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독 안내

조회 수 2046 추천 수 0 2020.04.02 12:17:32

일주일에 보통 5번 강독 동영상 파일을 올립니다. 

대구성서아카데미 <동영상강의>메뉴로 들어가도 되고 유튜브로 직접 들어가도 됩니다.

유튜브에서 "정용섭"을 치면 저의 채널에 접속될 겁니다.

정용섭(https://www.youtube.com/channel/UCuteOMUm4x1Awey_7MUM0Aw?view_as=subscriber)

요즘 강독하는 <신이 없는 세상>이 거의 끝나갑니다. 새로운 통찰력을 얻는 기회이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오랜만에 칼 바르트 신학을 공부하겠습니다.

바르트의 1차(프라이머리) 저서는 아니고 2차(세컨더리) 저서를 읽겠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정통에 근거하여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신학생, 목사, 일반 신자 가릴 거 없이, 보수냐 진보냐 가릴 거 없이 

일단 칼 바르트 신학을 통과해야 합니다. 

예수가 전한, 또는 예수를 원천으로 하는 기독교 복음의 진수를 알려면 

바울, 아다나시우스, 어거스틴,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루터, 칼빈을 공부해야 하는 거와 같습니다.

그 이유는 강독을 따라오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겁니다. 

일반 신자들은 꼭 신학책을 읽을 필요가 뭐 있느냐, 은혜로운 설교나 간증 류의 책만 읽어도 되지, 하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어린애처럼 이유식만 먹겠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반드시 신학책을 읽어야 합니다.

그중에 바르트의 책은 목사와 일반 신자 모두 책상 위에 올려놓고 수시로 읽는 게 좋습니다.

사설이 길었군요.

바르트의 조교였으며, 바르트의 삶과 신학을 세계에서 가장 가깝게 접한 에버하르트 부쉬의 책

<위대한 열정, Karl Barth>을 강독하겠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기대가 큽니다.

저의 마음은 슈베르트의 가곡 <겨울나그네>를 부를 피셔 디스카우의 콘서트장 입장권을 손에 든 거 같습니다.

바르트 신학의 세계에 대한 부쉬의 안내를 통해서 우리는 신학의 진수를,즉 기독교 신앙의 근본을 맛보게 될 것이며, 

이런 공부를 통해서 "껍데기는 가라!"를 외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표지를 보십시오.

barth2.jpg


아래는 "6장 선한 창조"를 다룬 내지입니다.

barth1.jpg


이 책은 인덱스 포함하여 534쪽입니다. 분량이 좀 많지요? 지면을 그냥 늘린 게 아니라 압축한 거라서 각각의 모든 내용이 알찹니다. 이 책을 다 끝내면, 기독교와 세계를 바라보는 눈이 조금이라도 더 밝아졌다는 느낌을 받을 겁니다. 

주변에 신학생들이나 젊은 교역자들이 있다면 강력 추천하십시요. 신대원 3학점 수업으로 손색이 없을 겁니다.

공부를 마음 먹고 할 분들은 강독을 듣기 전에 책을 먼저 읽어두는 게 좋습니다. 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다 아시겠지요. 

'새물결 플러스' 출판사가 좋은 책을 많이 냅니다. 한국 기독교 출판계에 특별한 발자취를 남기는 출판사입니다. 

지난 2017년 졸저 <목사 공부>에 이어서 올해 전반기에 <목사 구원>이 이 출판사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위대한 열정 Karl Barth>의 멋진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할 생각을 하니, 그 과정을 통해서 저도 새롭게 감동받을 게 많아질 듯하여, 기대가 되고 기쁩니다. 자, 영상으로 곧 만나뵙겠습니다. 정용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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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김사관

2020.04.04 13:57:27

네, 새물결출판사와 새물결아카데미를 동시에 운영중인데, 출판물 뿐만 아니라 소규모 강의도 정말 좋더군요. 새물결아카데미는 몇 년전 목사님의 설교문 작성 워크숍을 개최했던 곳이죠. 그 때 못가본 게 지금도 아쉽습니다. 최근에 이사와서 서양철학 강의와 이만열교수님의 한국교회사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목사구원>이 드디어 나오는군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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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0.04.04 20:36:19

예, 새물결출판사는 비교적 신생 출판사인데도 

대량으로 팔리지 않을 묵직한 책을 많이 출판합니다. 

경영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거 같아요.

사관 님, 어려운 시기에 공부를 열심히 하신다니 잘 됐습니다.

복된 주일을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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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말씀과 삶&gt; 12월호 (통권 43호) 발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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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마지막 달 <말씀과 삶>이 발행되어 어제 날짜로 발송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고, 그 밑의 글은 첫쪽에 실린 인사말씀입니다. 혹시 받아야 하실 분들 중에서 저의 사무착오로 도착되지 않으신 분들은 서슴없이 말씀해주세요. 받아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번호부터 글꼴을 <한겨레결체>로 바꾸었습니다. 보기에 좋군요. *판넨베르크 설교-생명의 의미 ············································ (2) *바르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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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달력 여분 있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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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달력 여분이 있는 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작년에도 몇분들이 보내주셔서 일년 동안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모든 분들께 좋은, 기쁜, 행복한 연말이 되기를 바랍니다. 망년 계획들은 있는지요. 대구성서아카데미 <인문학적 성서읽기> 모임에서는 19일에 2005년 후반기 종강 및 망년 모임을 갖습니다. 12일 모임에서 구체적으로 의논해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한해가 이렇게 가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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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필진 소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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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다비아에 들려서 푸근한 글을 풀어주시는 런던의 신완식 목사님께서 새로운 다비아의 필진으로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대략 1주일에 한번 정도씩 영국교회와 신학, 그리고 신목사님의 삶 이야기가 글로써 전달되리라 기대합니다. 많은 응원과 후원을 기대합니다~ 지금은 일단 "런던 이야기"라는 가명으로 시작합니다. 정식 명칭은 신목사님께서 멋지게 만들어 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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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사상, 2006년 1월호

  • 200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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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사상 2006년 1월호에 우리 사이트 필진들이 많이 참여했네요. 우선 늘 나오던 저의 <설교비평>이 있구요, 구미정 박사의 ><한 글자로 신학하기>가 연재되기 시작했습니다. 여성신학자, 윤리학자, 생태학자의 눈부신 글쓰기가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습니다. 이길용 박사는 엘리아데의 책 <세계종교사>를 중심으로 나눈 대담으로 이번 1월호의 좋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작년 일년 동안 <종교학>의 새로운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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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모시는 좋은 님" [2]

  • 200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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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은 모임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제목: 서구신학, 기존 민중신학, 새로운 민중신학 강사: 정강길 선생 한신대 신학과 졸 환경운동시민단체 정책간사 역임 생명평화기독연대 신학위원장(현재)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간사(현재) 한국화이트헤드학회 연구간사(현재) <역서> 화이트헤드의 <형성과정에 있는 종교>(동과서, 2003) <저서> 화이트헤드와 새로운 민중신학(한국기독교연구소, 2004) 일시: 1월 6일(금) 오후 6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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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말씀과 삶&gt; 2006년 1월호 발행! [6]

  • 2006-01-02
  • 조회 수 4396

2006년 1월호 <말씀과 삶>이 아래와 같은 내용을 받고 발행되었습니다. 봉투작업을 하신 샘터교우들께 감사드리고, 글을 주신 분들에게도 역시 감사드립니다. 오늘 오전에 우체국에서 발송했으니까 3일 후면 도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시 제 사무착오로 받지 못하셨으면 연락 주세요. 차례 밑의 글은 첫 쪽에 실린 인사말씀입니다. *판넨베르크 설교-삶의 차안과 피안 ············································ (2) *바르...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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