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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제4회 '금요신학강좌'가 1월에도 준비되었습니다.
제목은 '창조냐, 진화냐?'입니다.
좀 진부해보입니다.
그 내용을 알만한 사람은 대개 알고 있을 겁니다.
그래도 이런 주제가 한국교회에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입니다.
대개의 기독교인들이 진화론에 대해서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을 보입니다.
거꾸로 자연과학을 절대화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 두 주제, 즉 창조와 진화는
대립하는 것도 아니고 일치하는 것도 아닙니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 다른 방식에 치중하면 두 주제 사이에 소통은 불가능하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세상'에 방점을 두면 가능합니다.
창조론은 세상에 대한 성서의 고유한 해석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해석'이라는 단어를 주목해야 합니다.
자연과학도 역시 해석입니다.
우리는 이번에 주로 성서의 고유한 해석을 공부하게 될 겁니다.
이런 공부를 통해서 자연과학과의 무의미한 싸움에 빠져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을 뛰어넘는 기독교 영성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주제로 대화하고 싶은 분들은 누구나 오십시오.
1) 제목: 창조냐, 진화냐?
2) 일시: 1월25일 금요일 저녁 7:30-9:00
3) 장소: 서울 여성플라자 2층 2세미나실
4) 수강료: 없음
5) 강사: 정용섭 목사(010-8577-1227)
6) 기타문의사항: 김승국 목사(010-4370-4893)
전체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참고도서를 알려드립니다.
데니스 에드워즈, 오경환 역, 신의 활동방식-신학과 과학-, 위즈앤비즈, 2012
한스 큉, 서명옥 역, 한스 큉 과학을 말하다, 분도출판사, 2011
판넨베르크, 박일준 역, 자연신학, 한국신학연구소, 2000
판넨베르크, 정용섭 역, 사도신경해설, 한들출판사, 2000
몰트만, 김균진 역, 과학과 지혜-자연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위하여, 2003
위 책을 읽지 않고 강연회에 참석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