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마지막 달 <말씀과 삶>이 발행되어
어제 날짜로 발송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고,
그 밑의 글은 첫쪽에 실린 인사말씀입니다.
혹시 받아야 하실 분들 중에서
저의 사무착오로 도착되지 않으신 분들은
서슴없이 말씀해주세요.
받아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번호부터 글꼴을 <한겨레결체>로 바꾸었습니다.
보기에 좋군요.


*판넨베르크 설교-생명의 의미 ············································ (2)
*바르트의 신학묵상-성탄절의 기적 ······································(7)
*이신건의 책읽기-미래를 보는 눈 ········································ (11)
*구미정의 생태묵상-나는 쇼핑한다, 고로 존재한다? ·········(13)
*설교비평-영웅 이야기에 밀려난 하나님 이야기 ·················(15)
*신학단상-조직신학과 설교 ·················································· (29)
*성구묵상-집단 살해 사건 ······················································ (31)  

이렇게 우리는 금년의 마지막 달을 맞았군요. 우리의 인생도 멀지 않아 마지막 한 달을 남겨 두게 될 것입니다. 지난 열한달 동안 우리의 삶에 많은 일들이 벌어졌지만 그냥 그렇게 휙 하고 지나갔듯이 우리의 전체 인생에도 숫한 일들이 일어나겠지만 흡사 돌멩이 하나가 공중을 날다가 땅에 떨어지듯이 찰나처럼 지나가고 말겠지요. 그래서 어떻다는 걸까요? 우리의 삶이 허무하다는 것으로 우리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건가요? 아니면 허무하기 때문에 악착같이 살아야 한다는 말인가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풍성한 생명을 얻는다는 희망 외에는 그 어디에서도 답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얻는 생명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우리가 좀 더 진지하게 성찰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그것은 삼박자 축복도 아니고, 선진국 달성도 아니며, 온 세계의 복음화도 아닙니다. 이런 방식과는 질적으로 다른 생명입니다. 과연 그런 생명이 무엇일까요? 아직 우리는 그것의 실체를 모릅니다. 약속으로 주어졌을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다립니다. 그러나 이 기다림은 막연한 게 아닙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선취된 생명에 대한 기다림입니다. 그런 생명이 오늘 우리의 일상에서 어떻게 경험될 수 있는지 좀 세밀하게 살펴야 합니다. 이런 영적인 차원이 아니라고 한다면 우리의 모든 신앙생활은 인간의 자기만족에 불과합니다. 이렇듯 자기만족으로는 결코 참된 만족에 들어갈 수 없는 게 아닐까요?            원장 정용섭 목사.

[레벨:6]유희탁

2005.12.02 11:27:11

한 해 동안도 좋은 글을 쓰시기 위해서 애쓰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글을 많이 대하고...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레벨:15]namoo

2005.12.07 09:25:03

'말씀과 삶' 좀 더 기다리면 받아 볼 수 있을지...
번거롭게 하는 게 아닐까 죄송하기도 합니다.

지난번에 보내 주신 네 권의 책과
이곳에서 알게된 임영수목사님의 '빈집의 위기'까지
품절된 책을 어렵게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사람은 많지만
스승을 만나기는 쉬운 일이 아니죠
찾고 찾아 만난 사람은 아주 행복한 사람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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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05.12.08 12:49:41

김영주 님,
사무 착오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죄송!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보내드리겠습니다.
요즘은 여러모로 대림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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