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바르트의 신앙묵상 365일

조회 수 3287 추천 수 20 2004.12.21 00:11:49
바르트의 신앙묵상 365일

오늘부터 매일 한 편씩 바르트의 신앙(신학) 묵상록을
<성구명상> 코너에 게재할 계획입니다.
칼 바르트의 신학저서 안에서
이런 묵상에 관계된 구절만 뽑아 편집해 만든 책의 번역입니다.
독일어 원서로 600쪽 가량되는데,
번역자 4명이 150쪽씩 나누어 번역하기로 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이신건, 이길용, 오성현입니다.
앞으로 5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만약 우리의 계획대로 이 책이 번역되어 나오게 된다면
어거스틴의 <참회록> 못지 않은 고전으로 길이 남게 될 것입니다.
바르트의 신학과 영성이 어느 정도의 깊이에서 노래되고 있는지
정확하게 짚고 있는 사람들은 한국에 별로 많지 않습니다.
단지 말씀의 신학, 위기의 신학, 변증법적 신학, 신정통주의신학 등등으로
규정되고 있기는 하지만 영적인 거인의 정신세계를
이런 몇 개념으로 모두 담아낼 수는 없습니다.
그의 글 한편 한편이,
한줄 한줄이 신앙적 시처럼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약간 지루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영성의 눈이 약간이라도 트인 사람이라고 한다면
그의 글에 매료될 것입니다.

이 책은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매일 묵상으로 편집되었는데,
내가 맡은 부분은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입니다.
나누다보니까 우연하게 마지막 부분을 맡았는데,
이 대목에 추수감사, 대림절, 성탄절이 들어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됩니다.
진리의 영이 도우셔서 이 번역 작업이 잘 끝나기를 바랍니다.
번역은 그야말로 새로운 창작이기 때문에 영이 살아숨쉬지 않으면
번역도 역시 죽은 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일단 제가 하루에 한편씩 번역해서 올리게 될 내용을 읽으시고
리플을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번역의 기술 문제나, 그 내용에 대한 콤멘트, 질문, 모두 좋습니다.
앞으로 다섯달 동안 내 하루하루의 삶이 바르트의 영성과 함께 동행할 걸 생각하니
자못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한다.
(이신건, 이길용 박사께서도 이 글을 보시걸랑
이 홈페이지에 있는 본인들의 메뉴에
진행되는대로 바르트의 묵상록을 올려주시면 어떨는지.
홈피 가족들에게 영의 잔치가 되지 않을까요....)

**** 이길용 박사께서 바르트 신앙묵상 코너를 새로 만드셨군요.
      회원들은 왼편 메뉴판에서 <바르트 성서묵사> 메뉴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바르트의 성서묵상으로 할지, 바르트의 신앙묵상으로 할지
      제목에 대해서 좀 생각해보아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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