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 4월호를 어제 우편으로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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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안  2008년4월 •통권 71호  발행처: 대구성서아카데미 • 발행일: 2008년 4월1일
발행인: 정용섭 • 전화 053-856-5079, 010-8577-1227  
홈페이지 http://dabia.net • E메일 freude103801(한메일)

이길용┃ 종교학 이야기: 한국교회와 샤머니즘-(2)
구미정┃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10)
신완식┃ 우먼 파워-(13)
오세용┃ 리더십의 안경을 벗고 성경을 읽자!-(17)
이병권┃ 사랑의 화학-(19)
박상진┃ 부부-(22)
김영진┃ 따뜻한 봄이 오면 익서야, 힘 있게 일어나렴-(27)
정병선┃ 교회 안에 있어야 할 사람들-(32)
김동현┃ 살림의 달인-(41)
강희정┃ 미국의 연령통합 교육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44)
정용섭┃ 진보신학, 비판적 성찰-(50)

요즘 저는 아침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자라고 있는 화초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물은 정말 신비합니다. 모든 생명체들이 물에 의존하고 있다는 그 근원적인 사태는 접어둔다고 하더라도, 물 현상 자체가 놀랍습니다. 잎사귀 위에 구슬처럼 올라앉은 물방울을 보신 적이 있는지요. 그 어떤 보석보다 더 빛나는 보석입니다. 물 조리개에서 흘러나오는 가느다란 물줄기를 보신 적이 있는지요. 어떻게 그런 현상이 가능한지,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헬라 철학자 탈레스가 만물의 본질이 물이라고 했는데, 그게 빈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 하늘나라는 물의 나라가 아닐는지요. 우리는 모두 물이 되는 게 아닐는지요. 저도 물이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4월에는 봄비가 많이 내릴 겁니다. 지구에서 벌어지는 마술쇼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이 이미 그곳에 있습니다. 금년 봄, 모두모두 행복하소서. 원장 정용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