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강독하는 몰트만의 <나는 영생을 믿는다>를 50회로 끝내고

6월7일부터는 한스 큉의 <한스 큉, 과학을 말하다> 강독을 시작하겠습니다.

원서 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DER ANFANG ALLER DINGE

Naturwissenschaft und Religion

이를 직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만물의 시초

-자연과학과 종교-

원서는 2005년에 독일 뮌헨 Piper 출판사에서 나왔고, 

번역책은 2011년에 분도출판사에서 나왔습니다. 

표지를 보십시오.

저는 젊은 전도사 시절부터 자연과학에 관한 책을 읽었습니다.

최근에도 여전히 자연과학에 관한 호기심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는 자연을 하나님의 창조로 보기 때문입니다.

지난 며칠 간은 짐 홀트의 <세상은 왜 존재하는가>를 읽었습니다. 

흥미로웠습니다. 현묘의 느낌도 경험했습니다.

판넨베르크나 맥그래스 등, 신학적인 관점에서 자연과학을 설명하는 책도 

제가 신학자로서 자연과학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스 큉의 이 책은 이전 신학자들의 책에 비해서 

자연과학 자체에 조금 더 밀착해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차례만 보았지 내용을 자세하게 읽지 않아서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강독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책을 준비하세요. 정가가 2만3천원이군요.

우리 인생에서 책을 읽고 공부하고 생각하는 일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으니

돈과 시간을 투자해보세요. ㅎㅎ

정용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