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공모!

조회 수 4897 추천 수 0 2007.08.17 12:23:38
<다비아 책>에서 제1호로 출판하게 될 책의 이름을 공모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신완식 목사입니다.
현재 구도자 님과 제가 최선으로 교정 교열을 보았고,
앞으로 조금 더 손을 본 다음에
배이직 님에게 넘겨서 판을 짤려고 합니다.
다비아 칼럼방 신완식 메뉴에 올라온 글 중에서
신 목사 본인이 추려낸 글이 실리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머리글과 차례입니다.
본인은 <집사가 될 뻔 했던 목사>로 제호를 잡은 것 같은데,
여기 다비안들의 의견을 받으려고 합니다.
글의 성격과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제목은 무얼까요?
채택된 분에게는 이 책이 선물로 주어질 것 같습니다.
책 두깨는 아마 270쪽이 될 것 같군요.

<머리글>

이 책은 제가 다비아에 올린 글들을 묶은 것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책을 낼 생각을 가지고 쓴 것은 아닙니다. 출판을 전제로 했더라면 아마도 글을 쓰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다비아에 글을 쓰게 된 시점은 제 인생에서 가장 어둡고 혼란스러운 터널을 지나고 있던 때였습니다. 개인적인 계획과 포부와 꿈이 처참하게 무너지고 더 이상 인간적인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절망이라는 단어로는 당시의 심정을 다 설명할 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때 제 인생에서는 출구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저는 텅 빈 거실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습니다. 원망, 미움, 당혹, 회한 그리고 혼란과 불안이 저를 짓눌러왔기 때문입니다. 그 때 저를 붙들어준 손길이 있었습니다. 대선배이신 정용섭 목사님과 친구 이길용 목사입니다. 두 분께서는 제가 저의 과거와 현재를 냉철하게 되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후 저는 다비아를 통해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두 분의 격려와 사랑을 저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책 속의 글들은 다른 어떤 목적도 없습니다. 칼럼집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제 자신의 개인적인 고백입니다. 비록 짧은 삶과 목회 경험이지만 그 속에 도려내야 할 부분들이 많아 진솔한 마음으로 써 내려간 목회참회록입니다. 남을 향하여 말하는 듯한 내용들도 사실은 제 자신에게 하는 독백일 뿐입니다. 자학적인 고백이기 보다는 반성적인 자기 돌아봄입니다.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을 두서없이 적은 것인데 정리하다 보니 5부로 나누어졌습니다. 하지만 무리하게 분류된 면도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1부는 저희 가족들이 지난 6년간 출석하고 있는 영국 Trinity 교회에서 맛본 새로운 경험들입니다. 제2부는 영국에 온 이후 일어난 제 개인적인 신앙적 변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3부는 이곳에서 가족들을 부양하며 생존하기 위해 몸부림친 일들입니다. 제4부는 목회에 대하여 그리고 제5부는 한국교회의 몇 가지 현안들에 대하여 생각해 본 것입니다.
정 목사님과 이 목사님, 여러 다비아 필진들의 격려 그리고 회원들께서 보여주신 사랑은 이 부족한 책이 나오게 된 원동력입니다. 여러 회원들의 따스한 댓글은 제가 어두움을 용감하게 통과하는 데 결정적인 힘과 용기가 되었습니다. 회원들을 떠나서는 제 글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교정과 교열에 애써주신 배원경 님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 가족들의 영국 생활과 교회창립에 잊을 수 없는 동역자들인 마틴 캠룩 (Rev Martin Camroux)목사님과 부스 부부 (Mr Malcolm Booth & Mrs Sheila Booth) 그리고 함께 런던 트리니티 교회를 세워가는 여러 성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믿음의 어머니이신 장모 김영순 권사, 지난 19년간 저의 벗이 되어준 아내 김주영 그리고 이역만리 먼 땅에서 저의 기쁨과 보람이 되고 있는 두 아들 준석과 현준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합니다.

2007년 8월 런던 남부 Sutton에서
신완식


<차례>

추천사(정용섭 목사)
머리글(신완식 목사)

제 1부 집사가 될 뻔 했던 목사
        세 지붕 한 가족
        집사가 될 뻔 했던 목사
        아저씨가 목사예요?
        남을 게 없어요
        교회 문을 열고 보니
          죽음 이전에 생명을
        One world week
    
제 2부 긴 터널을 지나 홀로 서기
        Joy···. then despair
        내 믿음은 불량감자
        꿈에서 본 시험지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거짓말 하지 마래이
          긴 터널을 지나 홀로서기
        그런 건 우리한테도 있는데

제 3부 일이 잘 안 풀리니 느낄 수 있네  
        그들도 나처럼
        카티아 이젠 편히 쉬세요
        서글픈 파리 목숨들
        일이 잘 안 풀리니 느낄 수 있네
        돈 벌레 아줌마
        아저씨 내 돈 환불해 주세요
        손님 술 좀 더 드세요

제 4부 이렇게 웃으면서 해도 되잖아
        그냥 재미나게 살면 안 돼요?
        이렇게 웃으면서 해도 되잖아
        만병통치약을 파는 친구에게
        그냥 ‘목사’면 통할 수 없을까
        두더지를 때려잡는 사람들
        목사가 새벽 기도를 안 해?
        예수의 제자와 목사의 복제인간

제 5부 이젠 부흥의 파도가 몰려올까?
        Pride & Prejudice
        지옥의 땔감들
        즐겁게 자원하여
        그런 열병이 아직도
        헛발질 하는 데 왜 모여들지?
        이젠 부흥의 파도가 몰려올까?
        부흥을 향한 처절한 몸부림

[레벨:1]로켓마을

2007.08.17 13:14:16

예전에 목사님 글 답글로 꼭 책으로 묶였으면 싶다는 말씀을 드렸을 적에 한국 기독교 출판계의 현실 때문에 책으로 출간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셨었던 신완식 목사님의 씁쓸한 답글을 기억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책 이름 공모에도 꼭 참여하고 싶네요. 다시 한번 신완식 목사님과 아주 의미있는 첫책을 펴내게 된 도서출판 다비아책에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레벨:7]breeze

2007.08.17 13:19:37

우와! 드디어 첫 작품이 나오는군요. 신목사님, 정사장님(ㅋㅋ), 구도자님 그리고 보이지 않게 수고하시는 많은 분들께 축하드립니다.
책 제목은 소제목 중 하나를 고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신목사님이 직접 고른 "집사가 될 뻔 했던 목사" 좋군요.
그런데 역시 눈에 확 띄는 측면에선 "목사가 새벽 기도를 안 해?"가 아닐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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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바우로

2007.08.17 13:47:40

저는 세 지붕 한 가족이 좋을 것 같은데요, 원고를 보셨으니 아실테지만 ' 세 지붕 한 가족
'이 다비아의 성격중 하나인 에큐메니컬 정신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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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이길용

2007.08.17 16:41:23

집사가 될 뻔 했던 목사..

좋네요.. 흥미유발도 되구요.

[레벨:2]솔나무

2007.08.17 16:54:12

아마래도 첫 눈에, 첫 귀에 들어온 문구이상 없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제목에 한표합니다.
다음에 평신도가 책을 한번 해야겠습니다.
'사역자가 될 번 했던 집사들'....ㅎㅎㅎ
잘 되리라 믿습니다. 힘 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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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07.08.17 17:03:46

홍세화의 책을 패러디 해서,
"나는 런던의 철가방", 어때요?
(순진한 사람들이 여기에 한표 하면 우짜노.)

[레벨:20]신완식

2007.08.17 17:16:39

제 책을 출판하는 조건 한 가지를 얼마 전에 정목사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무명 작가인 저의 글이 책으로 나오면 몇 권이나 팔릴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수익 일체를 <다비아 책>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해주십사는 것입니다.
그것은 저와 제 아내가 의견일치를 본 내용입니다. 눈빛을 보면서 서로 결의한 것이지요.
캠퍼스 커플로 처음 만난 지 올 해로 25년째요 결혼 19년째인 저희 부부는
매사에 의견일치가 잘 안 되어 언제나 티격태격 끝장 토론을 거치는 편인데
이 번 건은 정말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게 해 준 것이었습니다.
제 부족한 책이 다비아 회원님들의 크신 사랑에 조금이마나 보답해 드리고 또
<다비아 책>의 발전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런 조건을 내건 것이니
회원 여러분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구하는 바입니다.
'집사가 될 뻔 했던 목사'는 저희 집 여왕이신 제 아내가 직접 짓고 고른 이름이라 지금까지
제가 꽥소리 한 마디 못하고 받들어 온 것입니다.
하지만 제 아내는 회원님들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사람이므로 더 좋은 이름이 나타나면 과감히
수용할 것입니다.
격려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핑안~~~

[레벨:13]콰미

2007.08.17 17:18:08

써빙이 가장 쉬웠어요 라는 제목은 어떤가요 ? 너무 장난스럽나요 ?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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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07.08.17 17:40:59

신 목사님의 책을 출판하는 방식과 조건에 대해서는
나중에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게 될 겁니다.
다비아에서 처음으로 내는 책이기 때문에 원칙을 잘 지켜야겠지요.
가장 큰 문제는 책을 만드는 게 아니라 판매입니다.
저희가 다른 출판사처럼 유통회사에 맡겨서 수입 지출을 계산할 수는 없습니다.
재고 없이 출판하는 방식인 <소량출판>을 하려는 건데요.
그것마저도 사실 간단하게 아니지요.
예컨데 100권을 낸다고 할 때
그것이 나오면서 곧 소화되는 게 아니거든요.
다비안들에게 판매한다고 하더라도
누군가가 그걸 맡아서 해야하는데,
저는 현재 가능하구요.
혹시 다비안 중에서 책임 지고 판매를 맡아주실 분이 있으면
공개적으로 하지 말고,
쪽지로 연락주세요.
수고비를 얼마나 드릴지는 생각해보겠습니다.
책 정가는 현재 8천원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건 세부적인 건 직 님과 의논을 좀 해야하는데,
제가 지금 즉흥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책을 구입하기 원하는 분들에게 전달하는 것도 간단하지 않군요.
일일이 택배로 하려면 배보다 배꼽이 크구요.
우편으로 한다 하더라도 2천원 가까이는 되더군요.
오프 모임에서 판매하면 가장 좋은 데
거기 모이는 숫자가 제한적이니까 그것도 마땅한 대안은 아니네요.
인터넷 서점으로 넘기는 게 최선이긴 하지만
신 목사님의 이름이 무명이기 때문에
그런 방식으로는 몇 권이 팔릴지 전혀 예상하지 못합니다.
그러다가는 재고만 남게 되겠지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며 주십시오.
책은 늦어도 종교개혁주일 전까지는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서두르면 더 당길수도 있겠지만
첫 작품인데 꼼꼼이 챙겨봐야지요.
감사.
ps. 수익금을 다비아 재원으로 제공하겠다는 신 목사님의 제언은 고맙기는 한데,
수익이 나도록 열씸히 기도해야겠군요.
베스트 셀러 목록에 오랫동안 올랐던 오세용 목사님에게서
인세를 받았다는 연락이 없는 걸 보면
한국 기독교 출판시장의 양극화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만 하네요.
그래도 뭐, 실망한 건 없구요.
서로 좋은 기분으로 길을 가다보면
뭔가 좋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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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6]seyoh

2007.08.17 19:07:22

정목사님, "베스트 셀러 목록에 오랫동안 올랐던 오세용 목사님에게서
인세를 받았다는 연락이 없는 걸 보면" 이란 글을 읽으면서
인세에 대해서는 잊고 있었던 게 생각나는군요.
이미 인세는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제 책을 사람들이 사 읽었다는 데 조그만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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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1]유목민

2007.08.17 19:29:53

왕추카합니다. <집사가 될 뻔 했던 목사> 그대로 좋은데요. 제목에서 풍기는 궁금증과 호기심도 생기고...

[레벨:30]비틀

2007.08.17 19:43:07

저도 "목사가 새벽 기도를 안 해?" 가 마음에 듭니다만 이게 아마 목사와 그냥 신자와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신목사님 축하드리고 뒤에서 수고하시는 여러분에 박수를 보냅니다.

[레벨:3]하늘아래

2007.08.17 20:36:27

'집사가 될 뻔 했던 목사' 도 괜찮고
' 아저씨가 목사예요?' 도 흥미있을거 같은데요
출판 추카추카 해요

[레벨:0]求道者

2007.08.17 22:24:33

"나는 런던의 철가방"에 한 표! 하려다가
여왕마마께서 하사하신 책 제목이란 말씀에 정신이 번쩍~

"집사가 될 뻔 했던 목사"에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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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6]seyoh

2007.08.17 22:40:52

<다비아 책>에서 나오게 되는 책을 각 지방별로 분산하여 배부하면 어떨지요?
예컨대 전북지방에 계시는 분중에서 200명이 책을 산다면
이책들을 각각의 주소로 택배를 사용하여 보내면 비용이 많이 나오니까
전주에 책을 200권 보낸 다음에 다시 각 도시별로( 예컨대 군산에서) 한분이 오셔서 책을 수령하여 가셔서
그 도시에 (군산시) 계시는 분들에게 배부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아니면,각 도시별로 구입 수량을 집계하여 한분에게 택배를 사용하여 보낸 후에
각각의 구입자들이 그분에게 가서 ( 같은 도시라면 거리가 마땅할 것이니) 수령하는 방법도 있구요..

그러니, 결국 <다비아 책> 전국보급망을 나름대로 만들어 보자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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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6]seyoh

2007.08.17 23:00:38

신목사님, 무얼 망서리십니까?
<'집사가 될 뻔 했던 목사'는 저희 집 여왕이신 제 아내가 직접 짓고 고른 이름이라 지금까지
제가 꽥소리 한 마디 못하고 받들어 온 것입니다. >라고 하셨으니 더 이상 망서릴 것도 없을텐데요.
여기 다비안들도 그런 정도 센스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감히 누가 다른 제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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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07.08.17 23:12:03

오세용 목사님의 의견도 좋군요.
다비아에서 나오는 책을 소화해낼 수 있는 네트워크가 형성되면
유통 문제는 모두 해결되겠군요.
100권씩이 아니라 20권 정도만 묶음으로 보낼 수 있으면 해결되지 않을는지요.
하여튼 더 의논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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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07.08.17 23:13:37

말이 나온 김에,
출판사 이름을 다시 한번 더 의견을 받습니다.
<다비아 책>과 <다비아>,
어느 쪽이 괜찮을까요?

[레벨:9]이성훈

2007.08.18 00:26:11

'집사가 될 뻔 했던 목사' 에 한 표!!!
'다비아' 에 한 표!!!
profile

[레벨:100]이길용

2007.08.18 00:30:32

쉽고 분명한

다비아~ 에 역시 한표!!
profile

[레벨:17]바우로

2007.08.18 02:04:36

기억하기 쉬운 다비아가 좋겠습니다. 다비아책도 좋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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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1]유목민

2007.08.18 07:18:09

다비아를 모르시는 분들은
'엥? 한비아는 알겠는데 다비아라.... 뭔 책여?' 이러지는 않겠죠.
다비아에 한 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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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3]바다지기

2007.08.18 06:48:50

우선 신 목사님께 축하드립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며칠 전 어느 교회 당회원들 일행이 교회를 방문하셨는데
목사님께서 '박목사님은 글도 참 잘 쓰시구요.'라고 소개하자
어느 장로님께서 '책은 쓰셨는지요? 어디로 등단하셨나요?' 하고 물어서
'아마추어입니다.'라고 난처한 표정으로 말씀드린 기억이 나네요.
본인의 책을 갖게 되신 신 목사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 '다비아'가 첫 번째 책 출판을 결정한 것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저자의 생각대로 '집사가 될 뻔 했던 목사'에,
'다비아'에 동의합니다.

[레벨:20]신완식

2007.08.18 08:06:02

갑자기 제가 뭐가 된 기분이 드네요^^.
모든 분들께 그저 고맙고 감사 드립니다.
모든 결정 사항은 정목사님께서 이끄시는대로 따르겠습니다.
제 간절한 바램은 첫 작품 때문에 정목사님의 호주머니가 가벼워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오세용 목사님 말씀을 듣고 보니 빚지지 않는 것만도 대단한 것이로구나 싶네요.

삼천포에서 목회하시는 박목사님 반갑습니다.
충성! (군대식으로 인사 때립니다^^)
저희 교회 교우 중 한 분이 삼천포로 빠지기 바로 직전에 있는 어느 곳(이름을 까먹었어요)에서 나고
자라셨어요. 얼마 전에 그곳 이야기를 들었지요. 근처에 공군 비행장이 있다고 하신 것 같네요.
참 성실한 집사님이세요. 어느 대기업에서 주재원으로 나와 계신데 내년에 모든 임무를 마치고 서울로 가십니다. 본인에게는 잘된 일이고 저희 교우들에게는 대단히 서운한 일이지요.
앞으로 좋은 글 많이 부탁 드리겠습니다.



[레벨:1]배이직

2007.08.18 11:30:11

"집사가 될 뻔 했던 목사"가 우선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원고 교정교열 과정과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쩌면 다른 영감이 떠오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책이 마지막 나오기 전에 다시 한번 리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통의 문제인데...제 사견으로는 다비아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다른 측면을 한번 고려해 보면...다비아의 책이 다비아 내부에서 품앗이 형태로 유통되는 것이 효과적일지 아니면 일반 대중의 지지와 관심을 고려해 외연을 넓히는 쪽으로 가는 것이 더 나은 방향일지 하는 것입니다. 전자라면 지방별 책임을 통한 유통이면 족할 수 있지만 후자라면 인터넷 서점 네트워크와 대형 오프 서점 한 곳 만을 활용하는 것이 시작 단계의 유통 방법으로 고려해 볼 만합니다. 다비안들은 이 곳을 통해서 책을 구입하면 되고...부수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다비아가 다비아가 아닌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다비안들이 이곳에서 보여주는 관심이 그대로 서점으로 전이된다면 나름대로 반향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내용들은 한번 따로 정리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겟습니다.

[레벨:3]구미정

2007.08.18 14:07:09

야호~ 신 목사님,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다비아 책 1호로 선정되셨네요!!!

이 책을 통해 목사님의 삶에 하나의 매듭이 잘 맺어지길 바랍니다.
또한 목사님을 기억하고 사랑하고 지지하는 많은 분들과 소통의 끈이 되길 바랍니다.

저 역시 배이직님의 말씀대로 "집사가 될 뻔 했던 목사"를 우선 추천하고,
또 다른 '쌈빡한' 영감이 떠오르길 기다리는 쪽에 한 표 던집니다.

다시 한번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두손.

[레벨:0]sydney

2007.08.18 18:54:46

7 권의 책을 자비출판이 아닌 출판사 부담으로 책을 내본 경력에 의하면
'집사가 될 뻔 목사'라는 제목에는 좀 갸우뚱 입니다.
왜냐면 집사가 될 뻔 했던 목사는 너무 많으니까요.
차라리 '집사가 되어야 할 목사' 라면 모를까?
앞으로 책 제목을 7일 간 간식 금식 하고(술 담배 끊은채) 기도한 후
응답 받으면 올리겠습니다.

[레벨:2]솔나무

2007.08.19 02:42:35

다비아 내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의견이 올라왔는데...
저는 조금 다른 의견입니다.
다비아 필진들의 책이 오프모임을 통하여서 출판기념회등의 힘을 입어서 현장구매의 방식이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다비아사이트에 올라온 내용들을 모아서 출판하는 것이여서 책을 손에 받아들기 전에
내용을 다 파악하고 알고 있었음을 상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책들은 읽는다는 것보다 소장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드리는 의견입니다.
전국에 유통에 대한 흐름을 주도하는 상위 2~3정도의 출판유통회사와 유통에 대한 총판계약을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다비아 스스로 소화를 하는 방법과 유통하는 회사와 병행하는 방법은 유통회사에서 적극적으로
유통을 하지 아니하는 속의 룰이 있습니다.
그럴때 고민해야 하는 것이 정가 8000원짜리를 스스로 유통할 것인가, 아니면 전적으로 유통회사에
유통의 힘을 의지해야 할지의 결정일겁니다.그럴때 책값의 45%~40%의 유통마진을 포기해야 하는...
두가지의 방법중에 어떤것을 추구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들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방향이 잡히길 바랍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요.
profile

[레벨:100]이길용

2007.08.19 16:05:54

저도 솔나무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다비아 네트워크을 이용하여 판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실제로 수익성으로 따지자면 이만한 경우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상당히 번거롭고.. 금전문제가 오가기 때문에 유쾌하지 않은 기억이 생길 수도 있을 겁니다.
차라리 그래서 지금같은 방식으로
우선은 유통회사에게 의뢰하여 전국망으로 공급하게 하고
다비아를 통해서는 몇 %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어떨까 합니다.

그도저도 아니면..
선결제 식으로
먼저 다비아에서 책구입하길 원하시는 분들의 의뢰를 받아
출판 부수를 정하는 것은 어떨까요?
간간히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그런 식으로 하는 것을 보긴 했습니다.

책값을 정하고.. 희망자 리스트를 뽑은 후
출판부수를 정해서 유통시키는 거죠.

[레벨:1]세발

2007.08.19 20:37:01

와우~ 책은 언제쯤 발간 예정인가요??
다음달이면 나오나요??
profile

[레벨:16]seyoh

2007.08.19 20:58:36

다비야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면
우선 책 값은 바로 구입자가 바로 다비아 출판사로 직접 송금하는 식으로 되어야 하겠지요.
그리고 각 지방별 네트워크를 책임지실 분들은 다만 책이 건네지는 네트워크만 담당하시고, 자원봉사로 수고를 해주시도록 부탁하면 어떨지요?
물론 위의 이길용박사님이 말씀하신 유통회사를 이용하는 방법과도 병행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비아를 통해 책이 나온다니
다비아 홈피 한쪽에 (다비아 출판 책 들 그리고 겸하여 필진들 책들도 함께) 도서 소개하는 코너를 하나 만들면 어떨지요?

[레벨:0]고모

2007.08.20 02:37:41

목사님 책에 감동받고 찾아온 이 곳에서 도전과 은혜받고 있습니다.
제 직업과 관련된 일이라 한말씀 남깁니다.

'다비아책'과 '다비아' 중에서는 단연코!! '다비아책'으로 가야합니다.
모든 회사나 제품의 이름은 사업의 영역을 암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이름을 듣고 '뭐하는 회사지?'라는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는 시간과 노력은 낭비입니다.
'다비아'와 '책'의 크기나 폰트, 또는 색상을 조절하면 훌륭한 로고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맡겨 주시면 제가 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무료봉사입니다.^^

책 제목은 '아저씨가 목사에요?'로 추천하려다 해당 글을 읽고는 마음을 바꿨습니다.
그 글이 책을 대표하기에 개연성이 부족해서입니다.
'집사가 될 뻔했던 목사'라는 제목이 나쁘지는 않으나 약간은 아쉽습니다.
집사가 목사가 된 경우가 그리 드물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간날 때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제 직업은 브랜딩과 디자인입니다.

[레벨:1]맑은보배

2007.08.20 09:30:45

저도 의견을..
좋은 제목을 위해서 ㅋ
책 제목은 '신완식 목사의 런던목회이야기" 는 어떨런지요?

그리고 출판사 이름도 의견을..

<다비아북스>, <다비아책>,<다비아> - 그 이름도 좋구요
<북스다비아>는 어떠하온지요?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07.08.20 09:39:26

고모 님,
안녕하세요?
이런 쪽의 전문가 되시는 분이 관심을 보여주신 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무작정 <다비아> 하면 우리끼리는 통하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저게 뭐야 하는 느낌이 드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다비아가 풍기는 게 전혀 없으니까요.
앞에 도서출판을 붙이든지,
뒤나 앞에 북스나 책을 붙이면 뉘앙스가 살 것 같네요.
<대구성서아카데미>는 의미가 전달되구요.
로고 만들어주신다는 걸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맑은보배 님,
아이콘이 멋지네요.
언제 장미를 받으셨어요.
나도 아이콘을 새로 찾아봐야겠습니다.
이길용 박사가 초창기에 아무런 생각도 없이 던져준 거에요.
좋은 하루!

[레벨:1]맑은보배

2007.08.20 12:00:47

제가 일하면서 생각을 계속하였지요
책 제목에 부제를 넣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집사가 될뻔했던 목사'를 제목으로 하고
부제를 '신완식목사의 런던목회이야기'로 하거나
거꾸로 해도 괜찮을 것 같구요,,

꼭 제가 말한 제목이 아니더라도...

목사님의 아이콘도 멋져요.
고맙습니다~
profile

[레벨:6]김동현

2007.08.20 22:25:45

저는 도서출판 다비아가 좋습니다. 책 제목은 아무래도 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군요. 다른 분들 의견처럼 집사가 될 뻔한 목사님은 많으니까요. 오히려 글의 주제를 잘 대변하는 표현은 '신목사, 집사선거에 떨어지다'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주제를 함축하면서도 눈길을 확 잡아 끌만한 뭔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한 번 고민해 보겠습니다.

[레벨:7]우익지

2007.08.28 03:47:00

요즘은 쭉 눈팅만 했었는데 제 집사람도 좋아하는 신목사님의 글이고 저도 전에 책으로 내실 것을 강추한 기억이 있어 책이름 공모에 동참합니다. 책이름은 아니더라도 부제라도 되면 좋겠는데...
"초보 목사가 읽어야 할 신앙 수필" 좀 구닥다리 제목이지요?
신 목사님의 글은 정말 재미있고 깊이가 있어 좋습니다.
- 집사가 될뻔한 목사 - 는 제목으로 아주 좋습니다.

[레벨:7]breeze

2007.08.28 10:16:30

신목사님의 새 책 제목에 대한 공고가 없는 바, 아직까지도 제목이 결정되지 않았나 보군요.
시드니 목사님의 1 주 금식기도도 별 응답이 없으신 것 같고------.ㅎㅎㅎ

따라서 본의 아니게 브리즈의 1 분 묵상 결과를 발표합니다.

제목은 뭐니 뭐니해도 머니를 부를 수 있는 "목사가 새벽 기도를 안 해?" 입니다.
부제를 잘 잡아야 하는데, "중국집 배달원 목사의 (좌충우돌) 런던 목회 이야기" 또는 이와 비슷한 의미의 문구면 되겠습니다. '런던'은 꼭 넣어야 합니다.
책 내용이 직, 간접적으로 모두 커버가 되는 제목과 부제가 아닌가 하는 필이 팍 꽃였거든요!
오직 남은 문제는 처음 제목을 정하셨던 신목사님 사모님의 마음의 상처인데,
다비아 후원금을 낼 수 있을만큼 '전(錢)' 이 모였다는 소식으로 충분히 아물 수 있지 않나 싶군요.ㅋㅋㅋ
profile

[레벨:100]이길용

2007.08.28 10:23:40

"철가방을 든 런던의 신목사"는 어떨까요?
"목사가 든 철가방의 비밀"
"철가방에도 도가 있다!"

기타 등등 ㅡ.ㅡ;;
profile

[레벨:23]모래알

2007.08.28 10:37:21

두 분 선생님들께서 "철가방"을 너무 고수하려고들 하시는데..
"집사가 될 뻔 했던"-- "신목사의 런던 철가방 이야기"?

[레벨:20]신완식

2007.08.28 18:29:09

아마도 제 책 제목은 지목사님의 금식기도가 끝나야 대략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싶군요^^.
breeze 교수님의 아이디어도 탁월하네요. 지목사님께서 어떻게 응답을 받으실지 궁금합니다.

제 아내는 이미 역사의 흐름에 자신의 생각을 비웠습니다 ㅎㅎㅎ.
오직 돈이 되는 방향으로......

참고로, 여기 배달 문화는,

1) 철가방은 안 씀
2) 여성 배달원은 한 명도 없음
3) 피자 배달은 오토바이로, 음식 배달은 승용차로
입니다.

저는 1998년 형 토요타 (Toyota) 아벤시스 (Avensis) 를 몰고 다닙니다. 외제 승용차지요^^.
여기서는 현대, 기아, 대우 제품도 모두 외제 차에 해당합니다.

[레벨:3]스티글리츠

2007.08.30 15:59:45

원래는 정용섭목사님의 설교비평과 QT를 위주로 읽었는데
신완식목사님의 글을 출근부터 지금까지 내내 상사 눈치를 보며 읽었습니다.
너무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책 제목에 대한 제 의견을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집사가 될 뻔 했던 목사와 세지붕 한가족이 좋은것 같습니다.
profile

[레벨:32]자유의꿈

2007.08.30 18:46:59

안녕하세요? 매날 눈팅 뿐이지만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목이나 디자인에 평소에 관심이 많아 저도 한 말씀 드립니다.
위의 시드니님이나 고모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집사가 될 뻔했던 목사" 란 제목에 관심이나 호기심이 일지 않네요.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목사 안되면 집사되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
좀더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을 것 같은데 잘 떠올리게 하는 제목은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집사"나 "목사"의 단어는 왠지 경직스러워보이는 것 같네요.

목사님의 책 전체를 요약하는 키워드를 목차에서 뽑아보면
2부의 제목인 "긴 터널을 지나 홀로 서기"일 것 같은데요.
이것에 영국이라는 느낌을 추가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긴 도버해협터널(채널터널이 공식명칭이라지요?)과 연관지으면
"도버해협 터널에서 만난 하나님", "도버해협 (터널)은 ...(생각나시는 대로)"
런던과 연관지으면 "런던에서는 하나님도 영어로 말하신다?"

뭐 저도 적당한 제목은 없지만 뭐 이런 좀 호기심을 주는 제목이 어떨까 해서요...^^

출판사 이름도 "도서출판 XX" 이러면 좀 딱딱해 보이고 "다비아"도 좋지만
"다비아책", "다비아글" 이런게 간결하면서도 좋아보이네요.
로고는 저도 좀 재주가 있지만 전문가이신 고모님이 잘 해주실 것 같네요.

첫책이니만큼 기대가 되네요^^

[레벨:0]涉世

2007.08.30 20:16:39

책이름이 정해졌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신 목사님 축하드리구요. 정 목사님 하시는 출판일에 일석삼조의 결실이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삼조라함은 새로운 일의 시작이 그 첫째요, 둘째는 좋은 책을 만드시는 기쁨이요, 마지막으로 솔직히 책이 많이 팔려 두번째 출판도 세번째도 꼬리를 물고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책 제목은 "집사같은 목사의 런던 통신- 삶과 신앙의 길에서" 출판사는 "다비아하우스"는 어떨지요. 대구성서아카데미 집에서 의미를 찾았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은총이...
profile

[레벨:21]유목민

2007.09.13 09:57:11

책을 출판하시는 분들께 고함.

소장가치가 있는 책들은
종이 질을 좋은 것으로 해주시길 부탁합니당.
나중에 내 몇대 후손이 서재에서 놀다가
몇대조 할배가 읽던 책을 발견하고 소장하면 더 좋겠죠?
서재에 즐겨있는 책들 중에
누렇게 변하고 냄새가 나서 재구입해야 하는 형편임당.
어떤 분들은 누렇게 뜬 책 냄새가 좋다고 하는데
저는 '노 땡큐' 입니다.
'전자책'으로 출판해 주시면 너무너무 고맙고요.

뭐. 꼭 신목사님 들으시라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아셨죠? 신목사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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