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 여러분, 잘들 지내시죠? 

정말 잘들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삶과 죽음이라는 게 동이 서에서 먼 것처럼 아주 다른 영역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의 삶이 내일의 죽음으로, 아까의 삶이 지금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것을 자주 보니

삶에 있어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진짜 삶인가,

이런 생각을 유난히 많이 하게 된 올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삶의 영역에서 살아있고 

죽음의 영역에서 아직은 살아보지 못한 터라

아무리 의연한 척해도 죽음은 삶과 달리 음습하고 어둡습니다.

누구도 예외없이 가야할 길이지만 

그렇게 정해져 있는 길이지만

아닌 것처럼

그런 일은 없을 것처럼

참으로 미련을 반복하며 오늘을 또 살아가는지도 모르겠어요.

하나님을 잘 알아가는 것,

그것 외에 인생에서 무엇이 남게 될까요?

약 5년 전쯤, 정 목사님께서 대구샘터 교인들과 진행하신 

히브리서 강해를 묶어 책으로 만들려고 준비 중입니다.

대략 12월 중에는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예산이 없는 상황이라 예약 판매를 통해 

수요를 예측하고 재정을 확보할 생각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모두들. 

<신청 방법>

기간 : 11월 30일 오후 10시까지

방법 : 댓글 달기 혹은 문자 보내기(박은숙 010-3135-0781)

예시 : 신청자명+권수+연락처+주소(댓글 작성하실 때는 비밀글로)

참고사항 : 1. 가격은 인쇄 수량이 확정되면 공지하겠습니다. 

              2. 이번 책은 신청 수량에 맞춰 거의 여분 없이 인쇄할 계획입니다.

              3. 책 신청하셨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따로 주소 알려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예상되는 질문 : 1. 대략 가격이 어떻게 될 것 같은가? 욥 이야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되나 유동적임

                     2. 돈 주고 살 정도로 가치가 있는가? 지루한 부분도 있고 정 목사님 늘 말씀하시는 부분도 

                        많이 들어있어서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참 좋았음. 뭐가 좋았는지는 안알랴줌.

                     3. 일단 1권 주문하고 받아본 다음에 좋으면 또 주문할 수 있는가? 좀 어려울 것 같음. 재고 거의 없이

                        딱 맞춰서 인쇄할 계획임.

                     4. 네가 뭔데 계속 정 목사님 책을 내는가? 그.. 그.. 글쎄요. 아무튼 전 권사도 간사도 아닌 은빛입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