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삶 11월호

조회 수 2863 추천 수 21 2004.11.01 14:16:50
<말씀과 삶> 11월호

행정수도 이전 법률안이 관습헌법에 반한다고 하는군요.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라는 것은 경국대전에도 나오고
지난 6백년 동안 우리에게 관습으로 확정된 헌법이라는 말이네요.
그런 헌법논리에 대해서는 내가 관여할 게 못되지만
서울 중심의 사고방식이 우리 모두에게 하나의 이데올로기가 되었다는 사실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정치, 경제, 교육, 문화가 모두 서울 중심입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우리 대구성서아카데미는 대한민국의 변방에서도
작지만 선하고 옳은 것이 나올 수 있다는 소박한 가능성을 가슴에 안고
2년 반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시작과 함께 매월 발행한 <말씀과 삶>이 11월호로 통권 30호를 맞았습니다.
내용이 풍성하지는 않지만 알짜만 모아놓은 컴팩트입니다.
그렇게 우리 스스로 위로를 삼습니다.
오늘(11월1일) 이번호를 발송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사말-1쪽
판넨베르크 설교: 부활을 증거하는 여인들- 2쪽
지상강좌: 안식일 '법'과 국가보안 '법'- 12쪽
성구명상: 공간, 울림, 하나님- 22쪽
이신건의 책읽기: 신과 진화에 대한 101가지 질문- 27쪽
신학단상: 신학과 철학- 29쪽
유럽기행: 그린델발트- 31쪽

특히 이번 호부터 이신건 박사님께서 "이신건의 책읽기"를 연재하기로 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이런 운동에 참여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신건 목사는 서울신대, 연세연합신대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겐에서 위르겐 몰트만의 지도 교수로
'칼 바르트의 교회론'으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2년 말부터 현풍제일교회를 담임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죽입니다.'
산책을 나가보시죠.
저는 자전거를 타고 집과 아카데미를 오가면
이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고 있습니다.
<말씀과 삶>이 받는 분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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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점검 시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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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넨베르크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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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넨베르크의 설교집 <Freude des Glaubens>(신앙의 기쁨)을 기회가 주어지는대로 조금씩 홈피에 올리겠습니다. 그는 두 권의 설교집을 냈습니다. 한권은 위의 것이고 다른 한권은 <Gegenwart Gottes>(여기 계신 하나님)입니다. <여기 계신 하나님>은 대구성서아카데미에서 출판되었고 이미 홈피에 올라 있습니다. 판넨베르크의 설교는 '교리설교'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리설교는 진부하게 전개되는데 반해서 판넨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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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새 꼭지를 엽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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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이신건 박사의 책읽기]라는 섹션입니다. 이 란을 통하여 이신건 박사님께서 추천하는 도서들이 소개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이길용박사의 미디어피아]로서 우리 사회 속에 함께 하는 다양한 미디어들에 대한 비평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꼭지들은 첫화면 왼쪽 메뉴나 윗메뉴 중에서 [세상읽기]를 선택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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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르트의 신앙묵상 36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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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성서읽기 모임 쫑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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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성서읽기 모임 쫑파티 지난 9월두번째 화요일 부터 시작된 2004년도 후반기 성서읽기 모임이 오는 28일로 '쫑'합니다. 그 날 우리는 사도행전 본문 공부는 접고 대신 바르트의 <신앙묵상> 한편을 읽고 생각을 나누겠습니다. 시간은 저녁 8시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참석을 바랍니다. 특별히 한경숙 씨가 괜찮은 '케익'을 사오기로 했으니까 달콤한 케익도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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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사상, 2005년1월호, 두 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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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사상, 두 꼭지 2005년 1월호에 대구성서아카데미와 관련한 분들의 글 두 꼭지가 실렸다. 하나는 정용섭 원장의 <설교비평>이, 다른 하나는 이길용 박사의 <종교학 글쓰기>이다. 설교비평 내용은 여기 홈페이지 <설교비평> 코너에 올라있고, 아마 이 박사의 글도 곧 <이길용박사의 미디오 피아>에 올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한다.

기독교 사상, 2005년1월호, 두 꼭지

  • 200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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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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