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삶> 40호 발행!

조회 수 3234 추천 수 18 2005.08.29 13:00:47
<말씀과 삶> 9월호(통권 40호)가
아래와 같이 발행되었습니다.
내용은 주로 사이트에 이미 올려진 것도 있고,
새롭게 쓴 것도 있습니다.
제본이 거칠지만 정성을 담았습니다.
독자분들께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순서는 아래와 같고,
그 밑의 글은 첫쪽의 인사 말씀입니다.

•판넨베르크 설교•여기 계신 하나님의 나라 (2)
•바르트의 신앙묵상•은혜의 선물 (6)
•이신건의 책읽기•맬컴X vs 마틴 루터 킹 (10)
•구미정의 생태묵상•고래잡이 (13)
•설교비평•청교도 신앙의 영적 결벽증 (15)
•신학단상•교회 ‘안’에도 구원이 있는가? (29)
•유럽기행•베를린에서 파리까지 (31)

대구성서아카데미에서는 예정대로 지난 8월16-18일에 ‘고전읽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오쇼 라즈니쉬가 <예수, 도를 말하다>에서 예수와 부처를 비교해놓은 대목이 여러 있는데, 그 중의 하나는 이렇습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전혀 깨달음의 경지와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다가 예수를 만남으로써 진리를 발견했지만, 부처의 제자들은 부처를 만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미 진리를 깨달을만한 준비가 된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예수가 부처보다 윗길이라는 말일까요? 물론 그는 예수나 부처 모두 궁극적인 깨달음의 단계에 올라선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라즈니쉬의 어록 중에서 이런 말도 기억이 납니다. 종교는 ‘혁명’이 아니라 ‘반역’이라고 말입니다. 혁명은 결국 이데올로기로 변질되지만 반역은 계속적인 변혁을 끌어낸다고 합니다. 예수가 유대인들의 종교에 의해서 ‘신성모독자’가 되었으며, 로마의 정치에 의해서 결국 ‘십자가 처형’을 당했다는 건 혁명보다 더 본질적인 변화를 요구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신학적으로 문제가 제기될 만한 발언들이 없지 않았지만, 이번 여름에 라즈니쉬 덕분에 나름으로 독특한 명상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속절없이 달려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의 정신을 붙들어야겠습니다.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 말고 우리가 우리의 정신을 붙들 수 있는 길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달렸겠지요.
가을의 전령이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주의 은총이 ···       정용섭 목사.  

이길용

2005.08.29 20:35:24

벌써 말씀과 삶이 40회가 넘어가는군요~ 정목사님의 꾸준함이 정말 부럽습니다.
그같은 지속적인 노력과 인내가 서서히 한국 교계에도 거름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또 기쁘기도 합니다.

작은 잡지이지만.. 40회를 넘어 50회 60회, 100회까지 이어지기를..

근데 40회 특집은 없나요? ㅎㅎ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05.08.30 12:50:09

이 박사,
40호 특집?
깜빡했군요.
50호 희년 특집을 생각해봅시다.
그건 그렇고,
바쁘겠지만 <말씀과 삶>에 뭘 좀 써 주시오.
원고료는 없고,
어쩌다 만나면 식사나 대접할 수 있는데,
어떨른지.
2쪽 정도의 분량이니까 알아서 해보시도록.
요즘 복사기 상태가 형편 없어서,
어떻게 할까 생각 중이오.
부속을 갈면 좀 나을는지.
아니면 아예 새것으로 바꾸어야 할는지.
어제 전화 통화에서
부인의 수술 후 몸보양을 위해서
장을 보고 있던데,
잘 해 드리셨오?
이 박사가 설겆이는 고수라는 걸 알지만
반찬마저 그렇다는 건 처음이오.
아자!!!

이길용

2005.08.30 21:09:56

목사님이 쓰시라하면 기꺼이 쓰겠는데, 뭘 써야할런지요?
한번 고민해 보겠습니다. 사실 제가 주로 하는 영역이 신학쪽과는 일정 부분 거리가 있는지라.. 말씀과 삶의 독자들의 관심 영역 안에 들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제 쪽에서 독자들의 시선에 들만한 요소를 찾아야 할텐데.. 차근차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전 설거지 뿐만 아니라..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답니다^^;;
간짜장까지 손수 해 먹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그것도 게을러서 시켜먹고 있지만요^^

복사문제는 차라리 복사집에 맡기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부수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요. 가정용이나 사무실용 복사기인 경우 아무래도 영업용보다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레벨:6]유희탁

2005.10.07 21:16:04

이길용 박사님 글도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들으면 수업료 내고 들어야 하는 것들일텐데...공짜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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