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여기 북안면은 오늘 낮 기온이 11도였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하군요.
이제 낮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2월 한달동안 다비안들이 머무는 곳곳에서 복된 예배가 드려지기를 바랍니다.
저는 25일 주일에 교회를 비웁니다.
2024년 2월 | 성서일과 | 설교제목 | 찬송가 |
4일 주현절 후 5주 「나」해 10 | 사 40:21-31 시 147:1-11 고전 9:16-23 막 1:29-39 | 여호와를 믿고 기다리는 사람 | 43 즐겁게 안식할 날 132 주의 영광 빛나니 354 주를 앙모하는 자(1,2) |
11일 주현절 후 6주 (예수 변모 주일) 「나」해 11 | 왕하 2:1-11 시 50:1-6 고후 4:1-6 막 9:2-9 | 예수의 변모 사건 | 31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1,2) 국악 30 성도여 다 같이 할렐루야 87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1,2) |
18일 사순절 1주 「나」해 12 | 창 9:8-17 시 25:1-10 벧전 3:18-22 막 1:9-15 | 예수 승천과 하나님 우편 | 26 구세주를 아는 이들 베델 76 오 예수님 내 맘에 167 즐겁도다 이 날(1,2) |
25일 사순절 2주 「나」해 13 | 창 17:1-7, 15-16 시 22:23-31 롬 4:13-25 요 13:31-35 | 사랑의 새 언약(김종일 목사 설교) | 25 면류관 벗어서 국악 45 주는 나의 목자시니 468 큰 사랑의 새 계명을(1,2) |
많은 목사님들의 유튜브 설교 동영상을 보면서 든 생각인데, 솔직하게 말하면 스톨 색깔이 강렬해서 눈에 거스르게 느껴질 때가 많더군요. 특히 문양이라던가 무늬가 있는 것을 보면 자꾸 연상되는 것이 있어서요. 그래서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색깔'에서 '색'을 뺀 '깔'스톨을 만들어서 사용해 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미술용어로는 '채도를 낮춘다'라고 합니다.) 색이 없으되 색이 있는 '무채색' 스톨이 만들어져서 걸친듯 안 걸친듯 그렇게 자연스럽게 사용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다. 요즘 한복도 옛날 색이 강렬한 '색동 저고리' 한복은 다 사라지고, 색이 없는 연한 색깔의 무채색 한복이 대세잖아요. 스톨을 보고 한번 지나가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2월은 주현절 절기와 사순절 절기가 교차됩니다. 각각 색깔은 녹색과 보라색입니다.
주현절 색깔은 교단에 따라서 약간 다릅니다. 우리나라 통합 교단은 흰색으로 합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목사는 절기에 따른 색깔의 스톨을 걸칩니다.
몇 주 전부터 저는 새로운 스톨을 걸치기 시작했습니다.
박 아무개 권사가 집에서 직접 만든 스톨입니다. 제가 부탁했습니다.
기성품 스톨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불편하니까 크기도 줄이고 문양도 없애서 작게 만들어달라 말입니다.
아예 새로운 천으로 직접 만들어서 갖고 오셨네요. 기성품보다 더 마음에 듭니다. 고맙습니다.
그걸 걸치니가 훨씬 편합니다. 네 가지 색깔의 스톨을 보여드릴게요.
이곳 영천 원당에는 평화스럽게 보슬비가 내립니다. 내일 입춘을 환영하는가 봅니다.
모든 다비안들에게 편안한 2월 첫 주말이 되기를 바라고,
내일 복된 주일을 맞으십시오.
저도 이제 출력한 설교문을 다시 읽고 교정을 본 뒤에, 내일은 서울에 다녀와야 하니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