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삶 11월호

조회 수 4070 추천 수 21 2004.11.01 14:16:50
<말씀과 삶> 11월호

행정수도 이전 법률안이 관습헌법에 반한다고 하는군요.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라는 것은 경국대전에도 나오고
지난 6백년 동안 우리에게 관습으로 확정된 헌법이라는 말이네요.
그런 헌법논리에 대해서는 내가 관여할 게 못되지만
서울 중심의 사고방식이 우리 모두에게 하나의 이데올로기가 되었다는 사실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정치, 경제, 교육, 문화가 모두 서울 중심입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우리 대구성서아카데미는 대한민국의 변방에서도
작지만 선하고 옳은 것이 나올 수 있다는 소박한 가능성을 가슴에 안고
2년 반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시작과 함께 매월 발행한 <말씀과 삶>이 11월호로 통권 30호를 맞았습니다.
내용이 풍성하지는 않지만 알짜만 모아놓은 컴팩트입니다.
그렇게 우리 스스로 위로를 삼습니다.
오늘(11월1일) 이번호를 발송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사말-1쪽
판넨베르크 설교: 부활을 증거하는 여인들- 2쪽
지상강좌: 안식일 '법'과 국가보안 '법'- 12쪽
성구명상: 공간, 울림, 하나님- 22쪽
이신건의 책읽기: 신과 진화에 대한 101가지 질문- 27쪽
신학단상: 신학과 철학- 29쪽
유럽기행: 그린델발트- 31쪽

특히 이번 호부터 이신건 박사님께서 "이신건의 책읽기"를 연재하기로 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이런 운동에 참여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신건 목사는 서울신대, 연세연합신대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겐에서 위르겐 몰트만의 지도 교수로
'칼 바르트의 교회론'으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2년 말부터 현풍제일교회를 담임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죽입니다.'
산책을 나가보시죠.
저는 자전거를 타고 집과 아카데미를 오가면
이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고 있습니다.
<말씀과 삶>이 받는 분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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