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

조회 수 1991 추천 수 0 2016.06.01 22:25:03

대구샘터교회가 다음 주일(6월5일)로 교회설립 13주년을 맞습니다.

2003년 6월 첫주일(1일)에 저와 집사람과 큰딸,

그리고 일반 신자 한 사람,

전체 4명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장소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 변두리에 자리한

천호아파트 201호(?)였습니다.

대략 20평 정도의 크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동안 경산시 진량읍 우림 아파트,

대구시 수성구 상동의 '공간울림'을 거쳐서

작년 8월부터 대구시 동구 신천역 근처의 한 건물 지하에서

모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돌아오는 교회설립 13주년 기념예배에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함께 예배드리고 싶은 분들은 누구든지 오십시오.

특별한 행사는 없습니다.

보통 때와 똑같이 예배를 드리는데

몇몇 교우들의 특별찬송만 보충됩니다.

첫 주일이라 성찬예식도 거행됩니다.

먹을거리가 다른 때보다 약간 색다른 게 나올 겁니다.

예배 후에 단체로 (정말 오랜만에) 사진을 찍고,

식사 뒤에도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1층이 카페라서 대구샘터교회 교우에게 특별 할인되는 가격으로(2천5백원)

질 좋은 커피도 마실 수 있습니다.


저는 교회설립 기념 주일라고 해서 따로 설교하는 게 아니라

교회력에 따른 본문을 그대로 설교합니다.

본문은 눅 7:11-17절입니다.

제목은 '울지 말고, 일어나라.'입니다.

평소 설교와는 분위기가 좀 다른 설교가 될 것이니

은혜를 사모하는 분들은 기대해도 좋습니다. ㅎㅎ


오늘 수요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또 다시 밤하늘의 별들과 엷은 구름을 보았습니다.

우리집은 밤에 들어올 때

하늘을 보지 않으면 안 되는 구조입니다.

저 아득한 별을 어쩔 수 없이 봐야 한다는 것은

삶을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겠지요.

우주의 저 깊이에서

기독교 공동체에 참여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를

늘 생각하게 됩니다.

왜 사는 걸까요?

왜 믿는 걸까요?

왜 기쁜 걸까요?



[레벨:17]홍새로

2016.06.02 09:18:14

마지막문장, 왜 기쁜 걸끼요? 에서  기쁨이

솟아납니다. 이런글, "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중에 평화로다"  도

떠오릅니다. 수요공부 시간은 생명이 살아나는

시간입니다. 돌아오는 시간은 항상 가슴 한가득

기쁨과 평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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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6.06.02 22:13:12

에스더 님의 영혼이 갈급하기 때문에

수요일 성경공부에서 기쁨과 평화를 크게 느끼는 겁니다.

대충 세상에 맞춰서 살다보면

그런 느낌을 다 잊게 되니까

수행적인 태도로 성경공부를 꾸준히 하는 게 최선입니다.

[레벨:15]신학공부

2016.06.03 20:59:06

대구샘터교회 설립 1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마음 같아선 가고 싶지만 여건 상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목사님의 평소와는 다른 설교가

어떨지 무척 궁금하군요. 나중에 설교청취나 시청으로

확인해야겠네요. 교우님들 잘 지내시는지 안부도 궁금하네요.

앞으로 대구샘터교회에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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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6.06.03 22:05:55

예, 신학공부 님의 형편이 될 때

한번 들리세요.

주님의 평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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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은목오크

2016.06.04 09:52:13

목사님.

이번 주일에 대구샘터교회에서

예배드리고저 방문하겠습니다.

지금 제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와 설립주일이 같군요.

..........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그냥 내영혼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싶네요.

주차할 곳은 어떤지요?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16.06.04 13:31:23

예, 환영합니다.

주차 형편이 시원치 않습니다.

일단 지도를 보세요.

지하철 1호 신천역 7번출구로 나오면

왼편으로 보이는 2층 건물의 지하가 교회당입니다.

마당이 있긴 한데 일반적으로는 거기에 주차하지 않습니다.

1층 카페 손님들을 위한 공간이거든요.

아주 급한 경우에는 주차할 수 있습니다.

바로 위쪽 골목, 그러니까 '대경할인마트' 골목으로 가면

주차할 곳이 제법 됩니다.

골목이 아주 깁니다.

오크 님이 창년에 사시니 차를 '대곡역'에 주차하고

지하철을 타고 오셔도 됩니다.

'자연인' 오크 님을 주일에 뵙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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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카르디아

2016.06.09 08:38:56

세월이 참 빠릅니다.

학교에서 해석학 수업으로 처음 만난 교수님과의 인연이 벌써...

경산에 계실 때 성경공부모임에 참여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도 물론 좋았지만 참여자들의 질문이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당시 섬겼던 교회학교 교육을 질문과 토론식으로 바꿔보려 애를 많이 써 보았습니다.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고 지금은 <헤브루타>라는 이름으로 평신도신학토론모임을 계속하고 있답니다.

문득 여러 기억들이 겹쳐 옵니다. 기억의 두께만큼이나 시간도 많이 흘렀습니다.

샘터교회가 13주년이 되었음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샘터교회가 한국교회의 모델이 되어주시고

교우들의 삶이 그리스도인의 본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곳 황매산에서도 교회와 교우님들을 위해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교회에서 인사올리겠습니다.^^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16.06.09 14:46:15

김 목사, 그렇소.

빠른 세월이 한편으로 우리를 힘 빠지게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오히려 힘을 주기도 하오.

겸손하게, 그러나 담대하게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감당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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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마지막 달 <말씀과 삶>이 발행되어 어제 날짜로 발송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고, 그 밑의 글은 첫쪽에 실린 인사말씀입니다. 혹시 받아야 하실 분들 중에서 저의 사무착오로 도착되지 않으신 분들은 서슴없이 말씀해주세요. 받아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번호부터 글꼴을 <한겨레결체>로 바꾸었습니다. 보기에 좋군요. *판넨베르크 설교-생명의 의미 ············································ (2) *바르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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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달력 여분 있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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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달력 여분이 있는 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작년에도 몇분들이 보내주셔서 일년 동안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모든 분들께 좋은, 기쁜, 행복한 연말이 되기를 바랍니다. 망년 계획들은 있는지요. 대구성서아카데미 <인문학적 성서읽기> 모임에서는 19일에 2005년 후반기 종강 및 망년 모임을 갖습니다. 12일 모임에서 구체적으로 의논해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한해가 이렇게 가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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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필진 소개~ [4]

  • 200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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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다비아에 들려서 푸근한 글을 풀어주시는 런던의 신완식 목사님께서 새로운 다비아의 필진으로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대략 1주일에 한번 정도씩 영국교회와 신학, 그리고 신목사님의 삶 이야기가 글로써 전달되리라 기대합니다. 많은 응원과 후원을 기대합니다~ 지금은 일단 "런던 이야기"라는 가명으로 시작합니다. 정식 명칭은 신목사님께서 멋지게 만들어 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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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사상, 2006년 1월호

  • 200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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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사상 2006년 1월호에 우리 사이트 필진들이 많이 참여했네요. 우선 늘 나오던 저의 <설교비평>이 있구요, 구미정 박사의 ><한 글자로 신학하기>가 연재되기 시작했습니다. 여성신학자, 윤리학자, 생태학자의 눈부신 글쓰기가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습니다. 이길용 박사는 엘리아데의 책 <세계종교사>를 중심으로 나눈 대담으로 이번 1월호의 좋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작년 일년 동안 <종교학>의 새로운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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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모시는 좋은 님" [2]

  • 200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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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은 모임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제목: 서구신학, 기존 민중신학, 새로운 민중신학 강사: 정강길 선생 한신대 신학과 졸 환경운동시민단체 정책간사 역임 생명평화기독연대 신학위원장(현재)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간사(현재) 한국화이트헤드학회 연구간사(현재) <역서> 화이트헤드의 <형성과정에 있는 종교>(동과서, 2003) <저서> 화이트헤드와 새로운 민중신학(한국기독교연구소, 2004) 일시: 1월 6일(금) 오후 6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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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말씀과 삶&gt; 2006년 1월호 발행! [6]

  • 200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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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호 <말씀과 삶>이 아래와 같은 내용을 받고 발행되었습니다. 봉투작업을 하신 샘터교우들께 감사드리고, 글을 주신 분들에게도 역시 감사드립니다. 오늘 오전에 우체국에서 발송했으니까 3일 후면 도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시 제 사무착오로 받지 못하셨으면 연락 주세요. 차례 밑의 글은 첫 쪽에 실린 인사말씀입니다. *판넨베르크 설교-삶의 차안과 피안 ············································ (2) *바르...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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