉거립니다.

이제는 악보 없이도 얼마든지 부를 수 있습니다. 

저 찬송가의 깊이로 들어가면 영혼의 저 깊은 곳에서 강한 울림이 있어서

감수성이 예민한 분들은 눈시울이 젖거나 울컥하게 될 겁니다.

설교를 듣다가 이런 종교적인 감성에 젖는 분들도 있습니다. 

말씀의 깊이로 들어가면 그런 느낌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설교자가 먼저 그런 경험의 중심으로 들어가야겠지요. 

지난 설교 중후반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문장에서 저는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가까이 온 하늘나라와 하나님 앞에서(corm Deo) 우리의 실존은 목마른 사슴처럼 갈급합니다."

이제 11월도 중순에 접어들었습니다. 한달반이면 올해도 끝납니다.

우리 인생도 그런 순간이 곧 들이닥칠 겁니다. 

그 사실은 알면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절감하겠지요.

오늘밤에도 주기도 찬송을 한번 부르고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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